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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와 쑥튀김*
산나물 알고먹자
요즘 나 늦바람 단단히 났다.
쑥도 캐려면 ,,,한참을 보다가 보면 쑥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여....헷갈리던 실력이
요즘엔 산꾼을 따라다닌다.
산을 타니 건강에도 좋고....햇살에 비타민 D도 만드니, 잠도 잘 오고, 좋은 산채 먹으니 ,,,,건강해지고 ,,,가히 신선이 될 경지다. 케켁!!(쿨럭!)
얼마전 100세시대인가? 건강프로를 보니 늙어 시회성이 좋아야 ......뭍사람과 교류가 많아야 행복해진다는 방송이었다.
......
블로그에도 friendly 지수가 낮은 나는 글 외출도,,글 댓글에도 인색하기 그지 없듯이 사는 실정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말 필요한 일 아니고는 타인과 교류가 딱히 없다.
.....그런데 아이들 다 보내놓고 나니 엄습하는 무언가가 ...짓누른다.
분명 영감 할멈 둘이 있는데도 말이다.
입에 곰팡이도 쓸려고 하고, .....사는 게 시들하고~~
요 근래 우리부부는 아주 좋은 사람을 알았다.
건강을 위해 산에도 자주갈 수도 있고 산에서 먹거리도 찾아낼 수 있는 재간꾼을 한 사람 안 셈이다.
옛날 15년 전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지금이사 동생처럼 잘 지내는 지인과 함께 15년 전 쯤 봄나물을 캐러 들판에 갔다가.... 쑥도 몰라 버벅이는 나에게 저들은 혼닢을 뜯으며내게는 저 아래 들판에 가서 꽃다지나 캐고 애나 보면서 놀으랜다.
그 때 정말 억울해서 배운 혼닢이다. 화살나무! 새싹!...
그 때, 그렇게 억울해하며 배웠던 혼닢인데...혼닢을 뜯다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여 하도 예쁘고 맛나보여서 뜯었더니 풀이란다.
허허 박장대소를 하며 웃는다.
그리고는 하도 어이가 없었는지 선생이 되어주겠단다.
심심하던차에 남편과 나는 수제자 입문에 들어섰다. 그렇게 싸부를 만나 사제지간이 되었다.
산에서 야생으로 채취한 오가피잎과 곰취잎등을 나눠줬다.
먹을 게 없어...불쌍한 초로의 부부에게 구황식물이 자라는 산까지 가서 손에 쥐어주며 자상히도 일러준다니 이 얼마나 눈물겨운 일인가!!
이름도 모를 깊은 산으로 따라 나섰다.
아직 한수이북 깊은 산중에는 춥다. 쑥이 떡갈나무 잎사귀를 이불삼아 찬바람을 피하고 있다.
살며시 그 이불을 들치면 말그란 쑥이 얼굴을 내민다.
천하에 깨끗한 명약이다.
아니 없는 사람들 해가 길어지는 이 봄 날.....보리고개에 허기를 달래주는 고마운 구황식물이다.
산다람쥐같이 달아나는 싸부를 나는 애저녁에 포기하고 남편만 따라붙었다.
홀로 산길가 둔덕에 난 쑥이나 슬슬 캤다.
쑥이 을매나 좋은디.....혼잣말 해싸믄써~~ (자기만족)
그 날 밤 남편은 골병이 들고 말았다.
집에 가만 앉아 컴텨만 바라보는 영감이 난데읍씨 산 날다람쥐를 쫓아다녔으니......불 보듯 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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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젤로 만만한 게 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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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삼뿌리(말리는 중)
이 두릅은 아주 어리다.
어린 두릅은 장아찌용이라고 한다.
다음글은 두릅장아찌 만들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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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쑥버무리*
쑥에는 시네올성분이 있어 암을 예방하고 위장보호에 아주 좋다고 한다.
쑥을 캐는 장소가 다른 풀들이 없고 쑥만 푸르게 있다면 캐면 위험하다고 한다.
제초제를 뿌린 곳에 쑥이 가장 빨리 자라오르기 때문이란다.
