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북면 덕상 2리

<산속의 친구>

2018년도 지난해 여름 영월로 <산속의 친구>를 찾아갔었다.

도시를 떠나 숲속 자연도 즐길 겸 된장 디톡스를 하기 위함이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7435

분당에서 살다가 귀농한 부부가 열심히 살고 있는 곳이었다.

자연 친환경 식당을 열고 체험 학습장도 운영하고 된장 간장을 만들며 열심히 사는 부부였다.

상호가 <산속의 친구>로 지어졌다.

다녀오고도 간간이 연락하며 지냈는데...

고맙게도 겨울이라 청국장을 많이 띄웠다며 보내왔다.

예쁜 택배 상자가 열리고 그 안에 든 청국장 두 뭉치!

역시 그 맛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잘 떠졌고 냄새는 물론 없고....

얼른 청국장이 먹고 싶어 안달이 났다.






#청국장 뚝배기도 꺼내고  청국장에 넣을 차돌박이도 사 왔다.

청국장 1컵 반, 육수 3컵, 두부 반 모, 차돌박이 100g, 파, 마늘, 청홍고추, 호박  반 개,  콩나물 한 줌

그렇게 준비가 다 되었다.

육수는 마침 삼계탕 끓여 먹고 남은 국물을 사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걸죽해 보인다.  보약이 따로 없는 듯~~~










# 청국장 무침  만들었다.

예전 일본 여행 때 호텔 조식 뷔페 때 낫또와 김만 여러 장 갖다 먹었던 전적이 있는 나...

마트에서 낫또를 많이 구입해 왔지만 요 근래 그 맛이 그리웠는데

청국장을 제대로 무쳐서 먹어보기로 했다.

그냥 보통 기분 양념 그대로 간장은 아주 맛난 간장을 쓰고 마늘 고추 깨 등을 넣어 무쳤을 뿐인데... 이런 이런!!

자꾸만 떠먹고 싶은 이 맛은 도대체 뭐야?



안그려도 콩밥인데.....


또 그 위에 청국장 무침을......ㅎ




# 청국장 계란말이를 예전에 만들었던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3

# 청국장 샌드위치를 오늘 만들어 봐야겠다.

식빵은 냉동실에 있고 상추 대신 쌈 알배기 배추를 깔고 땅콩 쨈 대신 내가 만들었던 생강 조청을 바르고

그리고 청국장은 고추냉이 마요네즈에 버무렸다.

어쩌다 빵집을 찾으면 맛난 빵 댓 개하고 작은 식빵을 사 오는 버릇이 있다.

사온 빵을 먹어야 하므로 냉동실에 들어갈 식빵은 아무려나 괜찮은데 굳이 빵 가게 아가씨~

칼로도 썰기 어려웠을 식빵을 건네준다.

아직 따뜻한 빵이라 봉지 끝도 묶지 않은 걸 냉동실에 두었더니 이렇게 찌그려진 게 남았다.

옛날 늙수그레한 한 남자가 늘 늦은 밤이면  빵집에 와서 차디찬 빵을 늘 사가기에 어느 날 아가씨는 봉지에 따듯한 새 빵을 넣어주었다.

다음 날 찾아온 그는 화를 내고 난리도 아니었다네~~

그 이유는 그는 목탄으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단다.,,,, 식은 식빵의 용도는 바로 지우개였던 것이다.

자주 빵집을 가기 싫어서 냉동실에 그냥 넣어둘 빵인데.... 거참!! 형태는 비록 찌그려졌어도 맛은 정말 좋다.

그런 빵에다가 청국장 샌드위치라니....

나 이러다 개발품이 너무 많아져서 어떻게 하지? 얼른 특허 내야 되는데....ㅋ








내일은(12월 9일/월)

여행을 떠나는 날

아내 부재중에도 청국장만 있으면 된다는 남편,  청국장에 먹던 김치를 넣고 끓였는데도 맛나다.

옛날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그 맛이다. 

 여행 배낭을 꾸려놓고 PC 앞에 앉았다.

그냥 얻어먹을 수가 있나?

