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머머,,,얘, 네 발바닥이 왜 빨갛니?>

 

두 늠은 형제 냥이 발바닥이 투명하게 빠알간 게 이상한가봅니다.

가을햇살이 좋은 날 그림자놀이도 하고 이젠 부쩍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직 배변을 핧아주며 키웁니다.

<ㅎ 엄마 시원해요~~>

 

 

 

 

 

 

어흥! 나 무섭지?

호랑이 포스다.

 

하고는 익숙해져서 경계심은 없습니다.

마치 제 2의 어미처럼 대합니다.

새끼 한 마리가 사진 찍고있는 제게로 와서 발등을 핧아줍니다.

참고 있으려니 간지러워 전 발구락이 오그라 들었고요.

이게 바로 애정의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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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의 마리와 몽

 

 

 

늙어서 만사가 귀찮은 마리...눈도 어둡고 몸도 어둔한 할머니!

냥이들 모두 낮잠자는 틈을 타서 선탠을 즐기는지...

따뜻함을 즐기는지~

 

 

 

기운이 너무 넘쳐나는 몽~

이제 7개월 20일차인 힘만 뻗치는 삼돌이~

 한 번 날뛰면 줄을 쥔 내 아픈 관절이 문제가 아니라

집 무너질 정도로 길길이 뛰는...

말리는 청춘이다.

모습과는 달리 사람들과 매우 친화적이다.

특히 우체부 아저씨오면 지가 먼저 반긴다.

낯을 익혔다고....ㅋ

 

 

 

 

5월12일

이때만 해도 아가씨겠지요?

울 모므는? 모므 성장일기 블로그에 올리지도 못했는데...

엊그제 ,,,,아줌마 됐어요!!(8월13일해산 딸만 넷)

 

 

 

11월 22일 출생 (암놈)

엄마는 샴,믹스,   아빠는 모름 (길냥이)

형제중에 제일 작은 문열이었다. 태어나서 죽었다가 살아나기를 두 번이나 했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형제보다 10일쯤 늦게 엄마 젖 더 먹이고 분양!!

우리집 입양은 1월 10일,

현재(2월2일) 제일 힘든 갓난쟁이 시절은 지났음 (이름은 모므라 명명)

사람으로 치자면 돌을 넘긴듯 뛰고 구르고 잘먹고 잘 싸고 ㅡ

 

집에 온 첫 날은 손톱을 세우고 마리 뺨을 치려했다.

놀라 기겁을 한 마리!

나는 안그래도 눈 -먼  눈동자를 다칠까봐(마리는 12살 백내장) 모므의 바늘 끝같은 발톱을 깎였다.

 

담날부터 역전, 모므를 괴롭히기 시작!

모므집에 있는 담요를 빼서 물고 흔들지를 않나 심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무서운 모므는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밤새 울어서 다음날 확인을 해보니 ....글쎄 고양이 체면에 집안에서 담요위에다가

실례를....밤새 잔자리가 얼마나 찼을까? 암모니아 범벅이니~~~

 

 

18일 하루 종일 집을 비우고 늦게 오니 모므의 흔적이 없다.

겁이 덜컥 났다.

마리가 물어 죽인 건 아닐까?

모므 집을 살펴도 없다. 불러도 대답도 없고 ㅡ

혹시나 마리집을 살펴보니 .....있다.

찍ㅡ 숨소리조차 내지 않고 볼모로 잡혀있다.

ㅎㅎㅎ 너무 사랑해서..모성애 발동,  자기가 품고 싶었나보다.....(2월3일 글)

 

http://blog.daum.net/yojo-lady/13746684

 

 

5월25일 사진

슬슬 밤마실이 늘어나자

낮에는 이렇게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잔다.

 

 

이때부터 모므의

첫사랑

 연애시작!

 

 

자다가도 카메라 셔터소리에는 민감!!

 

 

도대체 밤엔 뭣하고 다니기에~~

몸 절반은 바깥으로 떨어지게 생겼다.

ㅋㅋ

 

코가 비뚤어지도록 퍼질러 잔다.

저녁이 되면 밥 좀 먹고 슬슬

밤마실 나갈 준비를 또 하고...

