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분간하기 어렵지요?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아이들의 봄, 사랑? 이야기에 노랑 동백꽃이 떨어지고 있었다...하던 그 생강나무꽃!

강원도에선 동백꽃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일리도 있는 말이예요.

冬柏은 백(나무이름백)이니까...

 

겨울을 이겨내고 젤 먼저피는 꽃 동백!!

당연히 맞는 이름이지요.

 

이미지 가져 올게요~~ ==3=3

 

 

이제보니 생강나무꽃은 마주보며 피는군요.

 

▲생강나무꽃

 

딴이름 개동백, 황매목, 산동백,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분   포 전국의 산지 그늘이나 돌 많은 비탈

꽃   색 노랑색

개화기 3월

크  기 높이 3m

용  도 식용,  관상용, 약용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꽃색과 꽃 피는 시기가 같기 때문에 자주 혼동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강나무는 꽃자루가 거의 없어서 꽃들이 작은 공처럼 생겨서 가지에 찰싹 달라붙어 핀 것 같습니다. 또한 잎은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지며 줄기에 어긋나게 붙습니다. 줄기 껍질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열매는 처음엔 붉게 익다가 점점 검정색에 가깝게 변해갑니다.
생강을 새앙 또는 새양이라고도 하니 새양나무라는 이름은 금방 이해되실 테고 매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피니 황매목이라고도 한답니다.


 ▼활짝 핀 산수유

 

 

▲ 산수유꽃

 

 

여기에 비해 산수유는 꽃자루가 길고 꽃들이 위쪽으로 모여 핍니다. 잎은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마주 나며 잎맥이 선명합니다. 오래된 줄기는 좀 지저분하게 껍데기가 떨어져 나옵니다. 열매는 약간 길쭉한 모양으로 조금 크며 빨간색으로 익습니다.
두 종류의 구별이 어렵다보니 헷갈리지요? 간단히 말해서 이른 봄에 산에서 제일 먼저 피는 노랑색꽃은 무조건 생강나무이며 도시나 농촌의 인가 부근에 심은 것은 전부 산수유라 보면 됩니다.
 

 

▼ 벚꽃

 

 

 

 

▲ 벚꽃 꽃잎에는 약간의 톱니자국이 있다. 벚꽃은 버찌처럼 여러가닥이 길게 뻗쳐 달려서  바람에 하르르

날리는 모습이 어여쁘다. 많이 달려서 마치 팝콘을 터트린 모양처럼 화려하다. 수술이 짧고 향기는 별로 없다.

벚꽃도 분홍색등..여러종류의 색깔이 있다.

 

 

▼ 매화는 꽃잎 끝이 둥글게 완만하며 가지에 바트게 붙어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추운겨울 모진 삭풍을 이겨내고 눈 속에서도 먼저 핀다하여 '설중매'라고도 하고 꽃의 기개와 품위가 

선비를 닮았다고 영매화(英邁花)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수술이 거의 꽃잎을 덮을 만큼 길며 매화는 그 향기가  아주 좋다. 매화역시 희매화등 색갈이 조금씩 다양하다.

 

 

꽃이 없을 때 나무 수피로도 안다는데요. 제가  직접 보고 느낌을...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도화

아래 사진은 도화꽃입니다. 도화는 복숭아꽃입니다. 유난히 붉지요?

그리고 수술은 매화를  꽃잎은  꽃받침 부근이 성겨보일 정도로 갸름해서 아릿따워 보입니다.

색깔도 수줍은 듯 붉고요.

 

 

 

 

▼ 이화

이화는 배꽃입니다.

ㅎㅎㅎ 저도 이제 슬슬 헷깔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잘 아는 게 아니고요. 저도 알아보기 위한 노력이랍니다.

 

요렇게 흰 이화도 있고~

 

마치 매화꽃잎같은 이화도 있고..수술이 좀 다르지요?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원두견)
盡覺多情原是病(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불관인사불성면)


 

 

 

 

▼ 보통사람 블로그에서 퍼온 글/이조년 한시 해설

 

 

高麗의 文臣 梅雲堂 李兆年은 多情歌에서
梨花에 月白하고 銀漢이 三更인제
一枝春心을 子規야 알랴마는
多情도 病인양하여 잠 못 들어하노라
고 소쩍새 우는 봄을 노래 했는데, 고려 25대 충렬왕의 계승문제로 당론이 분열되었을 때, 이조년이 주도파의 모함으로 귀양살이를 하던 중, 임금에 대한 걱정과 유배지에서의 은둔 생활의 애상을 이 시조로 표현하였다.