이 맛난 걸 세상에 알려야지~~

가격도 착해서 1kg에 만 원이란다.





영월 <산속의 친구>는 산책하기 좋은 등산로도 연결되어 있어서 너무 좋아서

친구들이나 내 형제간들.... 아니면 며느리와 손자하고 가야지

늘 마음으로 벼르다가 1년이 흘렀다.

얼마나 시원한지 여름에 그저 있어도 좋은 곳!!

눈이 쌓인 사진을 보내왔는데...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

청국장 끓여준 밥 먹으며 별채에서 푹 쉬다 오고 싶은 곳!!

정말 쉬고 싶은데 그런 곳이 없으시다고요?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곳 진정한 <산속의 친구> 별채를 한 번 찾아보세요!

http://blog.daum.net/yojo-lady/13747434

설경이 멋진 <산속의 친구> 사진을 올려 봅니다.







산속의 친구

☏ 010-7250-5177

http://www.yfmf.kr




                                           


꽃전 만들기


비님 오시는 날 호박꽃을 따왔다.

8년 전 여름 - 미쿡에 장이 선다기에 가 본  로체스터 퍼블릭 마켓에서  호박꽃을 팔고 있었다. 조금 놀라웠다. 그네들은 호박꽃으로 무슨 요리를 어떻게 만들까?

난 그 사실을 알기 전보다 더 훨씬 2008년도에 호박전을 구워 이미 블로그에 올리고 있었다.

ㅎ 세상의 모든 꽃에는 자손을 퍼트리려는 모든 식물의 얼이 모이고 모여 압축된 것이라든가?  물론 독초도 그렇겠지만 제발 아무거나 먹지는 마시고, 식용꽃만.....


고소한 호박꽃전

http://blog.daum.net/yojo-lady/13745473     http://blog.daum.net/yojo-lady/13746570







옥잠화 비비추와 마찬가지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 뿌리, 줄기를 한약 재료로 이용한다.

봄에 돋아나는 연한 잎줄기는 나물로 먹는다.


옥잠화 흰꽃도 따왔다.

비비추처럼 나물로도 먹는다는데...향기가 따라왔다.

화전은 진달래도 꽃을 놓은 면을 뒤집어주면 꽃빛깔이 누렇게 변하는 게 안타까왔다.

이렇게 순백색의 꽃이 누렇게 된다면....? 아! 그래서 전 크기에 딱 맞는 냄비뚜껑을 덮어 반죽을 증기로 좀 익혔다.

그리고 뒤집어서 약간만 지졌는데...그래도 꽃빛이 노르스름 변한 건 ..나도 어쩌지 못할레라~ ㅠㅠ

다행인 건 분통같은 향내가 살아있다.

난 음식에 다른 향이 섞이는 걸 싫어하는 편인데도 ...왜 좋지?

이요조!   옥잠화처럼 희고 예뻐져라~ 얍!!  @@ ㅋㅋ











비비추나물은 지부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재배채소처럼 연하고 향긋하며 매끄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산나물같지 않은 산나물이다.

산나물의 쓴맛이나 떫은 맛, 억센 섬유질 등의 단점이 되는 특성이 하나도 없다.

그럼...비비추 잎도 먹는데 내년에는 비비추꽃전도 만들어 봐야겠다.

올해 비비추는 상사화와 함께 져버렸다.



진달래화전과 비비추나물  http://blog.daum.net/yojo-lady/13745957 

비비추

분류백합과원산지중국특징관상용으로 재배.
연한 잎줄기를 나물로 이용.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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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뚱딴지 햇 순 나물 기가 막히게 맛있었어요!


지난해 집 뒷마당에 돼지 감자를 심고 낱낱이 다 캐냈는데도

올해 돼지감자가 무성하게 자라 올랐습니다.

아마도 씨가 떨어져서 그럴까요?

뒷마당 코너엔 매화나무만 한 그루 -제대로 키워볼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뽑아내자니 그렇고...우선 윗순만 똑똑 따냈습니다.


그냥 검색한 것도 아니고 제가 돼지감자를 덖어서 물로 끓였더니 그 향이 너무 좋아서.....나물도 좋으려니 하고 말입니다.

