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파프리카 "피클


♥너...파프리카 <오아로> 알어?

오~ 아로~Oaaro!

 

 

 

 김제에서 만들어 가지고 온 피클 파프리카가 맛이 영 별로다.

짜고 시고~~

가져온 피클 파프리카로 다시 손봐서 담았다.

500g ▶ 2000g으로 4배 쯤 늘려 잡아서 다시 만들었다.

 

파프리카, 콜라비, 오이, 양파 브로콜리 등을 넣었다.

피클스파이스는 넣지 않고 김제에서 만들어 온 피클촛물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피클스파이스 맛도 ......적당하다.

친구들에게 나눠주었다.

 

레서피.....양도 다 다르고 식초의 신 맛도 다 다르니..

난 언제나 촛물을 만들어 먹어보고(간을 보고) 한다. (설탕, 식초, 물, 소금) 

팔팔끓여서 뜨거운 물을 붓는다. 피클스파이스가 있으면 더 좋고!

뚜껑 닫고 다음 날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김제 "오아로"파프리카 농원 견학!




여러가지 요리를 배우고 피클도 담아왔다.

 

 


유리온실

청결하기도 하거니와....비닐온실보다 제품이 잘 나와 가격도 좋다고 한다.

(저농약재배)

유리온실의 높이가 6m라더니만

내 눈에는 좋이 10m는 돼보인다.

 

파프리카는 씨를 심어 발아까지 3~4개월

그외 8~9개월은 수확기~ 일년을 내내 돌려서 농작할 수가 있다.

파프리카는 그 씨앗을 받아 사용이 되지않고

새로운 수입 씨앗을 심어야는데...작은 씨앗이 개당 500원이란다.

그래서 파프리카 씨앗이 금값이라고 불리운단다.

온실안에서 발아기, 생육기, 수확기등으로 나눠서 재배가 된다고 한다.

그래야만 일년 사계절을 고른 수익을 올릴 수가 있다고 한다.

오아로파프리카는 대부분 일본이나 국내 대형 백화점 식품부 마트로

출하되고 있단다.

청장에 닿을만큼 키가 자라오른다고 한다.

그럼 수확방법은?

고랑 사이로 레일이 설치되었다.

레일에 맞춰 제작된

이 이동카를 타고 높낮이를 조절해가며 수확한단다.

여러대의 수확기가 있다.




 

 

 


파프리카 알고 먹자!

 

화이트 파프리카

칼라별 그 효능과 영양이 다 다르다.

파프리카 잎이 크다.


싼싸먹어도 좋으련만...

먹기도 하지만 사료로 이용된단다.

 

 

 

 

 

 

보랏빛 파프리카

아래 각 칼라별 효능도 익히자.

보랏빛파프리카 가지분위기다. ㅎ

꽃은 영락없는 고춧꽃이다.

 

 

 

 

 

 


클릭해서 자세히 읽어보면 ,,,유익할 것입니다.

 

<파프리카는 흰색이 주는 폐, 기관지에 좋으며

특히 안면홍조등 갱년기 여성에게 아주 좋다고 한다.>

 

 

 


호박 술래잡기

 

2~3일마다 나는 호박 술래놀이를 한다.

내가 술래가 되어 호박을 찾아내는 일~~

시멘트 덩어리 뒷마당에 어줍잖게 아주 조그마하게 터를 만들었는데..흙을 부어서 만들었다.

터는 손바닥만해도 도 흙을 나르는 일이 얼마나 공력이 들었는지...

빗물에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 조치를 하고, 밭을 만들어서 상추도 심고 고추도 심어봤는데,

실상은 겨울에 음식 찌거기나 개똥을 묻는 일명 퇴비실이다.

(나, 퇴비를 너므 잘 만드나보다. 흙바닥이 아닌 씨멘트바닥 위에서도 요로코롬 잘 키우고 있으니~)

 

 

지난 해에는 버린 박씨가 자라나서 공포스럽게 울울창창했고(동화속 콩나무인지 알았다) 그만큼 퇴비가 좋았나보다.

 올해는 또 버린 호박속에 씨가 저절로 발아해서 또 제 2의 콩나무- 호박나무가 되얐다.