 

 

성정이 착하고 얌전하고 붙임성 있고

개 두 마리에게 놀아줄 줄 아는 배려심이 뛰어나고

엄마가 내려 본 행동발달상황 조견표이다.

그 증거 동영상!

13살된 백내장으로 눈 먼...마리는 자주 몸이 아프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6724

4월3일 글

 

 

 

낮에는 마리와 놀아주고....마당에 나가면 몽이와 놀아주고  무뚝뚝하고 냉정한 엄마대신 무척 살가운 성격을 지녔다.



 

 

 

 

 


11월 22일 출생 한 모므가 2개월의 임신뒤 출산을 했다면

6개월 즉 5월말부터 盛猫(성묘)가 된 셈이다.

 

남편왈.....우예 키울껀데?

내겐 한 개비의 담배요. 한 잔의 술이니 ....냅두쏘!

캐쌌던 패기는 어디로 사라지고

나도 고민된다. 음....

수술 시켜야하나?

.

.

몽땅 여식인 새끼 네마리는 또 어쩌누?.

.

 

모므의 리얼한 해산일기는 다음 글~

 


지인의 조카딸 6살배기 어린이 작품

 

바야흐로 '봄" "새롬"

따듯한 사랑의 계절입니다. 그림 정말 잘 그리지요?

봄 옷에 꽃무늬대신 넣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남도 순천으로 매화꽃구경 다녀오고 포스팅도 얼른 해야 하는데 이러구 노닥거리느라 바쁩니다.

 

 

 

우리 집에 3월생 지수도(맏친손자)태어났습니다.

마당에는 꽃들이 앞 다투어 피고요!!

둘째 며늘아기도 새 생명을 잉태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얏호!!> 마구 소리 지르고 싶은데~~

정말 Spring처럼 툭 튀어 날아 오르고 싶은데...

너무 좋은 소식만 생겨서 즐거움을 꾹꾹 누르는 일도 무척 어렵습니다!

   

 

봄이 오자 연이어 높은 이상기온에 진달래피자 철쭉 꽃봉오리가 맺힙니다.

작은 마당에 묘목을 심은지 3년차인 살구꽃은 만개했는데~ 위치 선정이 나빴을까요?

매화는 잎만 피나했더니 꽃이 몇 송이 잎과 함께 매달리긴 했습니다. 

주택이라 겨울엔 화분 둘 데가 마땅찮아 며느리들 집으로 피신시키고 찌꺼기만 좀 두었는데

수경재배 식물들은 회수 안 해도 되겠습니다.

작은 오지뚜껑에서 부평초도 저절로 자라나고..워터코인도...물풀들이 앞 다투어 새 생명을 잣아 올립니다.

 

 

 

 :+:+:+:+:+

 

   

 

우리 집 마당 새 주인

 

 

 

똘이할배 죽고 마당은 텅 비었습니다.

 

마당 개를 다시 키우겠냐고 물으니 남편은 이젠 더 이상 정들이기 싫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던 빈 똘이할배 집에 몇 년 만에 새 임자 믹스견이 입양되었습니다.

APT에서 키우려다 도저히 안 되겠다며 마당 있는 저희 집에 내려놓고 갔습니다.

내려놓자말자 바로 자기 집 인양 주저 없이 뛰어노는 모습이 어지간히도 답답했나봅니다.

 

"몽"

이제 두 달 겨우 됐답니다.

(몽이 생일은 대충 1월31일) 우리 집에 입양된 날은 3월 31일 아침

예방주사 한 번 맞혔다는...(기록상)

 

 

 

 

이름은 몽실몽실하게 생겨서 ...

예전에 키우던 골든레트리버 '몽'이 생각나서 "몽"으로 지었더니

언니가 와서 마리....모므....몽!!  누가 동물가족 아니랄까봐 항렬을 붙였냐고 놀립니다.

아~ 그러고 보니 모두 "ㅁ' 이 들어가는군요!

교통사고로 죽은 똘이할배만 빼고~~

몽, 마리, 모므,,,,전 'ㅁ'이 입술에 부딪히는 소리가 좋습니다.

"엄마' "맘" "마미" "맘마" "암"

주로 유아들이 내는 소리입니다.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소리들입니다.