나물을 데치다가 전화가 와서 시간을 조금 오버했더니 나물이 물컹거립니다.

너무 연해요. 그런데 향기는 기가 막히더군요!


네이버를 검색하다 말고 누가 돼지 감자순이 어쎄다기에 전 너무 부드러워 탈이라고 했습니다.

시기에 따라 다르군요!

요즘 넝쿨장미가 흐드러지는 계절에 돼지감자나물은 그 때 보다는 부드럽진 않지만 먹기 딸 좋구요. 향내는 덜하군요!

장미꽃이 피기 전 까지만 완전 새순나물은 정말 맛나더군요!


이번에는 막장으로 무쳤어요!

첫 순나물보다야 부드럽진 않지만 향도 약간 감소했군요! 삶아서 먹어보니 약이 올라서 좀 썼어요.

그런데 막장으로 무치니까..쓴맛이 어디로 가버렸어요!


매실이 가려져서 윗순을 따서 매실도 햇살을 보게하고 ..키 작은 매실나무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됐어요!


양이 많아 리큅에다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뒀어요!

나물이 먹고 싶을 때 돼지감자순, 즉 뚱딴지 묵나물로 입맛 돋구어 볼라구요!!


넝쿨장미 질 때까지는 새 순 맘놓고 드셔도 부드러워요~~

그니까...오월하순까지는요!!

요즘 기물다가 비맞고는 훌쩍 자랐어요.

한참 가물때는 줄기가 어쎄었는데....비 오고 잎은 커졌지만 줄기가 연해졌어요!!


경계성 당뇨인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돼지감자새순, 묵나물 요리도 한 번 올릴께요!



한 번 데쳤다가 볶은 나물입니다.

현미볶음밥과 함께....올려보았습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

쓴맛은 전혀 없답니다.

단 향만 조금 살아있을 뿐!!



 


  혈당강하식품 돼지감자, 뚱딴지,, 수확하여 말려 덖기 
http://blog.daum.net/yojo-lady/13747466

 

 


 




제가 쓴 글




 


 



 


모처럼 시간이 났다.

뭘할까?

아참- 장독간 항아리에 넣어두고는 잊혀진 듯...내박쳐 둔 북어 세 마리....

지난 동지에 동해관광을 갔다가 사이즈가 큰 통으로 말린 묵호태를 사왔다가 남은 것이다.


참 내 성질도 별나다.


북어는 꼭 손으로 찢어야 직성이 풀린다.

시간들여서 내가 북어를 손수 뜯는 이유는 좋은 북어를 골라서

여러 형태로 만들어 찟거나 자르고 나면 나오는 껍질이 더 맛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수를 낼 수 있는 대가리가 남기 때문이다.

찢어논 것은 싫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제일 큰 항아리를 들춰보니 세 마리가 날 기다리고 있다. 아니...내 손을 기다리고 있다.

오후 3시경에 시작 ..북어를 껍질을 벗기고 북어 양념을 해서 양념구이를 하고...뜯어논 북어 껍질을 볶고

애매한 뼈붙은 살은 콩나물국에 넣었다.


반찬 세가지 해두고 나니 5시 반.....2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잡념이 올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열심히 했다.


 얼마나 재밌게(안 해본 사람들은 몰러~)....ㅋㅋㅋ


딸에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보내야 할 장아찌 반찬도 준비해두었으므로,

껍질을 벗겨내고 적당히 토막을 냈다.

고추장, 고춧가루 파 마늘...매실액 (자세한 양은 잘 모르겠다. 적당히~)


TIP

먼저 북어를 물에다 재빨리 씻어 건져야 하는데...

난 손질을 먼저 하고 얼른 씻어 키친타올로 물을 닦아내고그 다음 양념장을 발라둔다.





 완성된 반찬

1/구이용 잘라내고 나머지로 끓인 콩나물국

2/북어껍질로 볶아만든 북어껍질강정

3/북어구이한 입 크기로 자른 북어구이


딸에게 보낼 반듯한 것 빼고 나니...삐뚤빼뚤만 남았음

한 입크기로 잘라서 보관

시간들여서 내가 북어를 손수 뜯는 이유는 이런 저런 먹을 것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은솔이 먹거리로도 좋고 육수내기에 딱이다.

