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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직접 캐왔다.
고구마캐기 체험장에서~
그런데 작년에 만들어 보고도 깜빡했다. 그냥 썰어서 말렸더니 빼때기가 됐다.
어쩌나 난 빼때기죽도 못 끓이고...(대략난감 );;
실은 쫀득이로 말릴 참이었는데 이노메 정신머리가 그냥 썰어서 말렸더니
딱딱하고 단 맛이 달아나버린 빼때기가 되었다.
어렸을적엔 가끔씩 남해 어르신들이 나눠주시던 빼때기죽이 그렇게나 별미였고
마른 빼때기는 입에 물고 다닐만큼 맛났었다.
그러나...
빼때기를 요즘 시대에 누가 먹어?
이게 아닌데 싶어 내 글 검색을 해보니....
이런....삶아서 말리는 것이였다.
어쩌나 속 상해 하는데 누가 또 고구마를 준다.
이번에는 잘해봐야지.....물론 잘 말라주었다.
고구마 쫀득이로!
50도로 15시간이면 Okay!!
고구마 쫀득이스틱(말랭이)말리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7159
▲
예전 글을 나도 안 읽어 보고 실수를....
글 쓴이도 잊는 레서피!
신나게 말리다보니
탱자도 말렸다. 감기약으로 쓰려고.....
토란대 잘 까는 법
토란대를 끓는물에 4~5뷴건 데쳐서 찬물에 씻어서 까면 아주 쉽다.
굵은 건 쇠고기국에 넣을 것이고 아주 가느다란 건 볶거나 나물 잡채용으로 쓰일 것이다.
고구마빼때기는 떡으로 해볼꺼나?
손자녀석들
수현이, 이헌이가 고구마 쫀득이를 아주 잘 먹는다.
무공해 건전한 먹거리~
아이들 간식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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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된장이야기
http://cafe.daum.net/MomKimchi
제 카페에서 함께 회원들을 이끄시는, 요리도 무척 잘하시고
올바른 먹거리에 관심지대하시지요!
공관도사님 김교웅님이 생생정보통에
송이버섯 채취로 나온다기에 TV켜고 캡쳐했지요!
http://cafe.daum.net/MomKimchi/IuyK/3899
▲
제가 글을 올려야는데.....게으름의 극치인 제 글을 기다리다 못해 먼저 올린 글입니다.
울릉도를 가는 날(10월 2일).....울진(후포항) 출발
울진으로 들어서니 차가 좀 밀리고.....무슨 일인가 했더니
울진송이축제라네요!
가을 산 최고의 보물 송이버섯
10년만에 찾아온 대풍이라네요!
일년에 송이버섯 채취시기는 단 45일
그 전에 비가 많이 내려주었던 영향 같습니다.
송이절도범도 보이고 ...독사(칠점사)도 만나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능이버섯, 적하수오 만나는 건 부록인 셈이지요? ㅎ
아!
제가 미모 빼어난 부인 얼굴을 아는데....
여자분은 부부가 아니고 함께 공부했던 산채전문가라네요!
오해마셔용!!
이렇게 TV를 캡쳐해서 올려도 될랑가 몰라요!
능이버섯
적하수오
독사(칠점사)
송이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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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 차려진 밥상도 가까운데 간장종지가 있어야 한다.
7첩반상이든 10첩반상이든 가운데 간장종지는 기본중에 기본이었다.
그 간장은 음식의 간을 맞추는 용도로도 쓰이지만 또 다른 용도가 있었으니 ㅡ
상을 받고 옛 조상님들은 수저를 들고는 간장을 조금 찍어 드셨다.(에피타이저 격)
침샘에게 음식이 들어간다 미리 알리는 마중물이랄까? 참 지혜로운 밥상 문화다.
짠 걸 꺼리는 요즘이지만 밥상에 젓갈을 두고 조금 찍어 식사 전에 먼저 먹으면 침샘이 왕성해져
소화도 돕고 입맛도 되살아 난단다.