 

" 배꽃이 하얗게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데, 거기에 휘영청 달이 밝으니 하얀 배꽃과 밝은 달이 서로 어울려 배꽃은 더욱 희고, 달빛은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더욱이 밤은 깊어 은하수가 기운 삼경이라, 온 천지가 쥐죽은 듯이 고요하여 신비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 그 고요를 깨듯이 소쩍새가 구슬프게 울어대는구나. 배꽃 가지에 서려 있는 봄날의 애틋한 애상을 소쩍새 네가 어찌 알겠는가마는 이렇듯 다정다감한 내 마음도 병인 듯하여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구나. "

이화의 청초와 순백, 월백의 환상과 낭만, 삼경 은한의 신비감, 자규의 처절과 애원, 이것들이 뒤범벅이 되어 빚어 내는 봄밤의 애상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는 사람으로 하여금 우수에 잠겨 전전반측(輾轉反側) 잠 못 이루게 하고 있다.

의인법과 직유법의 표현으로 '배꽃과 달빛', '소쩍새'의 이미지를 통하여 봄밤의 애상과 우수에 잠겨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작자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한가닥 지향할 수 없는 애상적인 봄밤의 정서는 '이화, 월백, 은한' 등의 백색 언어와 자규(소쩍새)에 연결되어 작자의 충정이 청빈, 고독함을 나타내면서 모든 시상이 일지춘심에 집중되고 있다. 이 시조는 고려시대 시조 중에서 문학성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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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산사나무

이제 산사나무는 꽤 유명해졌다. "산사자(산사나무의 열매를 그리 부른다)로 만든 …" 이라고 선전하는 약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사나무의 실제 모습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산사나무는 이른 겨울, 유난히 검붉은 둥글 열매를 가득 메어 달고 밝게 웃고 있는다. 이 모습을 바라만 보아도 즐겁다.

늦은 봄, 주변이 환해지도록 하얗게 모여 피는 작은 꽃망울들은 마치 뭉개 구름처럼 순결하다. 잎새와는 달리 국화 잎처럼 길깊게 결각이 진 개성 있는 초록빛 잎새와 줄기에 달려 있는 가시는 더없이 위엄을 갖추고 있다.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이다. 게다가 그 앙증맞은 열매는 약이나 술이 아니어도 씹으면 사과처럼 아삭이며 새콤달콤하게 맛이 있고 새들을 불러모으니 이땅에 산사나무만한 나무가 어디 그리 흔하랴 싶다.

그런데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산사나무를 보고 있으면 그리 행복한 것 같지 않다. 산야에 자라는 야생의 산사나무들은 숲 가장자리에 살다보니 도시에 밀려 잘려나간다.

또 우거진 숲에 치여 햇살을 제대로 받지 못하다 보니 점차 도태되어 가고, 어쩌다 살아 남은 나무들도 귀하게 여겨주지 않아 온갖 덤불들에 덮이고 다른 식물에 치이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그러니 산사나무들은 최근 산사나무에 쏟아지고 있는 인기가 자신들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냐고 되물을 것 같다.

산사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이 지는 중간 키의 나무이다. 어떤 이는 산사나무의 붉은 열매오 흰 꽃을 붉은 태양이 떠서 환해지는 아침에 비유한다. 산사수라는 한차 이름을 풀어보면 그 뜻이 나온다.

산사나무는 지방에 따라 아가위나무, 야광나무, 동배, 이광나무, 뚱광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곤 한다. 또 다른 한자 이름으로 산리홍, 산조홍, 홍과자, 산로 등으로 쓰기도 한다.

산사나무는 우리나라와 중국 북부, 사할린과 시베리아 등에서 자라는 북방게 식물이다. 서양에도 유럽과 북미에 유사한 종들이 수없이 많아 10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산사나무의 재배기록은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에서는 소화계통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명나라 때부터 과실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고궁 뜰에 자라고 있었던 사실을 미루어 볼때 일부 계층이 가꾸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에는 조선 영조때 우리나라에서 이 나무를 가져가서는 어약원(御藥園)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늙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 산사나무 열매 몇 알을 넣으면 잘 무르고, 생선을 먹다가 중독되었을 때도 이 열매가 좋다고 한다.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음식으로 산사죽, 산사탕, 산사병 같은 것들이 있다.

