North콘도를 비롯한 부대시설과 레져시설이 있는 빌리지 센타 국내 최초의 전원 주거형
    빌라식 콘도의 타운하우스를 비롯해헨리무어, 세자르 등의 작품 30여점의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콘도이다.

 

강원도 지형상 평지는 골프장 다 내어주고

괜찮은 언덕은 스키장으로 떼어놓고

콘도는 거의 가파른 언덕을 교묘히 이용 재미나게 지어졌다.

길에서 내려 걸어들어간 라운지는 분명  1층인데  건물로는 5층쯤 된다.

oakvalley

떡갈나무 골짜기 이름이 멋지다.

 

 

새벽여명 

 

 

 원주 오크밸리 조각공원

 

노스콘도 숙소정원 

노스콘도 

 

 

 

  

 

 

 

 

 

이렇게 고운 잔디...그 뒤에는 

 

  반드시 수고로운 손길이 있다.

 

 

여름 휴가기간 이벤트 특설무대 

 

 

이렇게 깊은 산중 골짜기에서도 락뮤직이...귀 따갑도록 울려퍼지는

여름밤이다. 

 

비내리는 여름밤 

 

 

 

 

 

 

 

 

 http://www.oakvalley.co.kr/

  

 

 

하늘은

구름이 있어 아름답고

구름은 하늘을 배경 삼았기에

더욱 돋보입니다.

 

비 개인 뒷날은 언제나

가을하늘처럼 맑습니다.

자동차가 별로 없었던 어릴 적, 제 기억의 팔월 하늘은 이랬습니다.

여행을 떠난 날은 비 개인 뒷날이었습니다.

 오염된 공기에 눈 매웠던 하늘도 실컷 울고난 뒤, 카타르시스를 찾았나 봅니다.

 

강원도 원주가 목적지입니다.

가는 내내

하늘과 구름은 멋진 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넓은 파아란 도화지 위에다

구름은 맘껏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요조.

 

 

 

 

 

 

 

 

 

 

 

 

 

 

 

  

영동고속도로

문막부근은 온통 부용꽃이 만발했습니다.

보기좋더군요.

국도에서는 가끔 보았는데...

부용(히비스커스)은 무궁화와 비슷한 꽃입니다.

꽃의 크기가 큰 것은 매우 크기도 합니다.

 http://jhd.new21.org/qd.htm

부용에 관한 ▲

 

 

 

 

 

 

 

 

 

 

 

 

 

 

 

 

 

 

 

 

 

 

 

 

 

 

 

 

 

 

 

 

구름사이로

햇빛 기둥이 내려와  비칩니다.

 

 

그 햇빛기둥 한가운데로 진입한 모양입니다.

하늘로 부터 내려오는

<스포트라이트> 분명 맞습니다.

 

 

 

 

 

위 아래 보이는 능선이 치악산 같습니다. 

다음날 치악산 찾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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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해수욕장 연돌도모습 

 

이거제도는 여러 번 갔지만 매번 쾌청한 날씨였는데도

해무가 끼어선지 사진을 제대로 얻을 수가 없다.

너무 맑은 날임에도 시야는 가려져서 온통 뿌�다.

 

 

구조라 해수욕장하면

연돌도가 먼저 떠 오른다.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구조라 해수욕장의 수문장 역활을 다한다.

연돌도 덕에 모래사장을 유지하는 이유는 아닐까?

전국해수용장 어디를 막론하고 모래사장이 유실된다는 아우성인데 말이다.

깨끗하고 곱고 긴- 아름다운 백사장의 그 이름도 기억하기 쉽게 특이한

구조라!

 

거제도 구조라 해수욕장은 모래톱이 길며 깨끗하고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 

내가 찾았을 때는 6월25일 초여름이었다.

해변가는 여름이었어도 인적은 겨울해수욕장 같았다. 

 

구조라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어렵다.

그곳에 설치된 볼록렌즈 앞에서 입간판과...나, 둘 다 잡고 있었다. 

경치에 홀딱 반한 언니가 저기가 매우 좋다며 감탄중이시다.

 

  좌우대칭 돌리려다 그냥 그대로~

 

피서철 한 여름이 오면 울긋불긋한 파라솔로

이 백사장을 온통 뒤덮고도 남는다.

(본인은 2화차 방문)

 

 

구조라해수욕장엔 각종 수상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등~ 

쉽게 말하면 젊은이들이 여름을 즐기며 놀기에 천국이다.

