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오시는지....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회양목 꽃이 피었다.

아직 마당은 삭막한데 자세히 보노라면 봄 꽃이 필 꽃나무엔..봉오리가 물이 올라 통통하다...

지금 쯤 땅 속에선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려올 듯 하다.

 


하늘매발톱

 

 

 

작년 봄, 빼빼님(여주에 사는 칼럼친구/5년차?)네에 두 번 갔었다.

몽이(犬) 가지러...그 때 얻어 온 야생화가 올 봄에 나긴 나는데...이름을 모르겠다.

여러개의 분에 이름마저 잘 써 주며 분양해 주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좀 더 많이 준비해서 물 묻은 신문지에까지 잘 싸서 응달에 두고는 몽이 주사약만 받아서는 깜빡 잊고 그냥 왔다. 한참을 달리는데 빼빼님...전화가 와서 알았다.

아깝다. 제대로 야생화를 얻어 키울 수 있는 기회였었는데....(아까비~`)

이젠 빼빼님네도 아파트로 이사 갔는데....

 

우리 집 마당은 작은 반면 등나무와 나무가 있어 주로 그늘진 편이다.

살아남은 것은 이제 영원히 우리 집 식구가 된 것이다.

이름을 잘 모르겠다했더니..

 

빼빼님, 올려 보라네...

 

요조님~
땅속에서 지금 올라 왔다는 그 무엇~
사진 찍어 올리시믄 눈이 뚫어지게 볼라요.

봄이면 옆집 아짐이랑 커피 한 잔 들고
땅위로 올라오는 꽃 보는 재미로 살았는데...ㅠ.ㅠ

 

"빼빼님 2번 5번 사진. 이름이?"

 


 

"빼빼님 아마도 요 건 작약이지 싶으요."

 

보기보다 작약이 어렵다 몇 번이고 죽였다. 아마 볕이 매우 잘 드는 곳을 좋아하는가 보다.

아무튼 작년에 사다 심었는데...살긴 살았다.

 


 

이건..백합과 나리 같고

 


남산제비꽃/자세히 보면 꽃대도 함께 올라와 있다.

 

 

바로 위엣 사진...빼빼님아 이름이 뭐지요?

 


 

 

상사화

 

삐죽 빼죽,

여기저기 상사화 새싹이 흙을 뚫고 바삐 올라온다.

상처가 있는 잎들은 겨울 중간에 볕이 도타운 날,

성급한 마음에, 뾰조롬 손을 내밀어 보다가

그만 매서운 찬바람에 얼어서 생겨난 생채기다.

초봄에 젤 먼저 올라오는 무성한 잎새는

짧은 봄날에 덧없이 사라지고

어느덧 잊고 있노라면 잊은 듯 하노라면

뜬금없이 꽃대만 외로이 긴-목을 쑤욱 올리는

그래서 더더욱 슬퍼 보이는 꽃,

연보랏빛 기다림에 지친 상사화,

여름을 재촉하는 장마 비에 고개 숙이는 날

지쳐 시들어 드러누운  상사화의 마른 꽃대여~~

마음이 아슴슴, 아려오는...

잊혀진 줄 알았다가 불쑥 쓰라려오는 상흔처럼,

 

 

이요조

 

 

 


3월 31일 오후 4시 40분...사진

 


 

4월1일 오후 5시..만 하루만에 다시 보이는 새싺들

 


 


어제는 못 본 새싹인데....아래 위 두 개 분명 빼빼님네 꺼인데.....
'빼빼님아~~ 빨랑 와서 갈차주소....
 
요 작은 것들이 어젠 분명 보이지 않았더란 말이씨~~
근데...오늘에사, 참말로...
 
 
작년에는 술패랭이 꽃향내에 반해서리 이 분, 저 화분에 옮기고 이리 저리 도삽을 부렸더니...
분에 들어있던 뿌리는 얼어버렸을테지... 아마 올해는 보기 어려울 것 같소!

 

뱀딸기...
먹는 딸기도 예전에는 한참 많이 퍼졌었는데...
아침이면 삐뚤빼뚤 찌그러진 딸기를 한주먹 가득 땄었는데.... 
 
 
사사(원예종 조릿대)는 봄이 되면 죽는가싶다가
이렇게 뒤져보면 바톤타치가 잘 되어있다.
겨우내내 눈쌓인 마당을 푸르게 지켜주는 사사~~
날잡아서 잘라주는 작업만 남았다.
 