 

  집안에서 혼자 맴돌다가 따분해지거나 갑갑할 때,,,

얘네 들 이름 한 번 부르고나면  마음에 평온이 오는 건 아마도 "ㅁ' 짜 탓일 겁니다.

 

 

 아직 애기라 먹는 양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무조건하고 보이는 대로 다 먹으려 덤빕니다. 짜구나기 쉽상입니다.

북어대가리를 간식으로 줬더니 단숨에 다 먹어버립니다.

사진 찍는 저를 빤히 올려다봅니다.먹을 게 없었으면 제게로 와서 치댈 텐데,

보이는 대로 먹으려고 하고 사람만 보면 바짓가랑이에 비벼댑니다.

아직은 아가라서 발통이 너무 앙증스러운 "몽"

비오는 날 그리하면 큰일이라 지금부터 교육시켜줘야 합니다.

 

'모므" 배변통을 바깥마당에 두고 드나들게 현관문을 조금 열어두는데

"몽"이 주둥이를 들이밀고는 처량하게 울어제낍니다.

<재들은 들어가고 저만 왜 못 들어갑니까? 저는 엄마를 엄마라 불러도 아니 되옵니까?>

홍길동 심정인 ‘몽’이 늠~~

<ㅋㅋㅋ 그래 이늠아 누가 주둥이가 그리 넙접하고 크랬냐?>

< 태생이 마당개....아니 돌쇠니라!! 군말말고 바깥에서 집이나 지켜라~~~>

 

...............

 

아! 이 글 다 쓰고나니 생각이 나서 이제야 첨부합니다.

'몽'이  갖다주며 진돗개라고 했습니다.

얼떨결에 늦잠자다가 일어나 받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요.

똘이할배 집을 꺼내고 있는데.....앞집 할머니가 물어보십니다.

<암놈이야? 숫늠이야?>

<어머 저 그것도 여태 안 봤네요!><할머니 숫늠이예요!>

까지는 했는데,,,이제사 진돗개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진돗개든 믹스견이든~~ 여자든 남자든~ 아무튼

<몽아! 미안하다!>

 

 

          어제는 언니와 쑥을 캐오고 모므는 바깥 냄새가 신기한지....쑥냄새가 신기한지

코를 킁킁대고 있습니다.

 

 

 

 :+:+:+:+:+

 

 

 

"마리"와 "모므"의 사랑

 

 

 

오늘은 바람 불고 비오고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바깥마루에서 사는 머리와 모므는 이제 만난 지 석 달쯤 되어갑니다. (1월 10일 분양)

 

모땐지지배.....아니 이제는 눈-먼할매(백내장) 13살 마리는 그렇게나 모므를 (4개월)  괴롭히더니 석달 가까이 동거하면서 이젠 효성지극한 양녀 ‘모므“를 둔 셈입니다.

 

눈꼽이 자주 끼이고 앞을 잘 못 보는 마리는 모므가 오고는 눈도 어느 정도 보이고

눈꼽도 끼이지 않고 젊음이 되돌아오는 듯 했습니다.

계단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오르내립니다.

둘은 친해지자 어느 날부턴가 마리네 집에서 함께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요즘 모므가 날씨 더워지고 바깥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마리 집에서 나와 그냥 방석위에서 잠을 청합니다

우리 부부는 그런 모므를 보고

< 왜 언니가 이젠 바깥에 나가 자라더나?>하고 놀렸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지도 않고 꼼짝없이 집에서 안나오기에 걱정이 되어 살펴보니

만사 귀찮은 모양입니다. 코끝은 촉촉한데 왜 그럴까요?

<마리야 어디 아퍼? 저를 어째~~><에혀 너도 늙었나보다>

그 말 밖에 해줄수 없는 나...

 

점심 때 쯤 되어 걱정이 되어 내다보니 모므는 마리 머리를 핥아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가만 살펴보니 왜 머리만 핥아주는지....

아마도 마리가 두통이 있다고 호소했을까요?

 

<모므야 나 머리 마이 아파~~>

 

<머리 마이 아파요? 아프지말라고  내가 핥아줄께요~~>

머리를 자꾸만 핧아대는 광경을 혼자보기가 아까워~~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둘은 진정으로 사랑하나 봅니다.