어찌나 울창한지 호박 한 그루에 뒷마당이 정글이 되어 버렸다.

 

울집 강아지 둘이 집을 한바퀴 빙- 돌기를 좋아라 했는데.....호박가시가 까끌거리는지 이젠 그 곳은 금기시된 영역이 돼버렸다.

 

넝쿨이 자라든지 말든지 내싸두었는데...어느날인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더니 곧잘 보은을 한다.

찬바람이 불고는 심심찮게 맺히는 바람에 뒷 마당을 좌우로 돌아가서는 숨은 늠을 곧 잘 찾아내곤 한다.

 

누런호박 하나는 애석하게 떨어지고 또 하나는 첫 누런호박인데 바닥에 똬리를 안해줬더니 녹아내리고...

지금 어마무시한 늠이 하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월담하여 담장에 대롱대롱 썬탠중)

이도 저도 아닌 시퍼런 늠이 누었다.

오늘 아침 나무 가지 사이에 걸린 또 어중간한 한 늠을 발견했다.

아놔~,왜 내 눈에 여태 왜 안띄였던 거지?

암튼 디기 방가웠다.

뒤늦게 발견한 호박 하나에 이리도 팔짝 뛸만큼 즐거워 하다니....내가 할 일이 그만큼 읍나?

 

애호박을 하나 따왔다.

오늘저녁 반찬이다.

그래도 지난해 박이야기도 글로 남겼는데.....실컷 따먹은 호박 이야기도 쓰려고 카메라를 들고 아주 들어갈 수 없는 곳의 푸르딩딩한 늠을 찍어왔는데

<아...배꼽이 떨어질려 한다. 아니 거의 다 떨어졌다>

그럼 잉간 된 건가? 아아니....호박 된 건가?

어차피 잉간, 아니 호박 안될 꺼.....마구 돋아나는 애기호박들이나 영양분을 보내야제~ 암먼!!

 

애호박 시방 따왔고

낼 하나 딸 거 있고

모레 또 하나 딸 거 있고

그모레 또 하나....

이러다 호박만 먹다 나 진짜 호박 되능겨?

<응? 염려말라고 어치피 호박할매라공? 음음...아라써~~알았구만~~>

 

누런 약호박 하나는 담장너머에서 잘 익어가고 ...

오늘 숨박꼴질하다 들킨 푸르딩딩한  살구나무에 걸쳐진 늠은 어옜거나 하나 더 있고

배꼽 떨어져 곧 ....폐기처분 될 늠 하나~~

마냥, 이 기온일 줄 알고 꽃을 베물고 있는 수많은 애기 암꽃들~~~

 

 

 



 

 


 

 

 

 

 

 

딸에게~

 


사진은 식탁에서 먹다말고 핸폰으로 찰칵!

 

 

추석도 지났는데 웬 전?  하겠지만 ....

나머지 전들은 아직 냉동실에 구금된 와중에 또 전 냄새를 피웠으니~

..........

 

네 카카오스토리에서 음식을 만들어 성당에 가겨간 사진들을 보았다.

송편빼고 김치빼고,,? ㅋㅋㅋㅋ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지단도 그런대로 곱게 부쳤고~~

 

 

 

모처럼 너희 빼고는 가족이 다 모이면

추석 전날은 외식은 좀 그렇고

집집마다 고소한 전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올해는

송편은 안 만들어도 되었다.

왜냐고?

 종열네 사돈네서 송편 한 박스 LA갈비도 함께 보냈더라!

종근이네 사돈도 태양초 가루로 10kg 보내왔고~

들어온 송편이야기 하려다 고춧가루 자랑도 빼놓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얼마 전 홍천 다녀오면서

이모부가 사주신 수삼을 날로 꿀 찍어 먹다가

명절 음식으로

그냥 인삼튀김을 하기로 했다.

 

수삼이 얼마나 크고 실한지

3~4쪽은 내어도 마치 인삼 한 뿌리 같아보였다.

그래서 인삼고장에 축제에 가면 한 뿌리에 이천원이 계산이 안 됐는데

이젠 알 것 같다.

물론 작은 인삼을 사용해서 튀겼겠지만~

 

인삼튀김은 별 감칠 맛은 없길래

젤 먼저 튀겼다.

많이들 먹일려고..