자 그러면 이제 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면 ....
일제강점기때, 일인들이 산초와 제피를 구분 못해 무조건 산초! 산초! 라고 한 게 잘못 와전되어왔다. 둘의 맛과 냄새는 전혀 다르다. 제피는 향이 짙고 쏴한 독한 매운 맛이고 산초는 그에 비해 순하되 약간 비릿하고 느끼한 맛이 감돈다. 임진왜란 때 고춧가루가 우리나라에 귀하게 들어왔다. 넉넉히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00여년, 옛날 김치의 맛을 내기 위해 제피를 사용했다는 것이 문헌에도 있다 한다. 순창고추장의 시효가 .....이성계가 고추장 맛을 찬미한데서 시작되었다 한다. 그 때는 고춧가루가 없었는데....??? 어떻게? 학자들은 추측한다. 아마도 매운 제피로 만든 고추장이 아니었을까 하고...그러자면 붉은 색이 아닌 아마도 거무티티한 고추장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단다.
아랫녘에는 제피를 즐겨먹는다.
그러면서 말로는 모두들 쉽게 산초라 그런다.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고 어머니가 그리하셨고 나 역시 그랬으니까~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산초와 제피를 구분 못해
무조건 산초! 산초! 라고 한 게 잘못 와전되어왔단다.
둘의 맛과 냄새는 전혀 다르다.
제피는 향이 짙고 쏴한 독한 매운 맛이고 산초는 그에 비해 순하되 약간 비릿하고 느끼한 맛이 감돈다.
제피는 산초와 모습이 거의 같으나 제피는 산초보다 더 향이 강하고 맵다. 잎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되어있다.
물론 자세히 봐야 안다.
경기도로 이사와서 추어탕집에서 처음 맛보는
개인적인 느낌으로 맛이 하나도 없는 산초를 내놓았다. 오히려 추어텅 맛을 거슬리게 만들었다.
진짜 제피를 내어 놓는 집은 어쩌다 정말 어쩌다가 만날 수가 있었다.
산초보다 제피가 엄청 비싸단다. 추어탕 식당들도 그 사실을 잘 안다. 그래서 손님들이 산초! 하고 외치면 산초를 내어 놓는다.
산초도 약간의 향은 있어 추어탕의 비린 맛은 잡아준다.
그런데 중부지방 사람들 이야긴 즉 산초장아찌가 맛있단다.
<산초장아찌 ㅡ 거 밥 맛 없을 때 하나씩 깨무니까 좋던 걸~~~>
그런 정보를 놓칠리 없는 나는 산초 장아찌를 담았다.
몇 달 뒤 자랑삼아 모임에 가져갔더니 ㅡ
<백령도에선 까나리 액젓에다가 담근단다>
.....
(맞어~ 액젓이야 ....부산 태생인 내게 따악 와닿는 말이다)
그걸 또 놓칠리 없는 나 ㅡ
산초장아찌를 집에있는 명란에 싹싹 비비고 창란을 넣었더니 넘 맛있다.
그게 다 떨어져 가니까...아쉽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먹고 다시 젓갈과 바무리기로 했다.
.총 량은 1kg 기준이다
그리고는 창란도 넣었다.(참고로 요즘 젓갈은 그 염도가 많이 낮아졌다)
너무 맛나게 잘먹고 나니 슬슬 동이 나기 시작한다.그렇게 맛나게 잘 파먹었으니 당연지사다.
마지막 한 번 더 무칠 양이 있어서 명란을 꺼내고 매실장아찌도 꺼내고 했는데 창란젓갈이 하나도 없다.
대신 내가 직접 담은 오징어 젓갈이 들어있다.
참 부지런도 하지 이건 또 언제 담았누? 캐싸믄서 ㅡ실은 남편이 오징어라면 끔직히도 좋아한다.