(참고로 둘은 암놈입니다)

 

사랑은 정말로 위대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머리 아파요? 내가 핥아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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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작은 마당에는 큰 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해마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너무 그늘이라 마음으로 은근한 투정을 했더니 예민한 늠들은 알아차리고 성장을 멈추고 심지어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늠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전나무란 늠은 꿋꿋하게 잘 자라나 주는군요.

 

언젠가 전나무 한 그루를 길 지나다니는데 거치적거린다고 칼로 가지 하나를 잘라냈더니 거기로 균이 들어갔는지 나무 한 그루가 시들시들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라버리고 싶으면 손으로 가지를 꺾어주었지요.

 

나무그늘이 있으니 당연 새들이 찾아옵니다.

일부러 새를 기르고 모이를 주지 않아도 새소리를 즐겨 즐을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덩치가 큰 직박구리 개체수가 늘어난다는 걸 의식했습니다. (전국적으로...ㅎㅎㅎ 어딜 가나 직박구리가 많이 흔해졌습니다)

오히려 까치나 까마귀는 줄어든 듯 잘 보이질 않고 ...아마도 그 자리를 작박구리가 채우는 듯합니다(어디까지나 제 생각)

 

................

 

하루는 참새 한마리가 공중에서 툭 떨어지듯 나무 아래 어두운 숲 그늘로 찾아들었습니다.

웬일인가 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직박구리 두 늠이 합세해서 참새를 괴롭힌? 것입니다.

 

참새는 이내 떨어져서 직박구리 치한들의 시야에서 몸을 숨기려했지만....

직박구리 두 마리는 얼른 제가 비켜주기라도 하면 결딴을 낼 기세입니다.

얼른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서 참새를 찍어봅니다.

사람은 이미 참새의 두려운 존재가 아니더군요, 얼마나 놀랐으면.....

 

참새를 손으로 만져봅니다.

<너 여기 있음 계속 위험해!

내가 다른 곳으로 숨겨줄게 아님 나랑 집으로 잠깐 들어갈래?>

했더니 그 건 싫은 모양입니다. 포르르  2m 정도를 제 앞에서 날아 보이는 군요.

<나 괜찮아요!> 하듯이...

 

직박구리는 전깃줄 위에서 계속 노리고 있고 대문을 열어보니 참새 떼들이....10여마리가 몰려서 난리가 난 듯...우왕좌왕

아하! 참새도 그 가족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중 누군가가 사고를 당하고 걱정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벽에 붙은 참새가 기운을 한 번 더 차리더니 포르르 날아서 등나무 숲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젠 됐다 싶어 안심을 하고는 저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모든 이유를 알았습니다.

 

전나무 사이에 직박구리가 둥지를 틀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 둥지를 보호하려고 철없이 얼쩡대는 참새를 공격한 것입니다.

 

둥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아! 우리집 마당에 경사가 났구나 싶어 내심 흐뭇해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끼가 자라나는 가 봅니다.

 

엄마 아빠 직박구리가 먹이를 부지런히 물어다 나릅니다.

둥지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아는데도 사람이 쳐다보면 먹이를 물고 와서는 능청을 떱니다.

 

그리고는 그 나무 아래를 지나가면 새끼에게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먹이를 입에 물고도 말입니다.

엄마가 먹이를 물고 주변에 있다는 걸 아는지 유조(새끼)는 빼빽거리며 울다가도 엄마의 말씀을 고분고분 따라서 일순 침묵을 지키는 게 너무 신기해 보입니다.

 

안보는 척하면 둥지로 들어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또 날아갑니다.

엄마아빠가 먹이를 물어오는 횟수가 부쩍 잦아지고 아마도 다 자라지 않았나? 생각에 그 궁금증은 부쩍 더하지만...좀 참습니다.

괜한 내 작은 호기심에 직박구리 부부는 새끼를 보호하려 목숨에 견줄 스트레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랬는데...

부쩍,,,,어미아비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나르기 바쁠 요즘 다 키워가나 보다 했더니....

마당에 나간 남편이 황급히 절 부릅니다.

 

세상에나 못 볼 걸 보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다 자란 새끼를 비행 연습시키려다가 그만 고양이에게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직박구리 어미 아비 심정은 어땠을까요?

저도 하루 온종일 우울했는데.....