후라이팬에서 굽기

북어껍질 조림이 아니라 강정?

애매한 부분은 멸치 대용 콩나물국으로 탄생



 

육수용 껍질도 모아놓고

딸에게 보낼 북어양념구이 700g이 나왔다.

물론 남편 먹을 건 위에 딸로 한 그릇 챙겨두고도...

.

.

딸아! 장아찌랑 곧 보내마!




 


 


 


 


 


 


 

 

 

 

 

 

 

 

 

 

 

ㅡ4월 19-21일 다녀온 사천

그 인근에 있는 경남 고성 친구네 농장에 갔다가 가죽나무순. 취나물 그리고 좀 늦은 햇고사리순도 좀 꺽어왔다.

 

■■실은 양미리가 아니고 열빙어다.■■

 

집에와서 나물들을 데치고 조리하고

고사리 생선 조림을 했다. 국물이 없도록 비짝 졸여내면 더 맛난다.

양미리와 흡사한 알 배인 열빙어가 있길래 냉동실에서 꺼냈다.

 

성의없이 사진을 찍어 비공개로 올리긴 했는데

이제 공개로 올려본다.

 

햇고사리는 독이 있다한다.

데쳐서 물에 우린 다음 생선과 함께 조림을 하면 아주 맛이 좋다.

 

봄 아니면 이 특이한 맛을 보지 못하고 넘어가는 별미!

 

여행 후라 여독도 있고 지친몸으로 처리할 나물꺼리도 많았으니

냉동실에서 꺼낸,

뭘만들고 남겨두었는지 비슷한 양념장이 있어 급조해봤다.

 

사진도 건성 양념도 건성 ㅡ

그러나 며칠 비우고 와서 그나마 맛난 반찬으로 뚝딱!

알 잔뜩 밴 열빙어도 맛난다.

 

사진이 맘에 안들어 비공개로 숨어있던 글을 20여일이 지난 오늘 공개글로 되살려보며..,

 

5월 14일


 엄나무순,응개나물,응개나물장아찌,달래장만들기,달래장무침나물



두릅보다 더 맛이 낫다는 소문에 두릅보다 비싼 몸값이다.

두릅보다 쓴맛이 더 나나 쓴 게 몸에 좋다니....

나무순을 얻었다.


나물은 엉개나물 또는 엄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지방색따라 나물 이름도 바뀐다.

앞집에 엄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당체 잎이 다 쇠도록 두더니 오늘은 아드님이 와서 옥상에서 나뭇가지 자르는 긴 장대 가위로 끝부분만 잘라서 좀 나눠 주었다.


뭘, 어떻게 해먹어야 잘먹었다고 말 할 수 있을 까?


고심하믄 뭐하노 귀찮아서 뚝딱 만들어 본 실로 급조한 엉터리 나물이다.


도저히 못먹겠어요!!

응개나물에 마늘장아찌 국물 재활용~

담날 먹어보니

너무 너무 맛있어서 ~ 도저히 아까워 못 먹겠어요!

어디 중요한, 폼나는 나들이 있걸랑

맛난 찰밥에 이 반찬 가져가면 다들 먹고 우실 것 같은 예감!!

마늘향이 신의 한 수



계절이 계절이나 만큼 너무 늦었다. 너무 피어버린 응개나물!!

잎이 너무 많아 정리해서 잎은 나물로 무칠 것이고 

줄기부분은? 급조한 장아찌로...궁하면 통한다더니

줄기쪽 데친 것은 지난해 담았던 유난히 맛났던

마늘장아찌 간장국물 재활용 낼 아침이면 먹을 수가...


갓 딴 응개나물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단 소문이 날까?


 

삼천포서 가져온 산나물로 어젠 초고추장에 무쳐 잘 먹었는데

다음날 아침 초장의 산이 들어간 고로

파란 나물 빛깔은 사라졌다.

맛난 때깔이 고마 다 죽어삐릿다.