이 나무의 열매를 따서 잼이나 시럽 혹은 차 등으로 달여 마셔도 맛이 좋고 향기도 좋다. 비타민도 풍부하고 소화에도 유익한다.

서양에서는 산사나무를 하쏜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벼락을 막는다는 뜻이다. 이 나무가 벼락을 막아줄 것이라는 믿은 때문인지 밭의 울타리로 애용됐다. 오월을 대표하는 나무를 매이라고도 한다.

1620년 유럽의 청교도들이 미국 신대륙으로 건너가면서 타고 간 배의 이름이 더 메이 플라워호로 여기에는 산사나무가 벼락을 막아주는 나무이르모 안전을 기원하는 뜻이 숨겨져 있다.

산사나무의 또 다른 이름인 산리홍은 호젓한 산길에서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라는 뜻일 것이다. 이 겨울, 그 열매의 은은한 향기가 나는 차 한 잔이 그립다. 

 

탱자나무

 

      요즘  '솔개의 거듭나기' 우화가 뜨고 있다.

    솔개는 70년을 산다는데  40년만 되면 그 부리는 길어져 가슴팍에 닿고 딱딱해져서 먹이를 잡아도 잘 먹을 수 없으며, 발톱은 길고 둔해져 먹이를 잘 낚아채지도 못하고 날개, 깃털은 굵고 무거워져 잘 날 수가 없다한다.

    이대로 비참하게 죽을 것인지 아니면 살과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 가듭 태어날것인지...귀로에 선 솔개는 높은 바위산에 올라가 몇 달 동안을 인고의 세월을 겪는단다.

    부리를 바위에 수도 없이 부딪쳐 낡은 부리가 빠지면 새로운 부리가 생겨나고 그 새로운 날카로운 부리로 둔한 발톱을 다 뽑아내고 예리한 발톱이 다시 나면 그 발톱으로 낡고 무거운 깃털을 다 뽑아내면 가벼운 새 깃털로 거듭 날 수 있단다.


    참으로 감동적인 우화다.


    우화에서 나온 이야기와 달리 실제로 솔개는 70년을 살지 못한다. 조류의 수명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조사결과 솔개와 같은 맹금류(매와 수리류)의 경우 30년 이상 사는 경우는 많지 않단다.


    솔개는 예전 전국 쥐잡기 운동에 몰살되다시피 희생되고 지금은 주로 북한에만 서식하며 제주도에서 볼 수 있을 정도라 한다.


    .........


    내, 나이가 40하고도 중반이 넘어가니 나도 우화 속, 솔개처럼 육신이 쇠락해져갔다.

    여기도 저기도 아파서 어느 날은 맘먹고 모조리 여러 군데의 병원을 순회했다.

    나는 내가  menopause의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까맣게 몰랐다.

    다른 병원에서는 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안과에서는 유독,

    '걱정 마십시오, 노안입니다"


    그 말에 나는 얼마나 상심했는지 모른다.

    노안이라는 말에 놀란 게 아니라…….

    의사 선생님의 태연스레 뱉은 말 한 마디,

    '걱정 마십시오'란 그 말에, 나는 크게 상심했었다.


    솔개처럼 나도 바위산에 올라가 침침한 눈을 피가 나도록 짓찧고…….

    아픈 허리로 높은 산에서 데굴데굴  유혈이 낭자하도록 굴러보면

    선연한 붉은 꽃잎의 상흔처럼 아름다운 月經이 피어나고

    희고 빠져서 듬성한 머리카락들이

    푸룻 푸릇하다 못해 새카만 젊은 잎새로 새로 돋아날까?


    .............


    피나는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

    그래, 운동을 해야 해!

    그 게 솔개처럼 거듭나는 삶인 거야!

    솔개의 수명처럼 70년이 되든, 30년이 되든,

    살아있는 그 날까지는


    가벼운 육체로,  날카로운 이성으로, 예리한 자아로

    거듭 태어나는 거야

    가볍게 비상하는

    한 마리 솔개처럼...