 

직박구리 영영 떠난 어느 날....제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았습니다.

텅-빈 둥지!!

 

그 며칠 뒤 참새들이 괜시리 들락날락 이며 살판 난 것처럼 즐거워합니다.

왜 아니겠어요. 큰 새가 사라졌으니....

 

근간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장독대 이야기 ①에서 태풍 매미때문에 돌덩이를 얹어 놓은 진풍경

매미때 이 무거운 장항아리가 바람에 뚜껑은 날려 깨어지고 심지어 항아리 마저 날아가서 대나무 숲에 박힌 몰골의 흔적이

아직도 있었지요.

빈항아리라 엎어두고 뚜껑을 그 위에 얹었는데.....

엎어둔 항아리를 들었을 때 독사도 그 안에 들어있더랍니다. 

좋은 거 보여준다며 나를 끌고가서....두어개 깨어진 독뚜껑을 들어 올렸습니다.

<세상에나!!> 그 뚜껑밑에는 벌써 새끼를 부화하여 나간 자리...

그리고 지금 알을 다섯개나 품고 있는 알,

주변에 숨어서 우리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가슴을 콩닥거릴 어미새가,

 

 

흔적을 보아하니...참새같기도 하는데..글쎄요!!

참새하면 우리집 마당 회양목에다 숨겨논 집을 봤거든요. 알도 새끼도 없는데...참새가 푸드득 날아 올랐지요.

그 전에 마당을 종종거리며 가로지르는 이상한 ? 참새를 보았는데...

그 게 아마 걸음마를 하는 아기참새였던가 봅니다.

그 참새둥지가  회양목 가지 사이에 둥그스름하게 지었는데...약간 허술한 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빈둥지임을 알자 또 다른 깨어진 뚜껑쪽으로 갔습니다.

<또 있어?>

 

<에그머니나~~>.....5알인지...여섯알인지 둥지안에 소복했습니다.

사진만 얼른 찍고는 닫아두었습니다.  숨어서 놀래고 있을 어미새를 생각해서....

 

 자세히보니 �깃털도 있고...

나름 세상의 보드라운 것은 죄다 물어다 놓았습니다.

 

어미새의 갸륵한 사랑이 느껴지지않나요.

깨어진 독 사이....낮에는 열을 받아 따스하기조차 하니까....

그 걸 헤아려 아는 어미새,  둥지만 만든 게 아니라....나와서 걸음마를 배울 장소까지 카페트를 폭신하게 깔아두었군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그 무엇들로 산실을 꾸민 것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비록 허접해보이지만....

 

<출입구>깨어진 틈 사이로 들락거릴....어미새와 아비새!!

알도 많이도 품습니다. 알의 크기를 보아하니 그닥 큰 새도 아닌 모양인데....ㅉㅉ!! 힘들겠어요!!

 

 산에서 하도 예쁜 빈둥지가 있길래 가져왔다는군요,

너무 곱게 만들었어요. 무슨 새가 이리도 촘촘하고도 예쁜 작은 집을 지었는지... 주먹만해요.

 

 이젠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호랑나비

 

 

 고양이 9마리의 이름이 재미납니다. 호랑나비,흰나비,야시(여우),짠보,오빠, 이슬, 초롱, 겁쟁이,못냄이,

따끈한 장독대위에 올라가서 선탠을 즐기는 늠은 흰나비랍니다. (아랫사진 흰나비)

내 보기엔 모두 호랑나빈데....ㅎ`ㅎ`  원조인 에미가 산에 버려진 야생고양이 <초롱이/5살>랍니다.

주인아주머니의 보살핌에 저만 유독 안채에서 기거하면서...6배채 새끼를 낳고 있답니다.

그러니 전부 엄마를 담았지요.

참..의젓한 아비 오빠야도 안채에 기거를 하는데...아침밥만 먹으면 어디론가 출근해서 밤만되면 퇴근을 한답니다.

그런데....황색고양입니다.

초롱이는 부부의 규율을 깬거지요. 초롱이의 애기들 아빠는 이웃 고양이랍니다.

초롱이가 바람을 피우면 오빠야가 질투를 내서 둘은 대판 싸움을 벌인답니다.

그래도...