과수원 아래에도 쑥이 아주 새파랗게 좋은데 농약에 오염된 쑥이니 조심하여야 한다고 한다.
맨 아랫글엔 쑥의 효능과 그런 주의사항을 옮겨 적어 보았다.
쑥을 요만큼만(170g) 캤다.
뭘할까 하다가 쌀가루가 있길래...버무리를...
170g의 쑥에 떡가루....손을 쑥 집어 넣어서 8주먹
(정확한 계량을 못해 죄송~) 소금간은 방앗간에서 떡 할 거라고 갈아 온 것임!!
사진은 아니지만 씻어서 하룻밤 자고 났더니 물끼는 빠지고
쑥은 팔팔 살아있었다.
쑥을 바로 씻어 건져 수분이 있는채로
쌀가루를 묻히면 따악 맞겠다. 약간의 물기를 다시 주며 ,,,
떡을 앉혔다. 10분 쯤 지나....다 된 듯....
아무리 양이 적다한들....조금 더 익혀주기...15분 소요
떡완성
예전에 너무 오래 찌니까...쑥이 누렇게 뜨는 실수를...
따악 적당하다!!
쑥버무리 맛있게 완성!!
2번에 나눠서 쪄내다.
1번째 3/5
2번째 2/5 양으로 나뉘어서~~
오전 11시에 쪄낸 떡이 지금 오후 9시 40분....나머지 떡은 하나도 없다!!
ㅎㅎㅎㅎㅎㅎ
쑥은 현대인에게 있어 만병통치약이다.
현대인이 가진 질병의 원인 대부분이 환경오염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독소의 발생
그리고 스트레스에 있기 때문에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쑥은 현대인의 거의 모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다.
특히, 현대여성은 노출이 많은 옷차림으로 인해 몸이 차가워지며 혈액순환이 느리고
장기가 냉해져서 불임을 비롯한 여성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여성에게 쑥은 너무도 필요한 식품이자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선약이다.
더구나 쑥은 상식하여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기에 누구나 즐겨 먹어도 부담이 없으며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쑥 향기는 그만이다.
가끔 인터넷 상에 쑥은 독이 있어서 하루정도 물에 우려서 먹어야 한다는 말이 돌기도 하는데
이는 약쑥을 불리는 토종참쑥의 효능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말로써,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쑥만을 계속 섭취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량을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참쑥은 부작용이 없다.
호(蒿)라고 불리는 인진쑥에 약간의 독성이 들어있어 장기복용이나 다량 섭취할 경우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고는 하나 미미한 정도이다.
참쑥은 아무런 독이 없어서 그 자리에서 새순을 따먹거나 겉절이를 해 먹어도 해가 없으며,
임산부에게도 아무런 해가 없다. 단 공해에 오염된 곳이 아니어야 한다.
쑥은 애와 호와 봉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애艾는 의학서醫學書에서 애엽艾葉이라고 하는 것으로 참쑥을 말한다. 약쑥이라는 뜻으로 의초醫草라고도 하는데, 민간에서는 애쑥이라고도 한다. 식용과 약용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호蒿는 인진쑥을 말한다.
식용은 불가하고 약용으로만 쓰이는데 흔히 즙을 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봉蓬은 싸주아리쑥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백령도나 강화도에서 자라는 것이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식용은 불가하고 약용으로만 쓰인다.
쑥은 칼륨,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 C. D 등의 비타민류, 섬유질,
효소 등의 여러 가지 유익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방향성의 정유는 여러 가지 약리작용이 있다.
특히 정유의 주성분인 시네올(Cineol)은 해열, 진정, 소화액 분비 작용이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하고
뇌파를 안정시키고, 쑥의 엽록소는 암을 예방하고, 피를 정화하며, 살균, 신진대사 촉진,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특히 노화방지, 면역기능 강화, 호르몬 조절 작용을 하는 비타민 A의 경우는 같은 봄나물과 비교해
달래의 2배, 냉이의 3배에 가까운 양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독, 피로회복,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는 같은 중량의 귤과 함량이 비슷하다.