그리고 맨 나중에 오징어 튀김을...그랬더니 이미 배는 불렀다.

 

추석지나고 모임에 갔더니 어느분 말씀인즉

가지전을 해서 온 가족이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기억의 방에다 저장해두었다.

 

 

 

1

가지를 어슷썰었다.

크게해야 얼른 만들 수 있으므로

짜투리는 나물로~~

 

2

가지에 소금을 정말 약간 뿌려둔다.

 

Tip

마른가루 먼저 뿌려 입히

계란풀고....계란 깨서넣고 모두 생략한다.

 

3

튀김가루를 풀고

반죽이

되직하면 두꺼운 겨울옷이 입혀지고

묽으면 얇은 여름옷으로 입게된다.

 

4

아주 매운 청양고추를 다져서 반죽에 투하!

 

5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쳐낸다.

불...중간불로

천천히 노릇하게~

 

 

너도 한 번 해보렴!

속전속결이다.

우린 오늘 낮에 점심으로 먹었다.

짜투리로는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었다.

 

가지전은 수분이 많아 다소 처지는 느낌은 있으니

이동은 금물

그냥 앉은 자리에서

가족끼리 오손도손 먹어라!

 

 

 





 

 

 

 뜨거운 국물과 데친 열무나물

열무의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국수는 따뜻하게~

 

갑자기

가을 깊숙히 들어온 이 느낌!

식탁위의 전등도 k가 낮은 전구색으로 바꾸었다.

전구 하나로 따스하고 포근해졌다. 

 


 

앞 글에서 열무국수를 올리겠다고 해놓고선 .....비가왔다. (어제 점심은 칼국수로)

그러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도저히 열무국수가 땡기지 않을 날씨다.

완연한 가을 날씨다.

 

<곤조네>가족 카카오그룹 이야기에 딸은 그 곳이 춥다고 그 곳 날씨 상황을 올렸다.

얘야 여기도 마찬가지....오늘 아침에 11도 였다는 아빠 말씀이시다.

 

오늘 낮엔 열무 온면을 만들었다.

열무에 필이 꽃힌 나는 늘....열무만 눈에 띄인다. 어제도 병원 다녀오면서 신선하고 실한 열무를 한 단 사왔다.

가격도 착하다. 한 단에 1,380원 이었지...?

 

오늘 열무를 다듬어 데쳤다.

얼마나 싱싱한지 나가는 겉잎이 없을 정도다.

일단은 살짝 데쳤다.

김치는 많이 있으니 열무나물이 그립다.

추석전에 담근 열무김치는 살짝 익기 직전의 멘붕상태!

이 때는 모른 척 한 일주일 덮어두고 나는 잠깐 다른 애들과 즐기면 된다. 맛없는 배를 갈아 넣은 양념을 만들어 열무를 무쳤다.

 

-양념 레서피-

데친 열무 한 단에 청량고추 10개, 홍고추 갈은 것 반컵,

고춧가루 반컵, 다진마늘 반 컵, 배 하나, 까나리 액젓 2/3컵

들기름 3~4큰술 깨조금, 대파 2뿌리 

 

국수를 삶아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고 열무무침을 곁들이고  내가 만든  전복장1과 계란지단으로 플레이팅을 하고 내놨더니 어제 칼국수보다 맛있다며 극구 칭찬을 하는 남푠!

아참참!! 멸치다시마 육수에도 간 배를 좀 넣었다.

 

...............................................................................................

데친 열무를 씻으러 큰 대야를 조리대에 올려두고 코브라 수도꼭지를  쭈욱 빼서 물을 틀었다. 그리고는 식탁에 앉아 딴짓꺼리~~

<이게 무슨 소리지?> 아뿔사 주방은 이내 물바다천지!!


 

 

 

열무김치처럼 무친 열무나물~

단지 팔팔 끓는 물에 데쳐내었을 뿐이다.

 

 

뜨거운 열무나물 국수도 정말 좋다.

 

열무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1. 전복을 손질하여 썰어서 간장1 물1 식초1/4 올리고당1/3으로 담근다.식초가 많으면 전복육질이 단단해지니 가감하면 좋음 [본문으로]

 

 

* 내가 할매인 증거*

누가 할매 아니랄까비~~추석연휴 전날...24일

폐렴구균 에방주사를 맞았다.