    훨~

    훨~

     

     

     

     

     

    .

    .

    .

    푸드득

    .

    .

    .

    .

    .

    끼룩

    .

    .

    켘,
     .

     

     

     

     

     

    남편이

    이 글을

    봤다면

    이랬을

    거다.

    분명!

     

     

    "말로마안 ~?"

     


산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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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연못'이라는 타이틀로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오카리나(흙피리) 음반을 처음으로 낸 열여섯살의 풋풋한 소년.
흡사 유목민의 피가 흐르는 듯한 이 소년에게서는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의 향기가 난다.
지금은 지리산 자락 아래에 살고 있고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

정규교육 거부하고 자연을 배웠다 정규 음악 공부를 할
형편이 못 된 태주의 음악 수업은 무조건 많이 듣는것이었다.
집 밖의 숲속에 들어가 듣는 새소리는 곧 음악이었다.

집에 와서는 월드 뮤직 음악가 '야니'의 음반이나 뮤지컬 '캐츠'를 듣고
집에 있던 간단한 신디사이저로 따라했다.
그렇다고 태주가 명상적인 소년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도 팝을 듣고 좋아한다.
그러나 또래처럼 힙합이나 발라드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진보적 록 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사회비판적 Rock 음악
'The Wall'을 특히 좋아하는 소년이다.

태주는 축구를 무척 즐겨 집에서 4리 길인 악양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버지와 공을 찬다.
이들은 '주말의 명화' 빼고는 굳이 TV를 보지 않는다.
어머니는 "우리 식구는 이번 월드컵때 평생 볼 TV를 다 봤다"고 말했다.
 
한군은 초등학교 교육 외에 어떤 교육도 받지 않았고,
오로지 산과 들에서 음악을 익혀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
한군의 음악적 뿌리는 아버지 한치영씨에게 닿아 있다.
한씨는 82년 MBC강변가요제 금상 수상자로 지지난해까지
4장의 노래 음반을 냈다.

세속의 삶을 거부하고 전국의 산골마을을 옮겨다니며
명상과 순수음악을 하는 기인이다.

한군은 그런 아버지로부터 음악을 전수받아 흙피리를 불게 됐고,
그의 기타와의 협연으로 신비한 소리를 연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생명의 소리를 담은 열 여섯 산골소년의 '하늘연못'
열여섯 산골소년 태주는 생태가수인 아버지 한태영씨(47)와
어머니 김경애씨(46)와 산다.

소년의 교실은 지리산 산자락과 악양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최참판댁의 평사리)의 짙푸른 들판이다.
그의 선생은 하늘과 바람과 계곡…. 선생과 그의 친구인 새들은
청아한 소리로 소년의 아침잠을 깨운다.

태주의 학교에서는 노는 게 수업이다.
물과 바람과 놀고 풀잎과 어울리면서 생명의 숨을 익힌다.
흙피리 연주자인 그는 따로 스승을 두지 않았다.
그를 빼어난 연주자와 작곡가로 키운 것은 혹독한 연습이나
비싼 수강료가 아니라 노는 대로,
느낌을 갖는 대로 허락한 자연이었다.

만약 태주가 제도교육에 얽매였다면 그의 소리는
출현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냥 열여섯 소년에 불과했을 것이다.

태주는 최근 '하늘연못'이란 타이틀로 흙피리(일명 오카리나)
연주음반을 출시했다.
이 음반에 담긴 10곡은 태주가 지난 2년 동안 숲과 바람,
물소리에 취해 만든 창작곡이다.






대표 곡인
-'하늘연못'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담겨 있고,
-'물놀이'는 계곡 물에서 놀던 느낌을 담은 경쾌한 곡이고,
-'고구려 벽화의 노래'는 벽화의 감동으로 만든 곡이다.
태주가 흙피리를 불면 그의 친구들인 새들이 모여든다고 했다.

새들은 태주의 흙피리 소리에 취해 아무 평도 하지 않았지만
이 소리를 듣던 김지하 시인은 '외로운 한 신의 소리'라고 치하했고

송순현 정신세계원 원장은 '천상의 맑은 기운을 담은,
이 땅을 살려내는 하늘의 음악이다'고 감탄했다.