(외국 나갈 필요없다)

 

 

거제도는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올 해는  

 피서지가 동해보다 유독 남해가 각광을 받는단다.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한다. 

그 이유는 길이 잘 닦였기 때문이다.  

 거제도와 통영은 이제 서울에서도 한달음에 달려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거제도 가는길이 좋아졌다.

  서울에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타고 가면 약 4:30분 정도 소요된다.

 

거제도 특성상 철도도 고속도로도 공항도 없는 상황이라..

비행기를타도 KTX나 버스, 스용차를 타도 소요시간은 거의 비슷한 수준,

승용차 4사람이 탈 경우 대중교통비와 거의 맞먹을 정도!

 

 

구조라를 다녀왔지만 한여름 피서객이 붐비는 사진이 없어서

계절은 바뀌려하고 사장시키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8월 3일)tv에서

구조라 국제핀수영대회를 재방하고 있었다.

대회는 지난 7월 27일인가 치뤘다한다.

ㅎ`ㅎ`ㅎ`

집안에서 TV를 보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게으름의 극치!!)

구조라의 아름다움을 세계만방에 전하기 위하여~

 

 구조라해수욕장 전경(시홈페이지)

 

사진에 보이는 대로 'ㄴ'자 형태의 백사장이 '구조라해수용장'이다.

그 가운데에 떠있는 섬이 '연돌도'

들쭉날쭉 톱니모양의 남해바다 리아스식 해안이 잘 드러나고 있다.

 

TV로 본 국제 핀수영대회

 

 

 

 

 

출발!!

 개미떼 같은 선수들~

말그대로 돌고래를 연상하는 유연한 수영이다. 

 사람인지..돌고랜지...

힘차게 헤엄치는 선수들 

4위, 서울체고의 이지용 선수 

 

13km에 1등이 27분 50초란다. 

시속.....28Km의 속도다.(허거걱)

내 계산으로라면

도심지 막히지 않고 술술 잘풀리는 러시아워 출근차량속도와 거의 맞먹는다.

거의 물속을 가로지른다. 

카메라맨들 

 

장비들을 갖추고... 

  

마치 태아가 양수속에 뜬 것처럼~ 

 

크기도 대단한 수중카메라

 윤돌도를 돌아

바로 저 붉은 스티로폼이 결승점! 

터치하기위한 마지막 안까님! 

거대한 카메라가  결승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아! 2번, 2위를 한 강윤신 선수군요! 

뿌둣함이 배어있는.... 

 

참가자중 어린 중학생....완승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배타고 오는 이들도 있던데....장하다!! 

MBC, mc 뭐가 우스운지....

자연스런 사회로 ...<국제핀수영대회> 끝

 

 

 

서울 →거제간 상세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거제시청)

출 발 지 출발시간 도착지 운행횟수

거제
(고현)
05:40(우), 06:20(우), 06:45(직), 07:10(직), 8:00(일),
08:40(우), 09:30(우), 10:10(우), 10:25(직), 10:50(우),
11:15(직), 11:30(우), 12:20(우), 13:00(우), 13:35(직),
13:40(우), 14:20(우), 15:00(우), 15:25(직), 15:40(일)
16:20(우), 17:10(우), 17:50(일), 18:40(우), 19:30(우)
22:00(직), 22:30(심야우등), 22:35(직), 23:10(심야우등), 24:00(심야우등)

서울
(남부)
30회
서울
(남부)
07;00(우), 07:40(일), 08:20(우), 09:00(우), 09:40(일),
10:10(직), 10:20(우), 11:00(우), 11:40(우), 12:20(우),
12:30(직), 13:00(우), 13:40(우), 14:20(직), 16:20(우),
16:30(직), 16:50(일), 17:20(우), 18:00(직), 18:10(우),
18:50(우), 19:40(우) ,22:00(심야우등), 22:40(심야우등),
22:40(심야우등), 22:50(심야직행), 23:00(심야직행), 24:00(심야우등)

거제
(고현)
30회
 ∙ 일반고속 : 통영, 고성, 사천 경유  
 ∙ 운행거리 : 390.5㎞ 
 ∙ 요    금 : 우등(주간)27,400원, (심야)30,100원,  일반고속(주간)18,400원

 