팔 너무 쓰지말고 무리하지 말란다.

매년 접종하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비교하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가 있단다.

 

대목이라 마트를 기웃거리던 나~

원래 열무킬러이긴 하지만

열무 한 단에 2,500원 가량하는 게 약간 시들었다고 200원이랜다.

하기사 대목 코앞에서 누가 열무김치를 담겠다고...?

5단만 사려는데...삶아서 두었다가 생선조림이나

찬바람 불면 뜨끈한 된장국이나 ..끓여야지 - 하믄서~

5단만 사려는데...10단 몽땅 다 가져가란다.

얼갈이 한 단도 더 얹어주겠다고

<콜~> 했다.

 

그랬다가 아픈 팔로 10단 다듬느라 그날 밤새 열무 10단 가꼬 놀았따!

ㅠ,.ㅠ

눈물찍~ 콧물찌익~

 

담날....열무 10단의 속대궁으로만 담은 열무김치 딱 10kg!

버무리고나니 팔뚝이 얼얼....

25일은 쭈욱 뻗었다가

26일 메누리들 오는 날 게우 인났다.

 

 

 

열무 속은 열무김치로

중간잎은 조림용으로 냉동실행

나머지는 말려서 씨래기로 만들었다가 된장국용으로~

워메 분류하기도 에려바라

밤새 다듬고 데치고 또 절였으니 우야든동 밤이 열둘이래도

여리디 여린 열무김치는 젤 먼저 담그고 봐야제~

 

 

만 4일만에 요로코롬 예쁘게도 잘 말라주네~

 

옷걸이에 널어두었다가

다 마른 후에는 박스에 차곡차곡~~

할마씨~요런 재미에 빠져설랑 고마.....쩔뚝읍시 미친 X랄을~~

 

딱 한 박스(작지만) 채웠다.

부지런히 묵어야제!

 

 

지난 겨울 김장 시래기도 아직 남았고만~

욕심은~

 

 

김치의 명인 강순의님이 TV에서 열무김치 시연을 할 때

당신은 열무의 무는 쓴 맛이 나서 떼고 담근단다.

에비비~~ 왜 무꼬랑지는 떼는데?

그라믄 열무김치가 아이제!!

 

열무는 사포닌님이 존재하시는 채소다.

왜 열무일까?

여름무~~ 여름무~~ 열무

여름에 보리밥 비벼먹기엔 그저 그만이다.

 

열무는 무맛에 먹는다. 쌉싸름하면서 아린 묘한 맛!

뿌리도 하나 손상시키지 않았다.

실은 시간도 없었지만.....

얼마나 맛있던지~ 추석 연휴내내 난 이 열무김치만 먹었다.

<얘 없었음 어쩔라캤누?>

누워도 얘가 어른거린다.

별 양념 없이 그냥 홍고추를 핸드블렌더로 대충 급하게 갈아서

제피가루를 약간 넣은 열무김치!!

 <고기많이 먹는 명절에 얘 없었음 정말 우짤라캤노?>

 

아참참!!

열무를 살짝데친 열무나물은 얼마나 맛있게~~

된장 조금 넣고 갖은 양념에 조물조물.....참기름 부어 무치면

밥에 고추장 좀 넣고 쓰윽쓱 비비면 듀금!

입안은 온통 전쟁이다.

아사삭 아사삭~~

귀로 울리고 뇌로 전달되는 공명음~

맛과 소리가 만나 협연을~

난 젓가락을 든  지휘자!

 

내일은 열무국수 사진을~

기대 팡팡!!

 

 ㅎ, 오늘은 비님오시는고로

급작시리 메뉴변동

뜨거운 칼국수를 ...

낼 낮에 열무국수 올릴께요~~

열무국수 대신 우선 산겹겹 사진 한 장!

낙산사를 뒤로하고 내려오며~~

아항!!

방금 마트에 들러 싱싱한 열무 한 단 또 샀네요.

사다둔 생물아구가 있는데...(냉동실)

낼 아구찜에 콩나물대신 열무를 넣어볼까하구요!!

글 또 한 꼭지 늘겠지요!