바삐 나가서 창란을 사왔다. 마음 먹었을 때 해치워야지 ㅡ이왕 전을 벌여놨응게~~
매실장아찌는 가위로 잘게 자르고 창란도 자잘하게하고 섞어두었다.
,.....
요즘 배추가 넘 비싸다. 그리 크지않은 것이 한 포기에 만원꼴이다. 시퍼런 지폐를 뜯어 먹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보다 훨씬 싼 열무와 얼갈이 김치를 담았다. 풋내 잘 나는 이런 김치에는 제피가루가 딱이다.
제피가루를 넣어서 김치를 잘 버무리고 곧이어 부추김치도 담았다.
제피는 잎도 먹을 수가 있다.
키 작은 제피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가을에 이식할 때는 분명 빨간 열매가 달려 있었는데 우리집 마당에 와서는 그 후로는 열매를 두 번 다시 맺지 않는다.
북쪽이라 그런걸까?제피나무도 남쪽 지방에서 주로 잘 자라키 때문이다. 아니면
제피나무에도 암수가 있는 것일까?
잎사귀만 가위로 또각또각 잘라와서
(맨손으로 잎을 똑똑따자니 가시 가지가 저 먼저 쫒아와서 찔러댄다 )
어렵게 딴 제피잎을 부추김치 버무릴 때 섞었더니 꿀맛이다.
ㅡ
요즘 건강열풍이 불어 방송마다 새로운 건강 정보가 넘쳐난다.
우리집도 식사전에 우선 젓갈 조금 입에 넣고 오물오물 ㅡ
그러고도 맛이 훌륭하니 반찬으로도 절찬리에 앵콜!
부추김치에 든 제피잎은 얼른 골라서 남편 수저에 올려놔주고 또 남편은 제피잎만 건지면 마눌 수저에 올려주고 ㅡ
ㅋㅋ 간만에 되찾은 제피금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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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 명란, 창란, 파 마늘 그리고 산초장아찌~
이렇게 섞었다.
산초장아찌를 건져내고 남은 간장...
향도 있고 새콤달콤~~ 나중에 다른 소스로 이용,
잘 보관 해두었다.
왼쪽은 작은 그릇에 있는 건 여태 먹던 것...(마지막 소량 남은)
오른쪽 다시 무친 것!
어라....이태째..산초를 담았더니
가만보니 두 종류가 되었다.
하나는 오래되어 새카매졌고....올여름인가 담은 건 녹두 빛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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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에는 제피가루를 넣는다.
붉은색은 흑미밥을 삶아 풀죽으로 만든 것~~
제피(초피)맛을 제대로 알게되면 중독되는 묘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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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나라에서 마련한 각종허브들...
넉넉히 넣고도 남아 가져가라는 나머지...
맨 뒤에 챙기려니 줄기만 쬐끔 남았다.
ㅎ....줄기가 잎보다 얼마나 강한디...뭘 몰러~~ ㅋ
집으로 돌아와서 만들어 본...
12시 시계방향으로 나딴엔 차즈기라고 했는데..절반만 차즈기다(뒷면만) 차즈기는 영어로는 시소라등가? 우리 부부가 유난히 좋아하는 제피, 깻잎, 더덕잎, 오가피잎, 독활 마당을 다 훓어도 요 정도뿐이다. 며늘애기들에게도 한 병씩 나눠줄려면 허브나라에서 가져온 허브랑 섞어서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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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의 생명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야 말로
진정한 농사꾼이다.
건축물을 세우면서 나무도 함께 보듬어 안았기에
건축물은 더 아름다울 수가 있었다.
12월31일까지 허용되는 티켓 두 장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 제게 문자 주세요~~
전번☏은 블로그 전면에 있습니다.
무덥던 여름도 하룻밤에 물러가고
바람소리와 모빌의 청아한 소리!
모빌, 비싸지도 않더만
왜 숍에서 사지 않았던가?