또한 쑥은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염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사람이나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하는 고혈압환자에게는 더욱 필요한 음식이다.
최근에는 쑥 성분이 말라리아 충을 죽이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하였다.
쑥의 효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해독과 살균작용을 한다.
쑥은 농약과 화학비료, 기타 약품의 독을 해독하고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를 맑게 하고 살균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둘째, 노화를 방지한다.
쑥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와C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타닌 성분은 인체의 불포화지방산이 산소와 결합하는 것을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셋째, 간 기능을 개선한다.
현대인은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하여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만성피로로 인한
활력저하, 지방간 등이 발생하기 쉽다. 쑥은 간과 신장을 보하여 생활의 활력을 찾아주며
신허로 인한 요통이나 정력약화를 개선한다.
넷째, 정혈작용과 비만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쑥은 몸속의 더러운 피를 걸러주고 맑은 피를 보충한다. 또한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압을 낮추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하고, 다량의 섬유질로써 대장을 청소하여
비만과 내장비만을 해소한다.
다섯째, 쑥은 모든 현대여성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자 선약이다.
쑥은 모든 여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
현대 여성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으로 인하여 몸이 냉해지며 특히 하체가 차가워져 냉, 대하,
생리불순, 자궁출혈, 불임 등의 질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여 불임을 비롯한 기타의 여성 질환을 치유한다.
특히 산모가 저체온일 경우 신생아가 아토피에 걸리는 확률이 아주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쑥은 산모의 체온을 상승시켜 태아의 아토피를 예방하며 동시에 태를 안정시켜 더욱 건강한
아이가 출산되도록 도와준다.
여섯째, 항암효과가 있다.
쑥의 인터페론에듀사 성분은 항암작용이 있으며, 쑥 잎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A는 발암촉진물질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쑥뜸은 백혈구의 수를 2~3배로 증가시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일곱째, 위장기능을 강화한다.
쑥은 위장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소화흡수를 돕고 건위작용을 하며 산성음식을 중화하며,
산성체질을 알칼리체질로 바꾸어 준다.
이밖에도 쑥은 손발 저림, 경련, 하열, 자궁출혈, 치질, 신경통, 류머티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쑥이 공해나 기타 오염물질을 해독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도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쑥이 오염물질을 해소한다는 것은 오염물질을 그만큼 잘 흡수한다는 것이다.
쑥을 채취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고자 한다면 반드시 공해나 농약 등의 피해가 없는 곳이어야 한다.
제초제 중에는 지상부만을 죽이는 농약이 있는데, 바로 고엽제의 원료로 만들어진 제초제이다.
이 농약을 사용하면 모든 풀들의 지상부가 죽고 뿌리만 남게 되는데, 생명력이 강한 쑥은 그 후에
다른 풀들에 비하여 급속도로 빠르게 다시 순이 나오게 된다.