세부 시간표

서울남부→고현,장승포

출발시간
버스구분
행선지
배정좌석
남은좌석
일반요금
할인요금
(20%)
할인요금(30%) 할인요금
(50%)
10:10 일반 고현   37석 37석 19,100원 15,300원 13,400원 9,600원
12:30 일반 고현   37석 37석 19,100원 15,300원 13,400원 9,600원
14:20 일반 고현   37석 37석 19,100원 15,300원 13,400원 9,600원
16:30 일반 고현   37석 37석 19,100원 15,300원 13,400원 9,600원
18:00 일반 고현   37석 37석 19,100원 15,300원 13,400원 9,600원

 

서울남부→고현

출발시간
버스구분
행선지
배정좌석
남은좌석
일반요금
할인요금
(20%)
할인요금(30%) 할인요금
(50%)
07:40 일반 고현일반직행 37석 37석 18,400원 18,400원 12,900원 9,200원
09:50 일반 고현일반직행 37석 37석 18,400원 18,400원 12,900원 9,200원
16:50 일반 고현일반직행 37석 37석 18,400원 18,400원 12,900원 9,200원

 

서울남부→고현,장승포(일반심야)

출발시간
버스구분
행선지
배정좌석
남은좌석
일반요금
할인요금
(20%)
할인요금(30%) 할인요금
(50%)
23:00 일반 고현심야 37석 37석 21,000원 16,800원 14,700원 10,500원

 

서울남부→고현(우등)

출발시간
버스구분
행선지
배정좌석
남은좌석
일반요금
할인요금
(20%)
할인요금(30%) 할인요금
(50%)
07:00 우등 고현(우 28석 27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08:30 우등 고현(우 28석 27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09:1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0:3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1:1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1:50 우등 고현(우 28석 25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2:3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3:0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3:4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4:1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4:5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5:3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6:1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7:3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8:10 우등 고현(우 28석 27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8:5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19:40 우등 고현(우 28석 28석 27,400원 27,400원 27,400원 13,700원

 

서울남부→고현(우등심야)

출발시간
버스구분
행선지
배정좌석
남은좌석
일반요금
할인요금
(20%)
할인요금(30%) 할인요금
(50%)
22:00 우등 고현심야 28석 28석 30,100원 30,100원 30,100원 15,100원
22:40 우등 고현심야 28석 28석 30,100원 30,100원 30,100원 15,100원
24:00 우등 고현심야 28석 28석 30,100원 30,100원 30,100원 15,100원

 

 

참고사항

 

고현일반은 (사천,고성,통영경유)

 

고현일반직행과 우등은 무정차

 

고현일반직행과 우등은 고현 종점

 

고현일반은 장승포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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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이야기


피서철 해산물이 동이 난단다.

그런데 이 해산물들이 다 국산이 아니라는 그런 뉴스~

바다로 피서를 떠났다면 팔딱 팔딱 힘이 쎈 갯장어가 여름보신으로는 으뜸!!

비타민 A가 쇠고기보다 200배나 많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E가 풍부한 미용식이기도 하다. 칼로리가 높으면서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이므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 체질의 원기 회복에 이를 능가할 식품이 없다. 유난히도 더울 것이라는 올 여름 대비해, 이 여름에 갯장어 먹고 힘내자!!


유월,칠월, 팔월, 여름이면 지금 남도에는 한창 갯장어 잡이가 제 철이다.

우리가 간 곳은 경남 고성 자란만 임포였는데 여름의 문턱인 유월이라 갯장어 파시를 이루고 있었다.


장어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회로 먹는 아나고는 '붕장어'이고 포장마차에서 즐겨먹는 꼼장어는 '먹장어'이고 이빨이 쎄고 여름에만 잡히는 장어는 '하모'라 불리는 갯장어이다. 하모는 일본말인데 일본사람들은 여름, 보신음식으로 이 하모를 아주 즐겨 먹는다고 한다.


갯장어 하모를 잡으면 전량 수출했는데 올해는 하모 수출가격이 조금 떨어져서 끔(金)이 없다고 어부들이 한숨이다.


하모는 주낙(줄낚시)으로 잡는데 줄 군데 군데 낚싯바늘을 달아서 미끼는 싱싱한 전어새끼를 사용한단다.

하모 미끼를 구하러 어두운 새벽에 나갔다가 주낙에 일일이 미끼를 매달아야지만 바다로 나갈 수가 있단다.