초롱이가 막상 애기들을 낳고나면 �고 보살피고 사랑한다네요!! ,,,,ㅋ`

 

유독 흰나비(흰무늬가 좀 많음)는 거의 장독간 위에서 산다고 하네요.

 흰나비

 역시 흰나비......저도 이제 조금 알겠군요.

 

모계의 본좌 초롱이입니다. 안방차지 즉 마님인 셈입니다.

장독위에 고양이는 아니지만 이왕 시작한 이야기 귀연 고양이 모습 더 올려볼게요~~

 

 

마당에서 장독안에 기거하는 나머지 7마리는 세 배에 걸친 형제간들이랍니다.

 

 호기심도 많고 어리광도 많고 투정도 부리고 그러다가 저희들끼리 후다닥 다투다가 사람 엄마에게 호되게 야단도 맞습니다.

 아주 사이가 좋습니다. 그런데...번식이 두려워 엄마 아빠말고는 새끼들은 숫늠만 키운답니다.

엄마가 사랑하는 진짜 아빠는 따로(이웃집) 있고요!!

 

 

 형제 아니랄까봐 영판 닮았습니다.

 귀여워요!!

 나, 한가해요!!

 <이렇게 용변은 깔끔하게 묻어야지....개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

에혀...깔끔한 주인내외 일일이 찾아서 파헤쳐냅니다. 냄새난다고 그리고는 흙에다 묻습니다. 

 

둘이서 사이좋게 자다가 셔터소리에 놀라 잠을 깼군요.

<이런! 미안! �!!>

 

 

글:사진/이요조

 

 

밀양 화악산 골짜기 친구네 장독간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 이요조의 여행 photo 2008.05.08 08:29

어버이날 아침입니다. 양가 부모님 전무하실 만큼 우리네 나이가 그만큼 폭삭 늙었습니다. 오갈데 없으니.....우리가 오늘은 대접받는 어른인 셈입니다. 봄 가을로 모이는 고교 동기 죽마고우들의 부부동반 모임 이번에는 밀양편입니다. 처음 시작은 20명 가까이 였는데.........

 

 

 *길거리 가게에도 고양이*

 

홋카이도 치토세(千歲)공항에 내린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2시간 반만에 도착했지만 기내식도 먹었겠다.

아직 배는 고프지 않은데....벌써 점심시간? 식사를 하려고 간 곳이 공원이다..?

공원 안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건물좋고, 실내에 걸린 그림들이 좋고, 음식은 한식을 흉내냈는데....

식욕이 동하지 않아 넓다란 실내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나는 고양이 그림이나 감상하며  돌아다녔다.

 

.

.

 

 

고양이와 까마귀의 천국인 일본!

한국에서는 검은 까마귀를 싫어하고 고양이를 요사스럽다하여 그리 귀히 여기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복을 부르는 동물로 여기고 문앞에 고양이 형상을 걸어두면 재물이 들어오고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복이 들어온다고 굳게 믿는다. 마네키네코(招福猫)라 부르며 고양이를 마치 복을 부르는동물로 추앙하고 있다.

태국에 가면 길거리에 개들의 천국이다.

그들은 사람이 죽어 개로 태어난다고 믿고있기에 개들을 해꼬지하지않고 먹을 것을 나누어주니 거리개들은 방자하기가 이를데 없다.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우리는 돼지를 복을 부르는 동물로 여기지만 우리안에 있고 식용가축이기에 거리에서 방황하진 않는다.

우리나라는 기껏 돼지저금통이 있지만 일본인들은 마네키네코짱을 트레이드마크 삼아 에니메이션, 장난감, 문방구, 팬시( fancy)商品등 뭐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상표를 만들어 내었다.

참으로 상술에는 귀재들인 그들이다. 고양이를 사랑한만큼 고양이처럼 아주 영악한 사람들이다.

일본문화는 흔히 劍에다 비유한다.  검처럼 차고 냉철하고 이성적이라고 표현한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에 비하면 고양이의 느낌은 딱히 아니라고 부정 할 수가 없다.

招福猫 복을 부르는 고양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의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면 재물을 부르고 왼손을 들고있으면 사람을 부른다고 했다.

요즘엔 아예 양 손을 다 든 고양이가 많다니....사람의 욕심에는 그 끝이 없나보다.