해서 응개나물 잎은 맛난 달래장을 만들어 둔 게 있어서 간장 무침을 했는데

약간 싱겁고 뭔가 서운하여 고추장 반 술을 더 넣었더니 마치맞다.

 이런 푸른 빛깔이 여실히 살아있는 봄나물이 그리웠다.



  

■  달래장만들기

  달래는 토종 참달래가 좋다.

달래에도 토종이 있냐고?


줄기가 파처럼 달린 파 달래 말고 파뿌리처럼 뿌리머리만 동그랗고 하얗게 돼있는 것으로 골라 사오면 된다.


가격은 두세배 정도 비싸다.

그만큼 맛과 향이 뛰어난다. 


간장으로 무쳐두면 봄철 밥도둑인 달래 다 건져먹고도 간장국물로 뭐든 자신있게 만들 수가 있다.


우리는 방울토마토를 달래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다음 글로  소개)

토마토가 밍밍했다가 간장에 찍으면 단 맛이 도는 고급 채소를 변신!

우리집 달래간장도 달래는 이미 다 건져 먹었을 정도....물론 파와 고추도 좀 첨가한다.

마늘, 깨, 참기름 단..간장은 좀 고급 양조간장을 쓰는 게 맛내기에 유리하다.

 ■ 달래간장을 만들어 두면 편리한 점 ■


봄나물 무치기는 당연하고

양배추, 다시마 쌈장으로 아주 좋다.

해초류 무치기 콩나물무침 두부구이 양념장등 다양하게 쓸 수가 있다.


항간에 누구누구 맛간장 레시피 운운하지만 이 달래간장을 봄에는 따라오지 못한다.


그냥 밥에 비벼 먹어도 Okay!


급조한 엉터리 나물들이래도 맛만 좋다.

주부 9단 경력이 뭐 달래 있나 ...








 

 

설날 잘 지나고 어제는 우리 부부 둘 편히 쉬었다.

오늘은 남편 내 보내고 여태 밍기적거리며 쉬고 있는데 ㅡ

 

설날 꾼 꿈이 생각나서 큰 며느리 배 아픈 게 혹 태몽?

해서 카톡해보니 설날 배가 아프다던 며느리 ㅡ

집으로 간 그날 밤에 응급실가고 요로결석이라며 오늘 검사한다더니 1차 파쇄하고 3차까지 해얀다나

큰 돌 하나가 신장가까이 있어서 3차까지 해보고 안되면 수술하자고.....

 

예지몽을 곧 잘 꾸던 내 꿈도 이젠 신통력이 꽝이다.

 

둘째 며느리에게 이 소식을 알리려 전화하니 운전중이란다.

애들 병원 다녀가는 길이라고 ㅡ 좀 있다가 ㅡ

 

집에 도착한 둘째 며느리ㅡ 둘째 이건이가 또 모세기관지염이란다. 열나면 폐렴일 수 있으니 하시라도 지켜봤다가 입원하랜다고....

 

내가 가슴이 답답하다.혈압이 오르는 것 같이 심장이 마구 두근댄다.

설날 초순부터 이게 뭔 조화속이람!

 

내가 기관지가 좀 약했다.

옛날 연탄 보이러 사용시(3구3탄) 지하에서 연탄을 갈고 올라오면 목에서 쌕쌕 피리소리가 났다.

 

그러자니 유전인지 장남이 천식으로 고생을 했고 탈감작 하는 듯 했다가 아직은 아니다.

 

첫째의 둘째가 기관지가 별로고

둘째의 둘째가 그렇다. 두 집 다 레블라이져를 두고 아이들이 힘들면 사용한다니 ㅡ 내 기도제목이다.

이게 다 ㅡ 기관지 약한 내림인 갑다. 할미 탓이다.미안쿠나!

죄스럽다.

 

내가 9월 들어 혈압약에 고지혈증약을 시작하면서 몸도 좋지않고 기침에 시달렸다.

전철이나 마을버스를 타면 더 심했고 난 미세먼지 탓이라 생각했다.전철에서 쿨럭이면 동시에 열 사람 정도가 동시에 기침하는 걸 느꼈다.