만약 쑥을 채취하고자 할 때 주변에 다른 풀이 없고 쑥만 파랗게 돋아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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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참 지난 5월 1일 이야기~~~~~ 포스팅이 늦었지만 ..얼마전 벌금딱지를 받아들고...우습기도하고 울상스럽기도하고...생돈이 아까버서...웃씨~ 쑥 뜯으러 다니다가 신호위반 딱지 하나 받아들었으니 ... 비싸고도 비싼 쑥떡이다. 차라리 떡이 생각날 때마다 쪼르르 떡방앗간으로 다녀도 이렇게 많이는 안 사먹겠다. ㅋ~ 소풍을 두 번이나 나섰지만....서민살림살이 소풍반찬이라고 별 거 없다. 찬합이니 그 딴 거 다 두고 두 번째는 정말 먹던 그대로 바구니에 담아 보자기로 담아쌌다. 먹던 김에다가 김치에다가 조금 서운해서 계란 부쳐고 끝이다~~~~ 것도 여러 번 시도하니 모양보다는 실용이 우선이더라~ 봄, 요맘 때면 외할머니가 집에 오셨다. 아이들이 잘 먹는다고 쑥인절미를 해서 이고오셨다. 떡방앗간도 없는 옛날 산골인지라... 이고오신 떡은 전날에 하셨음인지 적당히 굳어 쫀득쫀득하던 맛! 새카만 쑥인절미 맛이 늘 그리웠다. 외할머니가 보고싶은 것처럼... 여름 방학이 시작될 즈음이면 한 번 더 오셨다. 수확한 밀로 국수를 뽑아 박스에 담아 또 이고 오셨다. 국수는 시커맿고...그 당시의 희고 매끄라운 국수에 비하면 외할머니의 국수는 맛은 별로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 게 우리밀이고 통밀인데.... 나는 자청해서 외할머니가 올라가실 때 곧잘 딸려서 시골로 갔다. 무에 그리 시골이 좋다고.... 일부러 떡을 식혀서 적당히 굳혀서 먹었다. 쑥을 얼마나 많이 가져갔던지....<한 말하기엔 조금 쑥이 모자란 듯하다>는 떡집말에 반말을 해달랬더니 쑥을 남겼을까? 그 걸 다 넣었을까? 아무튼 바라고 고대하던 봄의 결정체 쑥떡이 완성되었다. 잘 먹어내지도 않으면서....괜시리 마음만 뿌듯하다. 산꿩이 뀌이뀌이 울고, 뻐꾹새가 울면서 하늘을 가로질로 날아간다. 산철쭉이 기가막히게 아름답게 피고 야광나무 흰꽃이 눈부시게 희었다. 밤이면 정말 야광빛이 날까? 이 기록을 봐야지....내년 소풍날을 제대로 잡을 것이다. 4월24일 쑥은 마치맞았고 5월1일 쑥은 좀 자랐지만...뭐 쑥떡하기엔 좀 어쎄어도 향취가 더 깊다니... 아무튼 4월은 쑥 캐는 달이다. 봄소풍은 기껏 쑥인절미 반 말해서 냉동실에 가둬두고 막을 내렸다. 받아든 교통 벌금딱지가 날 쑥보다 더 쓰다. 소풍삼아 쑥캐러다녔지...어디 먼-데 사시는 그리운 고모님 부고장이라도 받아 들었던감? 무에 그리 바빴는지 원~~(꿍시렁 꿍시렁~) http://blog.daum.net/yojo-lady 이 요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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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yojo-lady/1374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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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봄이오면 젤 먼저 지천으로 아무데서나 쑥쑥 자라 올라오는 쑥!! 그래서 이름이 쑥이란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며 참쑥, 물쑥, 약쑥등의 종류가 많다.
봄에는 땅에서 돋아나는 쑥을 먹고 기를 얻으라했다. 쑥을 캐기위해 들로 산으로 나간다.
쑥은 심심산골보다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곳에 많이 자란다.
아파트정원에도 자라나고 밭두렁에도 자란다. 밭두렁에는 제초제를 상습적으로 뿌리는 곳이라 아주 위험하다.
쑥을 캐오기 전에 농약여부를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아파트 정원에도 나무의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농약을 뿌린다.
농약은 작년에 쳤더라도 새 봄에 돋아나는 식물에는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유기농작물을 할 때에도 지질성분을 검사해서 잔류농약의 %로 유기농작물 허가가 떨어진다고 들었다.
농약을 뿌린 일반 토질에서 짧게는 3~5년이 되어야만 비로소 유기농작물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땅도 믿을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도로가나 공원, 밭두렁이 더 위험한 곳이다.
직접 캐온 것도 이렇게 위험요소를 다분히 안고 있는데 시장에서 쑥을 사먹게되면 그 쑥은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요즘 <친환경쑥>이란 말이 떠돈다. 그런 말이 떠돌 때는 분명 뭔가 좋지 않은 쑥이 유통되기에 그런 말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자.
공원에서도 마찬가지다.
놀러나가서도 쑥이 보이면 뜯으시는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
공원에도 예외란 법은 없다. 공원에 조성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수시로 농약과 살충제를 뿌리기 때문이다.
다음 신지식 엑스퍼트로 답변을 하면서 친환경쑥을 거론한 적이 있다.