경남 고성 자란만에 갔을 때 우리는 자란만의 중앙에 자리한 임포리 수협어판장에 새벽 장을 보러 나갔는데 5시면

일어나서 눈을 비비고 나가야 했다. 꼭 생선을 사러 나간다기 보다는 평소엔 접할 수 없었던 이른아침 갯가풍경을 보는 게 더 신선했다.

새벽경매는 주로 생선, 잡어들이었고  오후 2시 경매는 갯장어 '하모'만 따로 경매를 보았다.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는 6월이어서 하모 값은 KG당 거의 20.000원을 주고 샀나보다.


여행지에 처음 도착한 날은 친구의 빈집을 빌렸기에 짐 풀고 정리하느라 횟집에서 회를 조금 떠왔는데 횟집에서 사온 60,000원 어치가 먹을 게 별로 없었다. 이왕갯가에 왔으니 회나 실컷 먹어야 할 일이 아닌가?

새벽경매시장을 알아두어야 했다. 경매 1번 할머니를 찾아가란다.

고기를 주문하고...어디서 왔냐고 물으면 용태리에서 왔다 하라고 일러주었다.

첫 시장을 보러가는 날이다.

1번 할머니를 찾아 점찍은 대야에 담긴 물고기를 사 달라 주문하고 나중에야 할머니가 생선을 건네주셨는데 통상 경매가의 10%만 더 얹어 드리면 된단다.

<우얄라꼬?  고기 사러 오면서 담을 그릇도 안 가꼬 왔나?>

고기를 어디다가 받아갈 거냐는 고희가 넘은 경매 1번 할머니 말씀에 멀뚱거리다가 호되게 야단만 맞았다.




언니와 우리 두 부부 4명이다.

그나마 잡어라도 손질할 사람은 용감무식한 나밖에 없다.


그런데...이 하모는 문제가 좀 있다. '아나고'를 장만하는 건 횟집에서 봐왔지만 갯장어만은 아니다. 이늠은 날카로운 이빨에 어찌나 사나운지 뭐든 물고는 뱅뱅 꼬아서 틀어버린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용태리 마을,  이웃 아저씨에게 부탁을 했다. 이 아저씨는 마흔이 넘도록 장가를 못가다가 월남아가씨에게 장가를 들어서 지금 알콩달콩 신혼중이란다. 하일면 용태리에 인구가 날로 줄어서 걱정이란다.  얼른 애기 울음소리라도 마을에 울려 퍼져야 할텐데....

 

장어는 미끄러워 대못을 거꾸로 박은 전용도마가 있어야 했다.  고맙게도 장갑을 끼고 전용 도마를 들고 와주었다.

그 못에다가 장어 대가리를 콕 박은 다음 손질을 하는데, 잘린 상태에서도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아주 사납고 성질 드센 늠이다.


하모는 회도 뜨고, 구워먹고, 샤브샤브 해먹고, 추탕처럼 국도 끓이고 요리 방법도 다양했다.

회 뜨고 남은 머리와 뼈는 매운탕도 끓이고,  얼마나 맛있었으면......

언제나  제대로 완성된 음식사진은 없다.   

 

南海 여행길에서 글:사진/이요조

 

 

손질하기 어려운 하모! 일단 마당 수돗간에서 작업을 하고.....

그 손질법을 동영상으로 담긴 담았는데....경상도 사투리가 진하게 그대로 배어난다.

 

 

 

 

도착한 날은 횟집에서 떠 와서 먹었는데 편했지만 감질났다.

이왕 놀러 나온김에

직접 횟감을 고르고 회를 떠 보기로 했다. 매운탕도 끓이고~

(나의 의견이었으니 당연 내가 해야했다. 그러게 팔자는 지가 맹근다니까~)

 

하모에 대해 ~

 갯장어는 신선한 먹이 아니면 안된단다.

장어를 유인하기위한 먹이깜 마련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았다.

 주낙...한 꾸리에 미끼 매다는데.....얼마간 �을 준단다.

바다에서 뭐든 쉽게 낚아 올리는 게 아니었다. 

 

보이지 않는 모든 수고의 땀과  

 그 절차를 모두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소비자들 식탁에 오른다. 

ㅎㅎ 그 걸 먹는 사람 또한 만만치는 않다. 

그래서 대신 횟집이 있나보다. 매우 어렵다. 

 먹이사슬에서 역시 사람이...