후회막급
허브나라를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
허브나라를 둥글게 감싸안고 흐르는 흥정천,
청맹과니 내가 봐도 길지임이 분명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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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근래 너무 싸돌아 댕겼다.
시부모님 안계신 동산에 토끼가 왕이다.
남자들은 왜 무김치를 좋아라 하는지 모르겠다.
돌아가신 시어르신이 그랬고 울 집 양반이 그러하고 아들 둘 다가 그렇게 한결같이 입을 모아 무김치 노래를 해댔다.
요즘들어 홀로 남은 그의 무김치 담아달라는 소리를 못들은 척 하다가 나도 막상 날씨는 더븐데 입맛도 떨어지고 찍어 먹을 게 마땅찮아 드뎌 맛도 별로인 여름 무김치를 담았다.
#취나물이 든 깍두기
어제다.날도 더워 오전 8시 쯤 갔더니 알타리무는 흔적도 없다. (옥수수도 사와서 쪄서 냉동실로~~)
큰 무 4개를 사고보니 멀건 깍두기가 설렁탕집도 아니고 뭔 맛이 있으랴 싶어 푸른 취나물을 샀다.
무를 절이고 양념과 함께 취를 썰어 버무리고 물김치도 좀 담고나니 점심때다.
매운 무김치에 취나물 향기가 쥑인다.
취나물이 에븝 들었는데 양념에 뭉쳐서 저 먼저 통으로 입수!
그래 향이라도 얼른 전파해라!
매워서 입을 호호 불어가며 먹고나니 간만에 스트레스가 뻥~~~
사
람
살
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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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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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오이가
는 꼭지가 쓰다가 맛이 없어지는 장마철이다.
오이가 서서히 끝물로 다가오고 늙은 오이같은 노각이 바톤을 잇는다.
노각은 오이와 또다른 맛이다.
시원하달까? 한여름 무더위에 수분 보충하기 딱 좋은 식물이다.밥에 비벼먹어도 별미!
노각무침
(노각 2개, 사진에 보이는 각종 양념)
노각무침을 무척 좋아해서 한꺼번에 두개를 ㅡ
노각 2개. 양파1개, 파.마늘. 풋고추,깨. 참기름 고춧가루,고추장
노각을 절일 소금과 올리고당(tip) 계량은 소주컵 1 (종이컵의1/3)
1/ 노각은 곧고 노랗고 겉은 거칠거릴수록 좋다.
2/필러로 껍질을 벗겨내고 반을 잘라 수저로 속을 파낸다.
3/노각을 썰어 절인다. 이때 천일염 한 컵과 올리고당 한 컵으로 절여준다.(올리고당은 노각을 더 아삭하게 만든다)
4/30분쯤 절여서 가볍게 씻어 물기를 빼준다.
5양파 한개를 썰어 넣어주고 준비된 양념으로 버무린다.
6/통에 담아 며칠 두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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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은 핸폰으로 찍어 클리우드에 뒀다가 다운로드 받으니 날짜가 안나오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고 옆에 있는 찍은날짜...생각없이 옮겨보니 오늘입니다. 헉! 이런 바보같은~~ ****
매실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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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장아찌
6월19일 따서 오후에 바로 효소로 담다.
집안 마당에 살구가 맺힌지 3년차
한 해는 잘되고 한 해는 진딧물이...그래서 진딧물 약을 쳤습니다.
작은 나무에서 엄청난 수확을 했습니다.
6월 19일 일요일에 땄습니다.
이웃들과 골고루 나누었습니다.
정말 많이 나눴네요~~
살구주도 담았습니다.
살구리큐르는 .....무늬만~
브랜디에 향기만 있는 술이라네요!!
크지도 않은 살구나무입니다.
대신 햇살은 좋아 먹어본 분들은 다 반한답니다.
이상하게도 포도처럼 조로롱 달립니다.
살구도 매실과 같은 비율로 담궜습니다.
술은 알콜 30% 짜리로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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