 
빼빼님~~ 이 거 둘 다 민들레 맞지요?
어느 게 토종이고 어느 게 귀화종인지?
올해는 눈여겨 볼라요.
야생화 싸이트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건만...에효효~~`
 
 
철쭉 새잎이...

 
진달래 꽃망울이...
우리집 대문 안에 언제나 화사하다 못해 허벌나게 봄을 맞도록 해주는...
 

내일이면 또 무엇이 고개를 쏘옥 디밀고 올라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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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서로 닮으려 한다는 데 있다.

         함께하기 위하여

         이런 아픔 쯤이야....

         사랑한다면,

 

사랑은 전혀 닮지 않아도 닮으려 애 쓰는 것,
         닮은 곳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 믿고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는 것,

 

 함께 공감하고 싶어

영화관, 미술관을 찾아 가고

같은 음악을 듣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고,

좋은 곳을 함께 여행하고 싶고

함께 아침을 맞고 싶고

 

닮아보이기 위해

          같은 반지를 끼고 싶고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싶고

          심지어는 아주 하찮은 작은 버릇도

          그대로 따라해 보고 싶은....

 

          사랑하니까!!

 

          

 

 

이미지/펌

글/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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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가기 싫은 겨울
 
 
    9시 저녁 뉴스를 보다 말고
    점퍼를 찾아 걸치고 장독대로 나갔다.
    장을 담고...크기에 맞춰 옮기느라 비워 논 빈 독에다 우러나라고 물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옛말 하나도 그른 게 없다.
    '꽃샘바람에 물동이 (얼어)터진다' 는...
     
    이번 봄에는 모르긴해도 꽃들이 되게 예쁠 것이다.
    혹독하게 추웠고...겨울이 길었으니...
    정말 환장하게...예쁠 것이다.
     
    버들개지가 한 달 전이나 어제나 그제나...
    그대로다.
    전혀 달라질 낌새조차 내비치질 않는다.
    저들이 더디 올 봄을 먼저 알고 있었나 보다.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에서 오네~~♩
    아~~ 진달래꽃이 피면 보리 내음새♬~~``
      ......................
      아! 이제야 뉴스레터가 제대로 가는군요.
      쥔인 제게도 왔어요.
      너무 많이 보내면 식상하실 거예요.
      걸러서 보내 드릴께요.
      제가 그래도 뉴스레터 독자님(100여분) 덕분에 살 맛이 났거든요.
      이제 저 역시 긴-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우리 함께 더디오는 봄맞이 가요~~`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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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에 다케시마 운운만 나오면 나는 채널을 돌려버린다. 그 이유는 드라마를 볼 때
        너무나 결과가 뻔할 황당무계한 일을 꾸며갈 때, 아예 보는 것을 포기하던 나는 그 불안이
        무서운 영화장면을 기피하는 것처럼 심장이 뛰고 마음이 편편치 않아서이다.
        더 이상 쯤스러워 계속해 보고 있을 필요조차도 없기 때문이다. 
         독도는 우리 땅 / 주부1,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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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lee - kyung won
        Age : 1964.11.03 + / Scorpius / 0
        Address : Seoul Korea
        Mobile Phone : 019-365-2990
        E-mail : sun6pens@dreamwiz.com


        언제나 꿈을 꾼다.
        연기를 향한 꿈...미래를 향한 꿈...
        어찌보면 연기라는 작업자체가
        꿈이나,환상을 쫒는건 아닐지...

        나의 연기는
        드라마속의 콘트라베이스...
        오케스트라에서 빠져서 안될

        구성악기 지만


        늘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구석 자리에서 저음으로 뒤만 받쳐줄 뿐
        그 흔한 독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콘트라베이스의 연주자...

        현실적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혹자들은 말하지만
        그래도 난 꿈을 꾸며 살아가고 싶다
        연기자로서 미래의 꿈이
        현실로 다가와 주길 바라면서
        오늘도 난 드라마속에서
        콘크라베이스를 연주한다.

        2003년 4월의 중순 집에서...

         

        2004년 상반기 출연 작품

        * MBC *
        MBC 창사기념 특별기획드라마 43부작 이병훈 연출 대장금에서 감찰내시로 출연
        MBC 일일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국회의장 비서관으로 출연외 물꽃마을사람들

        * KBS *
        KBS 1TV 대하드라마 100부작 불멸의 이순신에서 김행수로 출연외
        백설공주,드라마시티,사랑과 전쟁...