흙피리는 흙과 물과 불의 조화로 만들어진 자연의 악기다.
이 악기는 먼 옛날 산봉우리에 올라가 이웃 마을과의
연락을 주고받는데 쓰여졌다고 한다.
그런 만큼 흙피리는 어떤 악기 소리보다 멀리 퍼져나가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악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치영씨는
"우리 국악기 중에 '훈'이라는 이름의 작은 종 모양의 악기가 있었는데
이것이 흙피리의 일종이다" 며

"200여년 전 소리를 처음 접한 한 이탈리아 사람이 이 악기를 가져가
구멍을 몇 개 더 뚫은 뒤 서양음계인 7음계로 만들어 오카리나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악기로 유럽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이 악기가 사실은
우리의 고유 악기라는 설명이다.



김지하 시인은 강화도에서 처음 태주의 흙피리 소리를 들었다.
시인은 소리를 듣고 '흙의 소리요 바람의 소리'였다고 표현했다.
시인은 또
"기껏해야 열 여섯 소년의 소리가 그토록 외로운 것은 인간은
본디 자기존재의 방에 있을 때엔 외롭다" 면서
또 "태주는 지금 그 외로움을 날세우기 위해 자연 속에 있다"며
'흙바람'에 담긴 신비의 소리를 영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법스님(실상사 주지)은 지리산 실상사 찻집에서
태주의 흙피리 소리를 감상했다.
스님은 그때의 흥취가 "절 마당의 천년 고요가 한눈에
반할 만큼 매력적이었다"며
"아름다운 풍경 덕분인지,멋진 흙피리 소리 덕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고
좋은 기분을 스스럼없이 밝혔다.



열 여섯 산골소년 태주는 자신의 흙피리 恬??세상의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싶어한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가 되려는 욕망보탐욕의 가시에 찔린
부상자들을 치유하고 싶은 마음은스승이자 친구인
자연의 가르침이다.

(웹 발췌)




한태주 (흙피리) 오카리나 연주 모음






개별듣기

01. 연꽃위에 내리는 비
02. 노을꽃
03. 물놀이
04. 하늘연못
05. 고구려 벽화의 노래
06. 바람
07. 산사의 새벽
08. 생명의 강
09. 지리산
10.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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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나무가 화분에?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적, 진주 살 때 일이다.

그 당시에는 진주 상평동에 촉석아파트...선학동에는 선학아파트, 뭐 그 정도였었다.

부산에서 이사를 오고 처음 방문하는 친정식구들이 촉석아파트만 알면 동을 몰라도 우리집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화분이 베란다에 가장 많은 집만 찾으면 된단다.


요즘 나는 거의 화분을 못 키우고 있다.

수경재배 두어 개에 그저 몇 개 분 정도, 마당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셈인데

겨우내 화분을 둘 곳도 마땅찮고 흙화분이 들어오니 흙곰팡내도 나는 것 같고,

식구들 대부분이 알러지가 있으니~

 

그래도 내손으로 거쳐 간 많은 식물들!

개중에는 미운늠도, 아쉬운 늠도 차마 사랑하던 늠도 있었으니~~


몬스테라는 너무 자라 올라 어수선하고 징그러워 처단했었고

고무나무는 매력이 너무 없었고,  문주란은 너무 자라나서 척척 꺾어지는 잎사귀를 자못

귀찮아했다.


친정어머니는 선인장 종류를(예전에는 다 그랬다. 백년 초라면서) 좋아하셨는데

용설란이 자라서 그 끝이 무섭다고 행여나 아이들이 다칠세라 바늘 같은 끝을 잘라주시다가 용설란도 그런 주인마음을 읽었는지..

어쨌는지..그 뒤는 모르겠다. 사라졌다.


따뜻한 남쪽인 고향을 떠나오니..경기도는 그에 비하면 완전히 북풍한설이다.

아무리 지구 온난화라 해싸도 남과 북은 엄연히 다르다.

아이들이 탱자나무도 모르고 자란다. 

탱자의 한계선이 강화도 어느 지점인데...이 곳에선 탱자나무를 볼래야 볼 수가 없다.

남쪽에서는 텃밭 울타리도 탱자나문데,...

 

어느 날 마당에서 눈에 익은 탱자나무가 자라났다.