손질이 다 된 먹거리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결론은 먹고 살기 어렵다 ㅎ`ㅎ`)

 

 

 

 

 

 

 


 

 

 경남 고성 자란만에 위치한 임포 어판장!

새벽 5시면 그 문을 연다한다.

새벽 5시30분만 되면  졸린 눈 비비며 차를 타고 고불고불 바닷가를 끼고 산모롱이를 돌고 돌아가면

 미명에 희부염한 새벽길을 더듬어 넘어가면 언덕 아래로 보이는 어판장의 불빛이 환하다.

그 불빛을 보고 모여드는 나방이떼처럼 사람들이 한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삶이 무미건조해지면 시장에 가보라는 말 틀리지 않다.

더구나 새벽 어판장은 언제 몰려들었는지 모두들 초롱초롱한 눈으로 경매에 임하는 걸 보노라면 삶이라는 그 대단함에

숙연해지기조차 한다.

 

그럼 언제 저 고기들은 잡아왔단 말인가?  갑자기 부수수한 내 모습에 부끄러워지기 조차한다.

언제 어둠을 뚫고 바다에 나가 이렇게 많은 고기를 잡아 올렸을까?

 

 남해바다는 어딜보아도 아름답다. 

달려오는 갯장어 잡이배

일찍와서 기다리는 배들도 있고, 

물건을 실으러 대기중

 경매시간에 도착하기위해 부지런히 달려오는 지각선

경매가 다 끝나면 생선을 사든지...

아니면 꼭 사고싶은 생선이 있다면 눈여겨 봐두었다가 틈을 봐서 경매주에게 부탁을 해야만한다.

 

아침 어판장이 다 끝나도록 서성거려야한다.

바다를 일부 끌어 올려와 싱싱하게 퍼득이는 모양의 어판장!

생선이름도 채 모른다.

참호래기, 낭태,......

 농부는 흙에다 땀을 흘리고 어부는 바다에서 쩐 땀을 흘린다.

 

거의 파장이다.  새벽 미명에 걷어들인 생선을 노동의 댓가로 바꾸려는 어부들....경매로 팔려가는 생선들~

 위판장에 도착한 어선들

 돌아가면 또 고기를 잡을 준비작업을 해야한다.

좋은 고기를 사가지고 갈 상인들

 지르러미가 마치 나비의 깃과도 같은 '달갱이'

 

이 게 그날 아침 매운탕꺼리로 산 생선이었다.

구이도 하고 17,000원에 구입  4사람이 하루 왼종일을 먹었다.

 

나비같은 달갱이의 지느러미!

 

야생화 이름은 배우려 애를 쓰면서 생선이름은 식탁에 잘 오르는 몇가지를 제외하면 모르는 게 더 많다.

생선은 지방마다 불리는 사투리가 각각 달라서 알기에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달갱이? 달강언지? 가시달갱이인지 밑달갱이인지 알쏭달쏭하지만...내가 처음 만난 달갱이는 유선형으로 매끈하고 몸매가 날렵했다.

달갱이 종류는 가슴지느러미의 분리된 3개의 연조는 걸어 다니거나 먹이를 찾는 촉각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남도 여행: 글,사진/이요조

 

다음이야기는 <하모> '갯장어' 이야기로 계속됩니다.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사진을 (봄에 다녀와서)이제 올려봅니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북한쪽 사진을 올렸다고 누리꾼들이 하 말도 많아서 통일전망대 사진을 뒤쫓아 보냅니다.

도라산전망대는 개성공단으로 가는 도로가 남북을 오가느라 부산했으며 이 곳, 고성 통일전망대는 금강산관광 육로가 이렇게

길이 훤하게 뚫려있는데 말입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의 끝자락인 해금강 절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금강산 1만2천봉과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 하얀 포말에 휘감긴 송도, 푸른 동해바다는 과히 장관이라 할 수있습니다.

통일전망대는 이런 빼어난 절경 외에 이산가족들의 이산의 아픔과 실향민들의 망향의 한이 담긴 장소여서 더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도 있지요.


금강산 육로가 개통되고는 통일전망대의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었다고 하지만 여름휴가차 동해를 가신다면 고성쪽으로 올라가셔서
아이들의 통일안보교육장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윗쪽으로 올라갈수록 해수욕장의 모래도 곱고 깨끗하고 쾌적하더군요. 설악산 부근에 숙박을 정하셨더라도 낮에는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전망대 부근 해변에서 놀게하다가 오후에 돌아오는 스케쥴에도 무리없지요. 즐거운 여름휴가 되세요~~

 

글:사진/이요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금강

 금강산 육로 관광로가 전망대에서 보인다.