문방구업을 시작으로  세계를 잠식한 헬로키티의 이미지도 고양이다. 그래선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지금도 부지런히 돈을 부르고 있다.(우리나라는 헬로키티에게 도전장을 날리며 모닝글로리란 나팔꽃을 내세우며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

일본 전설에 의하면 고양이가 사람 목숨을 구했다는 이야기에서 일본사람들은 고양이를 가까이하면 복을 부른다고 믿고 있다.

심지어는 입시철 수험생을 둔  집에도 마네키네토가 없는 집이 없다한다.

 

 

 

 

 

하여간에 그들의 문화에 고양이없는 생활이란 상상할 수 없는가보다.

좁은 공간 그 공간에서 함께 살기에 애완견 보다는 깔끔쟁이 고양이가 더 편리했는지도 모른다.

이건 내 개인생각이지만 ....지진이나 해일, 화산폭발, 태풍등 천재지변이 잦은나라 일본!

일기예보나 방송도 없던 옛날부터 .....고양이들의 놀라운 예민함으로 사람들은 천재지변을 미리 눈치채고자 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리집에 온 마네키네코는 왼손을 들어 사람을 부른다.

이 손을 번쩍 더 높이 들면 좋단다.

일본 드라마에서 보면 그들은 사람을 만날 때 대체로 

반가움의 표시로 손을 들던 게 생각났다.

 

 

 

참으로 미신을 좋아하는 게 사람심리인가 보다.

일본여자들은 요즘 5엔짜리 동전을 핸드백에 소중하게 넣어다니는 게 유행이란다.

오엥( 곧 좋은인연을 만난다는 뜻이란다)

ㅎ`ㅎ`

나도 여행끝에 오엥짜리 동전을 두 개 찾아내어 혼기가 꽉 찬 딸과 아들에게 나눠주었다.

10엥짜리는 그 뜻과는 정반대란다.  절에가서도 불전으로는 10엥짜리는 절대로 쓰지 않는단다.

10엥을 말로하면 <토우엥> 그 토우를 풀어쓰자면 (먼-인연) 이란다.

좋은 인연과는  멀어지는 것이니.....10엔은 그야말로  애먼 표음(表音)에 찬밥 신세가 된 셈이다.

 

 

아무튼 소로 태어나려면 인도에서 태어나고

개로 태어나려면 태국에서,

고양이로 태어나려면 자고로 일본에서 태어나고 볼 일이다.

 

 

*참고로 동양화에 간혹 나타나는 고양이의 그림 읽기는 고양이는 猫(묘)로 쓰는데, 여기에서 소리를 빌려서 (늙은이 모)의 뜻을 나타낸다.즉, 70세 노인을 뜻한다.

 

.

그림과 조화로운 실내 화분들 

 

 오래전에 그린 마우스그림

 

글/사진/그림/이요조 

 

 

 




    

 [고양이 눈]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은 홍채가 조절한다. 주변이 밝을 때는 홍채가 느슨해지면서 동공이 작아져 눈에 빛이 적게 들어온다. 반대로 어두울 때는 홍채가 수축하면서 동공이 커지므로 눈에 빛이 많이 들어온다.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오면 커져 있던 동공에 한꺼번에 많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눈이 부시다. 밝은 곳에서 갑자기 어두운 곳으로 가면 작아져 있던 동공이 커질 때까지 잠시동안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는 빛도 당연히 적다. 따라서 밝은 곳에서보다 훨씬 덜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고양이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사람보다 명암 변화에 적응을 더 잘한다. 뿐만 아니라 깜깜한 밤에도 사람보다 더 잘 볼 수 있다. 눈의 구조가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휘막으로 반사된 빛이 밖으로 새어나와 고양이 눈이 `번쩍`하고 빛을 내는 것이다. 또한 간상 세포에서는 명암을 감지하여 눈동자의 크기를 바꾸어 빛의 양을 조절하기도 한다.
 
즉 낮에는 눈을 아주 작게 하고 밤에는 눈을 크게 하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검색글

 


 

 

허브랜드에 갔더니 낯선 방문객을 마치 제 주인에게 하듯 제법 귀엽게 응석을 부리는 고양이를 만났다.