그 내용을 카페에 올렸더니 과수농장을 하는 이의 대답 역시 과수원에는 쑥이 지천이지만 절대로 먹지 않는단다.
봄철이면 식탁에서 사랑받는 쑥,
과연 믿고 사먹을 수 있는가?
직접 캐더라도 믿을 수 있는 장소인지 한 번 쯤 되짚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글/이요조
Daum 신지식에 올라온 질문입니다.
친환경쑥?
쑥요리가 올라와 있는 블로그를 봤는데, 친환경 무농약 쑥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쑥은 전부 친환경 아닌가요? 쑥에 농약한다는 소리는 못들어 본것 같은데......
.................................................................................................................................
장독대어머니 님의 답변(이요조)
장독대어머니님 답변을 수정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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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자같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지요.
그래서 저도 쑥을 덜렁 못사먹어요.
친구집이 배농장을 해요.
농장에는 쑥이 얼마나 지천으로 깨끗하게 돋아나는지....칼만 들고가면 다듬을 것도 없이 잘라올 정도예요.
그런데 친구가 못캐게 하더라구요.
농장에는 노약을 많이 치기때문에 흙도 그렇고 .....
그런 흙에서 자라난 쑥이래도 좋을 건 없는데...
더더구나 얼마전에 농약을 쳤다구요.
쑥은 탐이날 정도로 잘 자랐지만...나무에 주는 농약이 바로 다 떨어져 쑥이 맞은거지요.
그런데도 나물하는 할머니들이 살금살금 들어와서 쑥을 캐다가 내다 판다는군요.
못하게 해도 푼돈 벌기위해 할머니들이 그런다는데....잠시 잠깐..메고 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쑥을 가져간다는군요.
그 게 다 농약천지인데....
그 후로는 전 쑥 안 사먹어요.
언제나 전 깨끗해 보이는 강둑에 가서 쑥을 캐온답니다.
아주 작고 못났지만 믿을 수 있어서요.
얼마전에도 나가서 1kg쯤 캐왔어요.
바로 그 게 친환경쑥이지요.
........................................................................................................................................................
XXX 아...그렇군요. 저도 생각없이 사서 섰는데.... 09.04.05 07:05
답글 삭제
YY 맞아요.... 저희 과수원에도 지천으로 돋아나는게 쑥이지만 저는 안캐먹어요....
시장에서 사는것은 쑥 뿐이 아니라 모든게 믿을수 없드라구요...
세상에서 먹는것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제일 나쁘다고 생각해요.... 왜들 그렇게 사는지...
그렇게 돈을 벌어서 그돈으로 교육시킨 자식들이 잘될리 있겠어요? 09.04.05 18:55
쑥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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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씨가 난데없는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천둥 번개를 동반 장대비가 내렸다. 사위는 어두컴컴하고 낮인데도 어둑한 잡안에 불을 밝히고 심상찮은 봄날씨가 원인인지 뭔가모를 불안감과 헛헛함에 주방으로 가서 요리를 시작했다.
봄은 정말로 가까운 듯 멀기만 한 것 같다.
봄에는 산과들에 지천으로 돋아나는 먹을 것은 무엇이든 몸에 좋은 약이 된다. 추운 겨울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돋아나는 첫 싹이니 얼마나 땅의 정기가 쌓였을까? 요즘 현대인들은 땅도 밟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지하를 들어가도 흙은 아니요. 사무실에 있어도 집에 있어도 地氣를 받기엔 너무나 차단된 것이 많다. 예전에도 쑥국을 먹고 봄을 나지 않으면 한 해 잔병치레를 한다고 했다. 쑥국을 끓이려고 마트에 갔더니 구석에서 시들시들 천대를 받고 있었다. 쑥이 한창인 제철에 없을 때도 많고, 왜 없냐고 물어보면 사람들이 잘 찾질 않는다는 이유다.
집에 와서 쑥을 다듬으며 쑥 하나를 캐거나 뜯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를 생각했다. 다듬기야 아무 일도 아니지...그런데 손 끝에 풀물이 이렇게 들더구나....그래서 요즘 젊은이나 나이가 든 이나 귀찮기도하고 쑥 다듬기를 마다하는 모양이다. 봄 볕에나가 찬 바람에 캐어오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일텐데....