 

TV에서 미세먼지가 전철이 제일 많다는 조사결과에 고개 끄덕끄덕!

10월 공기 유난히 좋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기침!

가져온 시럽을 먹으니 딸내외가 깜짝 놀랜다.

미국에선 금지된 약이라고....

드시지 말라며 기침 캔디와 시럽을 사다준다.

한국기침약 코데인처럼 즉시 듣는 건 아니더래도 차츰 나아져갔다. 한국에와서 간호사에게 슬쩍 물어보니 ㅡ한국에도 이 약품이 문제가 돼서 소량으로만 준다고 했다.전에는 듬뿍 주더니

ㅡ 얘기를 들어보니 환각증세가 좀 있는 부작용인 듯 하다.

 

며칠전 밤에도 감기도 아닌데 쌕쌕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천식증세를 보이길래 코데인을 비상약으로 먹고 잘 자고 났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천식을 하는 것 같다고 했더니 천식은 두고 보자며 갑자기 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바꿔준다.

아마도 약 탓이었던 같다. 약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모든 약에는 그 뒤에 보이지 않는 더 무서문 부작용이 도사리고 있으니 ㅡ

 

그 후로 기침은 안하는데 이젠 즉시 듣는 코데인이 없으니 불안하다.

 

곧 여행을 앞두고 비상약으로 타러 가야겠다.

아! 어쩌나 이 저질 체질을.....

 

 

 

#기침약 #코데인시럽 # 천식 # 모세기관지염 # 폐렴 #약부작용 # 기침비상약 #기침캔디 #감기약환각증상 # 미세먼지 #전철안미세먼지농도

 

 

 

 

 

 

 

 

 

 

 

 

 

 

 

남편은 당뇨병에 진입했다.

누가 열녀 아니랄까봐 (부창부수) 나도 경계성당뇨!

아마도 요즈음 문란한 식생활로 진입하지않았나 의심이 든다.

 

그런데 청개구리마냥 여태 현미밥 잘 먹다가 현미밥이 입안에서 껄끄럽고 여태 안먹던 빵이 댕기고 고기도 잘먹고 모두모두 잘 먹는다.

 

■■■■■뽕나무 물■■■■■

따로 글로 한 번 써야겠지만 봄에 딴 뽕나무 잎을 말려서

그 말린 잎을 끓엤더니 찐한 녹찻물!

그런데 그 향이 우리 부부 입맛에 딱 맞다.

그 물로 밥을 짓는다.

사진에는 뽕잏은 건져내고 오가피와 옻나무 하나가 있는 자탕물이다.밥물로 이용!물은 진한 맛이지만 밥맛은 좋다.

 

 

■■■■■식음료(돼지감자)■■■■■

돼지감자를 말려서 덖은 것과 뽕뿌리 껍질을 함께 달인 물을 늘 끓여먹는다.

 

■■■■■돼지감자밥■■■■■

감자밥과 똑같이 해먹으면 된다.

단 감자는 굵어도 돼지만 돼지감자는 밤톨만큼씩 ㅡ

 

■■■■■돼지감자멸치폮음■■■■■

약간 매움하게 먹고싶어 베트남고추 6개를 통채로

대신 그건 우리 입에는 매우니까 안먹는 걸로....호박고지를 넣어서 단맛을 냈다. 맛은 역시 밥물과 동일한 약물을 넣고 졸이니까 맛이 어우러졌다.

 

●●●말린 뽕잎●●●

재빨리 만지만 씻듯 멸치육수 주머니에 넣는다.

안 씻은 건 바스라짐 솥에다 넣고 끓인다.

향과 붉은 물빛이 나오면 건져낸다. 부수적으로 넣은 딱딱한 나뭇가지 재료는 재탕시까지 그대로 지속 ㅡ 밥물로 사용한다.

밥이 더 맛있다.

 

♧♧호박전♧♧

비닐봉투에서 호박에 밀가루 묻히기를 그냥 넉넉한 찬통에 넣어서 흔들기 ㅡ 쓰고남는 재료 다음 끼니로, 냉장고 두어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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