아마 내가 마른 탱자를 그냥 온전히 마당으로 내다버린 모양이다. 그 게 싹이 돋아난 모양이다.

고향에만 가면, 탱자만 보이면 주워 오는 습성에 그리됐나 보다.


세 그루가 나왔는데..한 그루는 지인에게 나눠주었고 한그루는 화단에서 그냥 자라다가

그 해 겨울에 얼어 죽었고 한 그루는 불상사를 예견해서 미리 옮겨진 화분에 담겨져 현관 계단, 실내에 있다.


남쪽 사람 누군가 들으면 배를 잡고 웃을 일이다.

감나무는 어찌 어찌 마당에 한그루 매년 잘 자라며 그런대로 섰다.

참, 내가 온지..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데...처음엔 대형유통 마트가 없었으니 당연 연근 보기도 귀했다.

연밭이 없으니...연근도 귀하고 연근요리법도 잘 몰랐다. 부모가 자주 먹여야 하는데,

안그랬으니...이상한 것을 반찬으로 먹는 이상한 아이로 보더란다.

그렇게 아이가 연근을 도시락 찬으로 사가면 모두들 신기해 했단다.

ㅎㅎㅎ 참으로  작은 나라에서 너무도 다르다.

그러자니 먹는 요리도 당연히 조금씩 달라질 수 밖에.................................

 

남쪽지방에는 팔손이도 거목인 채로 한데서 자라나는데...

이 곳에선 팔손이도 년중 거의 절반을 실내에서 길러야한다.  팔손이를 화분에다 길렀다.


햇볕 잘 드는 곳, 대형화분에 두었더니 얼마나 모양좋게 잘 자라던지

이맘 때 쯤 피는 흰 꽃은 그리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내 눈에는 예뻐 보였다.

커피를 들고 추운 마루 계단으로 나가서 팔손이 꽃을 보며 마셨으니... 어디에 그림도 그려두었는데...

 

나는 분갈이를 했다.

너 댓 화분으로 가르고 나니 더욱 단아한 멋진 가지가 돋보였다. 좋은 화분에 담아서  지인들에게도 나눴다.


아직 다른 집에서는 잘 키우고 있더라만, 나는 집을 오래 방치해 둔 사이 겨우내 말라죽었다.

아깝다. 얼마나 잘 자랐는지, 그 키나 몸매가 아주 품위가 곁들었는데...


ㅎㅎㅎ 남쪽 사람 들으면 또 배꼽을 잡을 일이다.

그냥 들판에서 아무케나 자라나는 팔손이에게 품위 운운하니 말이다.


-키우고 싶은 식물은 양지바른 곳에 파초를 심고 싶다.

남국의 정서를 나타내는 파초! 무리겠지? 동절기 간수가 만만치 않을 텐데...


지난 가을에 작은 동백을 하나 샀다.

엄격히 말하자면 동백이 아니라 산다화인 셈이다.


늘 빼조롬 물고 있던 봉우리가 눈을 뜬다. 하늘을 바라본다.

얼마나 예쁜지..산다화가 진홍의 동백 색깔이다.

어찌보면 빨간 장미가 피는 것도 같다.

무슨 꽃이든 겹꽃을 별로 좋아라고 하지 않지만 벌어지는 모습만은 예쁘고 신통하다.


부산 언니는 베란다에 허브식물을  아주 잘 키우고 있다. 부산이라 들여 놓을 필요도 없고 얼마나 온실처럼 생육발달이 잘 되는지...


에혀~  그저 나는 봄이 오면 흙이나 뚫고 힘겹게 올라오는 야생화에나 정 붙이고 살 일이다.

 

 

2006,3,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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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나는 구름을 찍기 시작했다.

구름?...아니다.

하늘이었나보다.

하늘을 찍자니 구름이 있는 하늘만 골라 찍었다.

홈페이지를 날리면서 초보였지만 숱한 구름 사진들을 다 날렸다.

 

 

지금은 바다를 찍는다.

아니...또 다른 하늘을 찍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꽃은 그냥  둬두어도 저대로 예쁘기에

꽃은 찍지 않을 것이다.

 

 

하늘, 그리고 하늘을 닮아있는 바다,

나는 광활한 우주의 마음을  읽고 싶어

그러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너무 보잘 것 없이

편협하므로....