봄날씨가 무슨 장마날씨 같다. 잠시잠깐 오는 촉촉한 단맛의 봄비가 아니라 어둠고 음침하고..... 을씨년스런 비바람에 몸은 괜히 오슬오슬 춥고, 이런 날씨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저녁식탁을 꾸며보자!!
모름지기 이른 봄, 땅의 기운이 몰려있는 쑥에게서 그 氣를 얻고 건강을 살 일이다./이요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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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긴 겨울을 버텨내고 봄되자 힘겹게 올라오는 쑥인데..어떻게 먹음 맛이 없을까? 봄철 쑥국에는 맛있는 굴이나 홍합 뭐든 다 잘 어울린다. 쑥은 여러번 씻어도 제몸에서 나는 티끌이 많아(마른줄기) 정말 숱하게 씻어야한다. 흐르는 물에 한 줌씩 살살 흔들어 씻으면 좋다.
***담채쑥국 마른홍합은 곱게 다져서 준비한다. 이 방법은 따로 구술할 필요없이 사진으로도 충분하지 싶으다.
쑥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된장과 잘 어울린다. |
담채(마른홍합은 다져주고) 굴이나 바지락도 아주 좋다.쑥국을 끓일 때...그냥 쑥만 넣고 열을 가하면 예쁜 녹색이 죽어버려 마치 우거지국같은 빛깔이 난다.
물론 멸치 다싯물에 된장을 슴슴하게 풀어 쑥을 넣고 들깨를 듬뿍넣어 끓인 후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어도 아주 맛나는 게 봄 쑥 요리~
쌀가루나 찹쌀가루, 날콩가루를 무쳐 마지막에 살살뿌리듯 끓고있는 연한 된장국물에 넣어 한소끔만 살짝 끓여내면 빛깔이 고운 쑥국이 된다. 물론 여러번 끓이게 되면 똑 같아지지만~ 갓 끓였을 때 .....녹색이 그나마 살아있으면 보기에 좋다. |
마른 홍합을 참기름에 볶고......마지막에 찹쌀가루를 묻힌 쑥을...그리고는 들깨가루를 듬뿍~
담채(말린홍합) 굴이나 바지락도 아주 좋다. 쑥국을 끓일 때는...그냥 쑥만 넣고 열을 가하면 예쁜 녹색이 죽어버려 마치 우거지국같은 빛깔이 난다. 쌀가루나 찹쌀가루, 콩가루를 무쳐 마지막에 살살뿌리듯 연한 된장국물에 넣어 살짝 끓여낸다. |
▲애탕(艾湯)/우리말로는 쑥국▼
*쇠고기애탕(艾湯)
1/쇠고기를 다져 양념을 해둔다.(사진에서는 그냥 잘게 썰었음) |
2/쑥과 함께 1을 버무린다. 물론 쌀가루나 밀가루와 함께 버무리면 쉽다. 완자를 빗어 밀가루에 굴리기도 하는데...가루가 들었으므로 생략했다. |
3/다시마 국물이 너무 끓지 않을 때(고온에서는 계란이 흩어져 지저분해짐)완자를 넣어 익힌다. 4/간장으로 간한다. 걸쭉하게 먹고싶으면 들깨를 듬뿍 넣어서 먹는다. |
완성된 쇠고기 애탕(艾湯)이다. |
쑥부침개 만들기
쑥을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 부침가루만 넣어도 된다. 부침개 하나라도 어르신들은 예전 밀가루만으로 만드는 걸 더 좋아하시는 것! 염두에 둘 것~ |
쑥으로는 손 쉽게 집에서 '쑥버무리'를 만들어도 좋고 부침가루를 넣고 쑥전을 부쳐도 별맛! 물론 튀김도 좋다. 손이 한 번이라도 더 갈수록 음식은 정성이 더해지고 그 맛도 격을 더 하는 것 같다. |
쑥으로 튀김을 해도 맛있다. 다음에는 집에서 만드는 쑥떡을...올려봐야겠다. |
봄이라고 마당에 진달래가 폈다. 아니 피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 가물을 심하게 타서그런지 꽃잎이 여리고 빛깔도 영 옅다. 그런 야들한 꽃을 몇 개 따와서는 화전처럼 만드려니.....이렇게 꽃이 열을 이기지 못하고 만다. 잠시 한 눈 판 내 죄려나?? ☞.☜ ;; |
'쑥버무리' 만드는 법
(쑥을 많이 캤다면 삶아서 물기를 꼭짜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언제든 쑥국을 끓여 먹을 수가 있다) 아이들에게 트랜스지방이 많이 가미된 쿠키나 케잌보다는 얼핏 아무런 맛도 나지 않을 것 같은 '쑥버무리' 간식이 건강에도 훨씬 더 낫다.