하여튼 탐구심은 대단한 할마이~

 

 

열무국수 (온면) 예약글

2015.10.02 16:00

뜨거운 국물과 데친 열무나물 열무의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 국수는 따뜻하게~ 가을 깊숙히 들어온 이 느낌! 앞 글에서 열무국수를 올리겠다고 해놓고선 .....비가왔다. (어제 점심은 칼국수로) 그러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도..

 

 

 

비가 오는 날이었어~

싱크대...마른재료 두는 곳을 뒤적거리다가 건나물도 꺼내어 삶아 불리고

 

가만, 

잡곡밥보다 더 강한 탄수화물이 땡겨쓰까?

요즘 한참을 이자뿔고있는 밀가루도 보이네!

 

수제비? 칼국수? 아서라 넘 심들어~~~

부침게는 넘 기름끼가 많아서 내게 안좋아!  에비비~~

빵을 좋아하는 장남이 빵을 자주 사오지만 많은 빵을 한꺼번에도 못 먹으니 무조건 냉동실행~~

물론 유효기간이 훨씬 지나서야 하나씩 둘씩 꺼내먹기도~

아들아! 엄마 빵 안좋아한다고 했던 말, 취소다.

 

아니쥐? 만드는 과정을 좋아하나?  

암튼 각설하고~~~~~ 

 

 

그제 저녁인가?

 TV를 보니 찹쌀떡과 찹쌀고록게가 맛나보여 (덩실분식) 검색을 하고 전번을 알아내어 택배주문을 하니 택배는 안된다며 웃는다. 나만 별난가? 그런 주문은 첨 받아쓰까?  (그 곳은 제천이다) 

덩실분식, 그 집의 반죽 숙성을 보니 너무 맘에 든다. (사장님, 이 글 보시면 냉동했다가 택배로 좀 보내주세유~ 또 전화할께유~)

 

생막걸리를 부어서 웃물은 따라내고 쌀뜨물을 부어 하룻밤? 발효해서 사용하는 걸 보았다.

그렇다면 나도 영양 디미방에 갔을 때 전통주담그기(7일주/찹쌀주)

말이 7일주...나는 길면 길수록 좋다는 발효의 맥시멈, 한 달간을 숙성시켰다.

그리고 술을 거르고 물을 부었는데, 술 맛에 예민한 남편 약간시고 물을 많이 타서 싱겁단다.

결과적으로 맛이 없다는 결론!!

우씨~ 난 발효 3일 후 한 달 간을 반지하 어두운 창고에서 물 연신 갈아대며 ...공을 들였건만

너무 아까워서 냉장고에 여름 내내 있던 찹쌀막걸리(7일주)를 꺼내어 뚜껑을 여는 순간 펑~~ 급한김에 손바닥으로 눌렀으나

압력이 쎄다.

너른통에 그 걸 붓고는 뜨물을 받아서 넣었다.

이게 발효되면 EM이쥐? 고개를 갸우뚱 해가면서....ㅋㅋ 언제나 연구나 모험을 하는 내내 즐거워서 참 좋다.

<음 맞어 그 물로 반죽을 하면 되겠네~>

                                     ▲

                  이렇게 엊저녁에 만들어 둔 그것이 생각났다. 발효수로 반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반죽만 모방..빵은 내 맘대로~)

 

 

 

 

<재료>

밀가루 2컵...나중에 질어서 가루를 더 첨가 2,5컵 가량되겠다.

참 강력분도 아닌 그냥 중력분이다.

소금 한꼬집, 식용유 반큰술, 계란 깨어져서 ,,그냥 넣은 2/3개(한 개도 채 안되는..) 설탕 1큰술? 정도

계피 먹다남은지 오래 된, 1큰 술 쯤(진원식품/계피 100%)

 이스트도 아닌 식소다가 있길래 1ts(밀봉도 채 안된)발효수 3~4컵?

 

<발효>

그리고는 반죽...한 시간 뒤에 저어주고(약간 부풀은 듯....질어보여 밀가루 반 컵쯤 더 투하)

반죽한 발효수는 주루룩 부어서 ...잘 모르겠지만 3 컵? 4 컵반?