 

 

 

 

 

2006,3,13,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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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8일 새싹

 

    -새싹-

 

    아무도 모르게     
    너는 많이도 아팠구나!   

 

    언-땅을 녹이고 나오느라   
    무척 힘들었구나!   

 

    모진 추위 속에     
    봄이 오기만  오직   
    기다리며 견디느라 애썼다.   

 

    힘들었을 법도 한데    
    봄볕에 씻은 듯  말간    
    신록 빛, 참으로 어여쁘구나!   

 

    이요조

 

* 뜨락에 제일 먼저 올라와서 봄을 알리는 건, 상사화다.

 

얼마나 그리웠으면....그러나 너무 일찍 올라왔으니 대신 일찍지고 만다는 걸 저는 모른다.

봄이 완연히 무르익어 잎새는 다 져버리고 잊혀진, 여름이 될 때사 홀연히 꽃대는 올라와서 긴-목을 드리우고 둘레 둘레 살피며 기다려보지만~

그 둘은 영영 만날 수 없다.

 

상사화는 기다리다 지쳐 시름시름 앓던, 그 눈물이 흘러 흘러~

여름 장마비는 추적추적 시작되고 종내 빗속에 큰 키로 실신하듯 쓰러지고 그리움도 따라 스러진다.  어찌할까나?  이 일을....내년 봄에도 다시금 반복할,

 

누가 좀 일러주지...

너무 성급하게 나와 기다리지 말고, 좀 이따 나오라고,

내년에는 부디 더디 나오라고....

늑장부리며 피는 꽃은 조금만 더 서둘러 피라고,

그러라고...

 

그러면 둘은 잠시 잠깐 먼-빛으로도 스치듯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하여,

 

 

2006년 3월 8일/이요조

 
2005년 상사화
 

 

3월23일 12시 38분 상사화가 많이 자랐다. 내가 깜빡잊었다.
똘똘이 집 옆에 것인데...똘똘이 파 헤칠가 봐 대형화분들로 막아둔 곳이다. 
 
비맞은 똘이
 
▲ 아마 2003년도 여름 쯤, 비 오는 날  ▼지난해 상사화 모습/2005,8월10일/ 매미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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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갔다. 전에도 도봉산을 등산할 때면 청솔모가 유난히 나를 빤히 보며 높은 나무위에서 얼마간 따라오듯 하다가 사라지는 걸 여러 번 본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가까이 바짝 붙어온다. 내가 간 만큼 따라오고....서있으면 멈추고,아무래도 먹이를 달라고 그러는 것 같았다.

나는 청솔모와 담비를 같다고 생각했는데...오늘 검색을 해보니 전혀 달랐다.

담비는 족제비과고 담비는 청솔모를 잡아먹고 청솔모는 다람쥐를 잡아먹는다는 먹이사슬을 알았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어떤 사람들은 새나 작은 짐승들의 깃털까지도 세세히 잘 찍더만...곁에 졸졸 따라오는 청솔모 하나 제대로 못 찍다니......오호 애재라~~

 

 

▲사진을 캡쳐하고보니..청솔모 눈이 빛이난다. ㅎㅎ 적목현상이다. 적목을 설정하고 찍었으면 괜찮았을라나? 에혀...사진 찍기만 잘하면 좋을텐데...나는 내 카메라 설정도 잘 모른다. 겨우 기본만..우찌우찌 간신히....흐~.

 

 

▲누군가 주머니에 있던 피땅콩을 던져 주었다. 냉큼 줏어선 나무위에 올라가 양 앞발로 쥐고는 입으로 오도독 오도독 껍질을 돌려 까고는 꺼내어서 맛있게 먹었다. 겨울 산이라 먹을 게 별반 없나보다. 그러게 이 공원은 참나무가 없어서 도토리도 없을텐데....뭘 먹고사나? 정말 다람쥐들을? 그리고 보니..내가 여기를 세번 째 오르는 곳인데도 다람쥐를 못봤다. 이곳에는~  온갖 새들의 소리도 못 들어 본 걸로..기억난다. 청솔모는 정말로 새의 번식을 막는다면 큰 일이다.

 

 

▲청솔모는 별 이득을 주지 않는 동물이라한다. 잣농사나 망치게하고...