아이들에게 재래 음식의 깊은 맛을 배우게 하는 것도 자녀 양육의 중요한 어머니 몫이다. |
옛날 옛적, 엄마들의 어머니...할머니께서 잘 쪄서 드시던 봄철 좋은 간식이었다. 봄날 캐어온 약간의 쑥과 곡식가루만 있으면 금방 쪄주시던...맛은 간간하기도 달콤하기도 하던 이 간식을 중년의 어른들은 다 못잊어 한다. 그저 쑥 향이 배어있는 것 말고는 입에 살살 녹아나는 요즘의 빵이나 떡과는 그 맛이 다르지만... 추억이 잔뜩 배인 간식꺼리이다. 겨울 푸른 나무위에 눈이 나린 걸 보면 어른들은 다들 쑥버무리를 기억하곤 한다. "아! 쑥버무리 같애~"
사진:글/이요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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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삶의 열정만이 당신의 병을 낫게한다.
양재동 그녀의 집 현관문을 밀고 들어섰을 때, 훅- 끼쳐오던...냄새~ (담배??) 그 건 쑥 뜸 냄새였다.
내가 벌써 재작년인가? 이상하게 고관절이 아파오고.....미국에 체류즁이던 그녀는 약을 사서 부치마했다. 나는 좀체 폐를 끼치기 싫어서 싫다고 거절을 했건만... 약을 가지고 들어오겠다는 그녀에게서 연락이 두절되었다. 여름이었다. 남편과 서해 승봉도를 가고자 막 배에서 내리는 여행중이었다.
웬 낯 선 여자의 목소리다. 자기는 XX의 친구인데..지금 병원에 있단다. 해서 전화로 일단 알리노라고,
그녀는 고국에 와서 시차로 시달리는 다음날, 친구집에서 그만 피곤에 지쳐 깜빡 잠이 들었다는데... 여름이니 (맨바닥에서) 일어나니 와사풍이 왔더란다.
아마 말 못할 여러가지 증상들이 더 겹쳐 고생을 하고는 백방으로 손을 쓰고 낫긴했다. 외관상으로는 멀쩡하지만, 어디 아무탈 없이 건강한 사람에 비할까?
이제는 너무 과민한 느낌 탓인지....그 증후군으로, 조금만 피곤하여도 조금만 신경써도 몸이, 안 좋은 병변이 마치 살아서 꿈틀거리 듯하단다. 현재는 남편따라 중국상해에 거주하는데, (가족이 단촐해선지) 실은 나는 대가족 때문에 국외에 머무는 남편을 따라 가지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신경은 내가 더 쓰고 스트레스는 내가 더 많이 받을 것 같은데...나는 그러대로 건강하다. 아마도 신께서 뭔가 전하실 메세지가 따로 있으신가 보다. 나로선 달리 그런 해석 밖에,
중국, 한국의 한방, 한의, 좋다는 것은 뭐든 다 해보고 적극 배우려 하는 열정이 참으로 대단했다. 아래 사진에 희고 동그란 것은 쑥뜸을 하는 기구인데, 콩으로 만든 것이란다. 그 위에다 약쑥을 올려놓고 쑥뜸을 하는데...토분처럼 생긴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도자기 굽는 데 가서 직접 맞춰왔다 한다. 처음엔 작은 화분같기도 또는 모종 포트같기도한 황토분이 쑥뜸용기라니, 그 토분을 여러개 한데다 묶어서 엎어놓고 그 위에다 약쑥을 놓고 뜬단다. 타올을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바가지를 엎어주는데 바가지에 구멍을 뚫어 약쑥이 잘 타도록 숨구멍을 내준다고 했다. 그 바가지는 얼마나 쑥진이 가득찼는지...까맸다. 마치 수백번도 더 발라 논 옻칠처럼.....