다 된 반죽은 지룩할 정도였다(사진엔 없슴)

그랬다가 오븐에 할까 하다가...준비나 청소등 일이 넘 번거로와 18분쯤 그냥 찜솥에 쪄냈다.

 

 

스팅 할려고 꿈도 안꾸었던 빵만들기 (가물가물)레시피다.

레시피 따라하려면 적당히 하셈.....발효수대신 그냥 생막걸리 넣으시공(헐~)

 

 

<결과>

우씨~~ 넘 잘됐다. 달지도 않고

...뚜XㅈX 너 지둘려.....내 빵이 헐 덜 달고 마싰거등!!

 

그래서 또 맹글었당....(사진이 읍네유 ㅠ.ㅠ)

이제는 과감하게~ 양 더 마니~ 팍팍 넣어서....ㅋㅋ

천고마비의 계절!

지고지순한?(쿨럭!) 내 옆구리에 빵만큼 그대로 올라붙는  살 소리!

 

 

 

 

 

 

레몬쨈

레몬쨈은 여름에 레몬을 사와서

얇게 슬라이스 설탕에 절여두었다가

홍차와 함께 아이스레몬티를 만들고

남은 레몬찌꺼기를 그냥 졸여서 쨈으로 만든 것이다.

2리터짜리 패트병에 담아 둔 발효수가 빵빵해서 보니 까스가 찼다.

살그머니 열어서 가스를 빼고...

자! 이 걸로 뭘하나? EM처럼 사용하믄 될라나?

빨래를 해? 샴푸대신 머리를 감아봐?

벼라별 생각이 다 든다.

아무래도 EM 원액을 섞어 넣어서 

하수구나 화초에나 뿌려야겠다.....ㅎ

더 연구해봐야지~

 

오래되면 음식엔 못섞을 거란 생각이~~

우리집 발효수는 지금도 발효중!

 

 

 

 

짭짜름한 대구알조림과 토마토가 이리 잘 어울릴줄이야~~

두 번 잘 먹고난 뒤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나머지 알로 칠칵!

 


 

 

 

 

지난 겨울엔 무쟈게 대구를 많이 먹었다.

북어처럼 말려서 포로 찢어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우리집 그이는 대구 숫늠의 이리(애)만 나오면 좋아했다.

나도 물론 알보다는 애를 더 맛있어했다. 알도 많이 나왔다.

작은 양파망에 넣어 기름을 발라 말렸다.

아마도 추운 겨울이니.....어란이 되지 않을가 하고....그러나 기우였다.

매일 기름을 발라가며 손질하기도 그렇고 너댓번 기름을 바르다가 그냥 내버려두었다가 꾸덕꾸덕해진 다음 냉동실로 들어갔다.

 

그 날을 장조림으로 만들었다.

ㅎ 맛있다. 별반 기대도 않고 먹다가 다 먹기전에 사진으로 남겨본다.

ㅍㅍ 우리 집 캐비어다.

토마토랑 함께 먹으니.....맛이 딱 적절하다.

이럴 때를 <환상>이라고 하등가?

 


 

추운 한겨울 한 보름 참기름  몇 번 발라가며 말리다가

그만 귀찮아져서 그만 냉동실로 직행했던 것~

짜지 않은 장조림으로 만들어.....여름 밑반찬으로 인기그만!!

 

 

 

 

 

 

 

 

요즘들어 눈도 더 어둡지

아니 아예 가물가물인데도 안경 안 끼고 ....마구 내달려본다.

오타 있걸랑 빼서 벌레잡듯 잡아 죽이렴~ㅋㅋ

아님 맛난 캔디 먹듯....호로록!!

 

 

오이지를 못담아 요 근래 늘 전전긍긍했지

오이지 라고 말하고 보니...

전통오이지는 넘 짜~~

그래서 전통오이지 2/3에 피클맛 1/3을

접목시킨 퓨전 오이지(피클형오이지)를 담아봤다.

 

 

밀린 여행기도 올려야 하는데....

네가 궁금해 하기에 부랴부랴 올린다.

초복 뒷날인

14일 집들이모임이 있어 갔더니

반찬에 오이지가 나온다.

 

그 걸 본 엄마가

오이지 걱정을 했더니

그 중 하나가 차가 진흙탕에 빠지는 걸 감수하고도

노지오이 사라고 밭까지 데려다 준다.