그 것도 사람 봐가며, 자기와 한참 놀아줄 사람을 제가 선택하는 것이다.

 

콧등에 번진 피붓병으로 보아 분명 주인없는 고양인데 사람이 많이 오는 곳이라 주는 걸 얻어 먹는 습관이 되어있다. 사람하고도 아무런 거리감이 없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고양이 이상으로 사람과의 친화력이 높다.

 

그나마 행복한 고양이다.

뭍사람들이 예뻐라 먹을 것 나눠주고 쓰다듬어 주니...제 에미처럼 사람들을 온전히 믿고 따르고 신뢰하는 믿음이...

 

아마 밤에는 온실 어디에서 보금자리를 틀어 잠자고...그 곳 사람들도 쥐를 쫓아주니  못본 채, 공생하는 그런 사인가 보다.

나름대로 낮에는 걸식을 하고 연명하는지 아예 고양이가 과자맛에 길들여져 있다.

새우깡에 맛든 갈매기떼들 처럼,

 

낯선이에게 안아달라고 덜렁 올라 앉아 안긴 걸...가차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고양이 눈은 참으로 멋지다. 도도한 반면 숨겨진 낯 선 슬픔도 엿보이는 듯....

사람에게 고양일 닮았다는 것은 아마도 강렬한 눈빛에 섹시하다는 뜻일거라 생각한다.

민-한 나같은 사람을 두고 그러진 않을테다. 소, 같다하믄 또 모를까?

 

 

임진왜란시 외적 함대들은 이순신장군의 전략에 골탕먹기를 부지기수~

조수간만을 이용한 전술에 말려들기 일쑤인 외적들은 배에다가 고양이를 태웠다 한다.

고양이의 검은 눈동자를 보고 시간을 알고 조수간만을 잘 알려 애섰다는 것이다.

제일 빛이 밝은 한 낮에는 아마 거의 1자 모양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비오거나 흐린날은 좀 그렇지 않았을까??

 

얼마전에 인터넷상에 불타는 고양이가 동영상으로 나가고

티뷔에서 보여준 머리에다 척추에다 쏜 못이 박힌 고양이가.....어찌 그런 일들이....

 

생명은 무엇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 세상에 하찮은 생명이란 없다.

생명을 경시하는 심성은 아무런 성과도 기대할 수 없는 정신적으로 피폐한 병든 인간일 것이다.

사람들의 반려 동물로는 개, 버금가는 고양이~

사람의 이야기를 제일 잘 들어준다는 고양이, 사람들은 고양이에게 말을 걸고 자기의 고민을,

심중을 토로한다고 한다.

고양이는 듣는 척 하는 걸까?

정말 듣고 있을까?

듣는 척이라도 한다면....뭔가 누군가엔가 대화상대를 갈망하는 외로운 이들에겐 좋은 반려동물이 아닌가?

해서 유산을 물려받아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주인의 죽음을 미리 아는 고양이....

고양이는 영물임엔 틀림이 없나보다.

 

 

글 :사진/이요조

 

아래(하)글 이미지는 웹 검색에서

 

 

▼하얀털의 파란눈에 고양이는 거의 청력이 zero?

 

사실이랍니다./스펀지에도 나왔다는데...전 못봤지만,

만약에 한쪽눈만 파랗다면 그쪽 귀만 안들린다고 합니다. 유전자상의 결함이라고 합니다.

 

 

 

▼ 프랑스 작가의 '투명한 보석 같은 고양이 눈 사진' 화제
 
 [팝뉴스 2005-10-21 07:11]  
 
 고양이의 눈은 작은 두려움을 일으키지만 동시에 아름답기도 하다.

프랑스 사진 작가 소피 투브넹의 작품들은 고양이 눈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 속 고양이들의 눈에는 슬픔이 깃들어 있는 것 같고, 또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그 무엇인가를 응시하는 듯 하다. 또한 고양이의 눈이 둘도 없이 아름다운 보석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피 투브넹은 고양이 뿐 아니라 사람들의 눈, 그리고 장난감의 눈을 촬영해 사이트에 공개해놓고 있는데 작품들은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강성훈 기자

 

 

 

어린 고양이의 슬픈 눈.../예뻐서, 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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