 육로관광로

 

 

저기가 해금강~ 

 

 

 

통일염원 마리아상   

전망대건물 

통일종각  

통일미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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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이 보이고...개성공단마을이 보이는 이 곳!!

남측에서 북측으로 매일 주야로 3,000명이 출퇴근한단다.

어디 그뿐이랴 내 눈에도 운송수단이 트럭이 끊이지 않고 움직인다. 웬만한 국도보다 훨씬 부산하다.

 

 

앞 배경을 DMZ을 두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걸까? 어느 외국못잖은 풍경이다. 도라산 전망대에서 마주 바라 보이는 개성공단이란다.

혹자는 이 사진을 보고 안보상 위배된다 하였는데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보시라.....이렇게 남한의 차들 왕래가 빈번한데 안보는 무슨~

군인들의 경계도 없을뿐더러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잠 들기 전 어제 다르고 눈 뜨고 일어난 오늘 아침 달라지는 것이 세상이라는 격세지감에 감회가 어린다.

 

 

도라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땅굴로 향하는 길

버스기사님의 안내에 뒤늦게 사진을 찍었다.

개성출입사무소란다.

 

 

철조망이 엄중하다.

개성공단을 오가는 차량이 그런대로 정적을 깬다.

 

 

버스로 스쳐가며 찰칵!! 

 

도라산전망대가 있는 전진부대!

 

사진찍는 것도 (포토 제한선을 만들어 두고) 제한 한다는데...

난, 우연인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 (겨우 몇M 앞섰다는 것외에)

하기사 관광객이 북적이지 않으니 어디에서 찍은 들~

단지 간간히 비가 내리던 탓에  우중충한 날씨라 선명하게 찍을 수가 없어 아쉬울 뿐!!

카메라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바보처럼, 순진하게

카메라 두고 500원주입....좀 보다가 이내끊겼다.

카메라 보다 더 나을 것 없는 망원렌즈

 

 

렌즈가 하나로 모아지는 망원렌즈는 똑딱이 디카로

멋진 줌인을 살리기도 했었는데...

렌즈가 양쪽이다.

 

  개성공단이라는데...

따로 설명해주는 이도 없고 어림잡아 바라보았다.

 

 

 깨끗한 외국 풍경 못지 않다. 

 

 

오랜세월,

 DMZ는

천연적인 자연생태계를 이룬

초자연적인 공원으로 변모했다.

 

 

DMZ가 가로 놓여서 아름답다?

훼손되지 않은 비밀의 정원같아 보인다.

땅 아래로는 무시무시한 지뢰밭 일지라도,

 

 

 아늑하고

 

공단같아 보인다.

 

 

도로망 초소?

 

개성공단을 남북으로 오가는 차량들로

문전성시

이렇게 왕래가 빈번할 줄은 몰랐다.

 

 

 

누가 비무장지대라 불렀나?

이렇게 생태계가 보존된 완벽한 자연공원을... 

통일 후에도 보존되어

이 공원을 부디 후세에 까지 남도록했으면 하는 바램마저,

 

  

 

 

 

 

 

 

 

 

  개성공단 모습들

 

 

:+:+:+:+:+:+:+

 

군사분계선

 가까이 줌인으로 당겨 본 모습!!

 

 

 DMZ안에 한국군의 마지막 주둔지? (GP라네요)

 

가까이 보면 태극기

 

저-멀리 북한측은 했더니 북한측이 아니고

UN사

가까이~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댕겨보면,

 인공기가 아니고~

역시 자세히 보니 유엔기가 맞는 것 같네요!!

 

 

글:사진/이요조

 

 쥐뿔도 모르는(할)줌마..이거야 원 시끄러워 이 게시글 문 닫을랍니다.

카메라들고 들어가도 암 소리 않던데...

글고 주의문도 없던데

왜들

옛적 이야기들을 해대는지...

암튼

.

.

대충보고 새겨듣고 가시면 될 것을...

벌은 받아도 내가 받을랑게~ 

 

 

경의선, 복구된 도라산역까지....

거슬러 내려오면서 촬영하였습니다. 사진은 도라산역사 내에 설치된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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