 

너무 큰 것도 말고 중간치 쯤이 엄마가 원하는 크기다.

 

오이지를 왜 빨리 못 담궜냐고 물어본다면

동네 마트에 갔더니 전부 오이가 너무 크거나 비닐하우스 오이더란말이다.

그런건 쉬 물러서 못 쓴다.

 

 

노지 오이란 건...

비닐하우스에서 키웠더래도 더운 날씨에 비닐하우스 치마단을 훌러덩 걷어 올려버려서

바람과 햇살이 자연 그대로 술렁술렁 드나들지...

대신 위에는(천정) 비닐이 있으니 비가림이 되어 싱겁지 않지...

그런 걸 오이지로 담으면 씨도 많지 않고 살이 야물어

 

 

그나저나 미국처럼 오이가 맛없는 곳이 또 어디에 있을까?

소포료 10만원 넘더래도 좀 보내줘봐바?

 

네가 묻길래 일단 지난 밤

통화로 대충 이야긴 했지만

대화도중에도 네가 이젠 맹탕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단다.

내가 말하는대로 쑤욱쑥,,,,잘 스며드는 걸 보니

너도 이젠 천상 주부가 다 됐더구나!!

 

 

오이를 최고 좋은 건 한 접(100개)당 17.000원

난 중간걸로 2만오천원어치 사니까 250개 정도는 된다.

몇 개는 이웃과도 좀 나눠먹고

 

14일 저녁에 일을 시작했다.

마당에서 물일을 하자니 모기가 와서 나를 세 방이나 물어놓고 간다.

나쁜시키~

 

 

 

1/오이 두 접을 물로 잘 씻고는 소금으로 주물러 두었다.

두 접에 든 (소금 1kg 남짓)

14일 오후 5시경

 

 

2/ 15일 오전 7시 30분경

절여짐

 

사잔에는 솥의 물이 끓는 게 감지가 안되는구나~

뜨거운 물에 들어가야만 오이가 가운데 구멍이 숭숭.....그리고 살은 아삭하게 된단다.

 

 

소금은 물의 1/10 만 넣어 끓여줌(소금물 10%)

이 때 감미료를 큰 술 하나로 넣어서 함께 끓임

절여진 오이를 넣어서 30초 ~1분 정도 있다 꺼낸다.

사진보니 거의 2시간 반의 작업이다.

250개 가량의 오이니 한 개 당 1분의 소요되었다.

어제 씻고 소금에 굴리는 작업말고도....

 

 

 

절여진 오이는 누르끄레한데 끓는 물에 들어갔던 오이(오른쪽)는

상기된 듯,,,다시 새파래졌다.

뜨거운 물에 잠수시켰다 꺼낸 오이는 항아리에 차곡차곡

그 위에 오이 절이고 나온 물과 오이 데쳐낸 물을 다시 팔팔 끓인 후 바로 부어주었다.

솥으로 하나 반이 들어갔다.

대략 눈대중으로 한들통이니....20리터? 20 kg쯤...에 한 번하고도 반이니

오이 두접중 2/3에 간수가 30kg쯤 들어갔다.

 

 

 

큰 독에 큰 오이 140 여개

 

 

작은 독에 자잘한 오이 60여개작은 독에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간수가 20 가량

 

 

15일 밤 8시가 되도록 (12시간 경과)

작은 독은 미지근했지만 큰 독은 따끈따끈하다.

 

 

▲ 이랬던 어제 오전 10시 모습이

▼ 요런 빛깔로 벌써 익었다.

 

 

오늘 오후나 되면(24~30시간 경과 후) 김치통으로 옮겨 김치 냉장고에 보관할 참이다.

오이지를 꺼낸 물은 끓여 두었다가 며칠내로 다시 오이지를 더 담굴 수가 있다.

 

 

16일 오전 5시 30분에 꺼냄....겉만 씻은 후 (우려내지않고) 바로 먹을 수 있슴

양념없이 그대로 먹는 게 엄마 입맛에는 더 깔끔!! 

 

 

며느리들아 큰 김치통 가져와서

오이지 퍼가렴~

이제 밥 먹기 시작하는

수현이도 곧 잘 먹게끔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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