그녀는 이제 건강해졌다. 그러나 달리기를 하듯, 치료를 해오던 모든 건강습관을 버리지 않고 지속해 오고 있을 따름이었다. 참으로 대단한 열정이 아닐 수 없다.
오직 삶의 열정만이 당신을 낫게한다는 말에 수긍할 뿐!!
오혜령 그녀 역시나 대단한 열정으로,
나는 주변 가족들에게 한방으로 치료할 일은 별로 없지만 쑥의 효능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다. 혹, 필요한 분이나 있을까 하고 그리고 아주 좋은 자료같아서 올려본다.
극작가 [오혜령]씨가 있다. 예전에 그 분의 책을 좀 읽었는데..그 분은 병 가짓수를 셀 수가 없다고 했다. 병원치료 다 마다하고 집에서 쑥뜸으로 눈물겹게 치료한 병상일지를 읽었던 것 같다.
[1978년 2월, 그는 말기암 진단을 받았다. 서른 여덟살 때였다. 암세포는 십이지장, 임파선까지 온몸으로 전이돼 있었다. 수술도 할 수 없었다. 방사선 치료 한번 하고는 손을 놓았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성큼성큼 다가오는 죽음의 검은 그림자를 그저 지켜만 봤다.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오직 기도, 기도 뿐이었다. ]/검색글중
세상을 놀라게 했던 극적인 로맨스도 .....가히 그녀답다. 현재 남편인 권오정목사님은 신부에서 목사가 되신 분이다. 그녀와의 사랑을 위해~ 그녀는 20년 전부터 남편 권오정 목사와 함께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구포리에 ‘평화의 집’을 차리고 무의탁 노인 103명, 결손가정 자녀 27명을 맡아서 돌보고 있다.
손가락 통풍관절로 현재도 글씨를 쓸 수 없지만 입으로 불러주는 대필로 집필을 했다한다.
쑥뜸, 쑥의 효능은 익히 다 잘 알고 계실터~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혹 될까싶어 기구와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구멍낸 타올을 배 중앙에다 놓고 구멍뚫린 곳에다 그림처럼 올려놓고 기구위에 쑥뜸을 불을 붙여 올린다. 구멍 낸 타올로 연기가 옆으로 새지않게 눌러준다. 연기가 바가지 안에 머물면서 배가 따뜻해진다.
1. 학명: Artemisia princeps var. orientalis 2. 종류: 전 세계 250여종 ▷ 쑥은 모든 만성병을 다스린다 ▷ 살균 UP! 염증 DOWN! ▷ 옛날 궁중에서 금줄로 사용했던 쑥 ▷ 반고흐가 즐겨마셨던 쑥으로 만든 술 ▷ 청순한 아가씨의 향기를 뜻하는 쑥향
▷반고흐는 쑥술을 마셨다는데, 쑥을 술로 만들어 마셔도 장에 좋을까? ▷ 쑥이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면, 변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쑥은 인진쑥, 약쑥, 참쑥 등 종류가 많은데, 이 종류에 따라서 효능도 다를까? ▷요즘은 허브로 아로마테라피를 많이 하는데, 향기 좋은 쑥도 냄새만 맡아도 효능이 있지 않을까? ▷쑥은 떡이 유명한데, 이렇게 푹 익혀서 먹는 조리법이 쑥의 효능을 떨어뜨리진 않을까?
<자료 출처 : KBS 비타민>
여자들에게 최고의 보약! 쑥 생활법 (펌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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