나는 땅콩 하나 못 건네 준 게 미안시러버서....모델료도 줄 수 없고..."청솔모야 내 담에 올 때는 빗하나  사다줄 게...예쁘게 빗고 다녀?" 그랬더니..사람들이 모다 웃는다.

어쩐지 부스스해보여서 그냥 던진 말인데...(부끄) 다 먹고난 청솔모는 휭 내달리는데...어라 부수수하게 보였던 털은 꼬리였잖아?....청솔모는 먹이를 먹을 때 요렇게 꼬리를 죄 말아 올려서 머리위까지 닿게 하는 식사포즈란 걸 알고는.....ㅎㅎㅎ ...다음에 올 때..약속 안 지켜도 쓰것따.

 

2006년 2월 26일 오이도 옥구공원에서, 이요조

 

▲청서 [靑鼠, Korean squirrel]


쥐목[齧齒目] 다람쥐과의 포유류.
학명  Sciurus vulgaris coreae
분류  쥐목 다람쥐과
생활방식  늦가을에 월동하기 위하여 먹이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
체색  몸은 회색을 띤 갈색,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은색
생식  번식기 2월 상순, 임신기간 약 35일, 연 2회 한배에 약 5마리 새끼 낳음
서식장소  큰 나무줄기 또는 나뭇가지 사이
분포지역  한국·일본·시베리아·유럽·중국·몽골
 

청설모라고도 한다. 몸빛깔이 일본산 북방청서(S. v. orientalis)와 중국 둥베이산 북만청서(S. v. manchuricus)와의 중간 색채를 띤다.

두 아종(亞種)에 비해 몸이 작고 두개골도 작으며 약하다. 겨울털은 북방청서와 비슷하지만 어두운 색이며 북방청서 중 연한 색 종류는 한국산 중 연한 색 종류보다 훨씬 색채가 연하다. 한국산 청서는 북방청서나 북만청서와는 뚜렷하게 다르며, 갈색에 가깝다. 북방청서에 비하여 회색을 띤 갈색이고,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은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잣나무·가래나무·가문비나무·상수리나무의 종자를 비롯하여 밤·땅콩·도토리 등의 나무 열매와 나뭇잎·나무껍질 등을 잘 먹으며, 야생조류의 알이나 어미새도 잡아먹는다. 늦가을에는 월동하기 위하여 도토리·밤·잣과 같은 굳은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하여 두는 습성이 있다. 큰 나무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번식기는 2월 상순이고, 임신기간 약 35일이며 연 2회 한배에 약 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천적은 담비나 여우 등이다. 한국·일본·시베리아·유럽·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청솔모가 다람쥐를 잡아 먹는 다는건 사실로 알려져 있습니다.

tv에서도 방송됐다고 하고 봤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던 동물이

아니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일제시대에 애완동물로 키우던걸 풀어놔서 퍼졌다는 얘기도 있고 외국에서 수입해오던 목재에 같이 묻어 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무튼 잡식성이라  농사에도 피해를 주나 봅니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잡아 죽이기도 한답니다. 이로운 동물은 아니라고 하니 별로 정이 안가더군요

 

아래 내용은 네이버 백과사전 내용입니다

두 아종(亞種)에 비해 몸이 작고 두개골도 작으며 약하다. 겨울털은 북방청서와 비슷하지만 어두운 색이며 북방청서 중 연한 색 종류는 한국산 중 연한 색 종류보다 훨씬 색채가 연하다. 한국산 청서는 북방청서나 북만청서와는 뚜렷하게 다르며, 갈색에 가깝다. 북방청서에 비하여 회색을 띤 갈색이고, 네 다리와 귀의 긴 털, 꼬리는 검은색을 띤다.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잣나무·가래나무·가문비나무·상수리나무의 종자를 비롯하여 밤·땅콩·도토리 등의 나무 열매와 나뭇잎·나무껍질 등을 잘 먹으며, 야생조류의 알이나 어미새도 잡아먹는다. 늦가을에는 월동하기 위하여 도토리·밤·잣과 같은 굳은 열매를 바위 구멍이나 땅속에 저장하여 두는 습성이 있다. 큰 나무줄기나 나뭇가지 사이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번식기는 2월 상순이고, 임신기간 약 35일이며 연 2회 한배에 약 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천적은 담비나 여우 등이다. 한국·일본·시베리아·유럽·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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