        * SBS *

        10억만들기,인간시장,햇빛쏱아지다,섬마을 선생님 출연외 설특집...

         

        * EBS *
        EBS 미니시리즈 24부작 명동백작(극본 정하연, 연출 이창용 남내원)에서 시인 김병욱으로 출연외 일일극 깡순이,미니시리즈 엄마와 함께쓰는 동화.

         

        이상 부족하지만 2004년도 상반기 출연작입니다.

        더욱 꾸준하게 연기에 정진하여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더라도

        소금처럼 자신의 배역에 충실하며, 꼭 필요한 연기자로 다가서겠습니다.

        2004/03/15 17:59

         대장금 테마파크
         
        아직 기와 지붕 위에는 눈이 쌓였고 바로 산 아랫동네인지라 
        눈바람이 꽤나 차다.
        녹아 내리는 물로 길바닥은 질퍽한데...
        3월1일인가?
        남편은 아프느라 부시시한 나를 일으켜 세워 바람몰이에 나선 곳이
        양주군 mbc촬영장에 있는 대장금 테마파크~
         
        주차장에 차를 내려보니 저만큼 민속촌같은 마을이 보인다.
        그 곳에 당도한 순간 얼핏 분장한 이 경원님을 만나곤 
        나는 양해도 없이 카메라 셔터를...
         
        역시나 연예인이다.
        미소를 잃지 않는다.
         
        젊지도 않은 할줌마의 태도에 황당했으리라...
        남편이 눈치를 주었으나 그렇다고 물러날 내가 아니다.
        사인을 해 달래서 받고...
        
        
         
          『감찰 내시』
               
           
          
          그는 드라마에서 장금이를 쥐도 새도 모르게 처치할 그런 
          무서운 얼굴이었다.
           
          흐..그래서 카리스마 내시라는 별명이?
          그는 아이디를 적어주었다.
           
          동안 사진을 보내겠다 그러고....
          시간이 흘렀다.
           
          sun6pens
          그의 아이디다.
           
          그가 적는 순간, 이 할줌마는 얼핏 달과6팬스를 떠 올렸지만
          앞에는 Sun이다.
           
          글고보니...팬스는 표기상 pense고.....
           
          태양같은 팬들이 $#@^%$@! ^^;;
           
          그의 홈페이지가 싸인지..네이번지 다음인지..떠듬떠듬 찾아봤더니 
          네이버다.
           
          좀 더 인간적인 이경원의 글 냄새를 맡으러 갔더니..
          쉽사리 체취는 맡을 수 없고
           
          다만 한 가지 내게는 가씸 뜨끔한 경고같은
          [좌절금지]....../이하 말 없음표.
           
           
           
          우리가 부부 아님 어쩔라고 이름을 물어올꼬....
          허기사 애인하고 오는 사람이 부수수 로션마저 안 바른 푸석한
          얼굴로 어디 댕기갔씨요?
           
          그가 찍어준 다른 사진 몇 장 더 있지만...(감춰야지)
          약방의 감초 임현식의 집 술도가에 갔을 때 아래사진 속의 학생? 이 
          막걸리 한 사발을 건넸다.
          애주가인 그에게 권하고는 무식한 할매는 안주도 내놔라고..억지...
          알고 봤더니 공짜로 주는 술이란다.
          (흐미..부끄....난 또 돈 받는 줄 알고~)
           
          우리 두 부부는 연결된 길을 몰라...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왔으나...
          이경원님의 친절로 잠긴 문을 하나 열어주는 바람에 
          수월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우리 집에 고향친지 어르신들이 오신다면 꼭 모시고 구경시켜드려야지
          하는 생각이다. 
           
          이경원님...그 때 봐요~~
           
           
           
          이요조할줌마
          
          
          
          
            
            



             
             
             
            찾아가시는 길 / 홈페이지 참조
             
             
            click~
             
            대장금 테마파크를 한 눈에 보실 수 있어요~`
             
             
            이 곳 MBC 양주문화동산에는 오래 전부터 문화방송의 각종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한 야외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상도>, <허준> 등 역사 드라마와 <왕초>, <국희> 등의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며 지금도 <영웅시대> 등 드라마와 <타임머신> 등 오락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문화방송 양주문화동산 내 2000평의 대지 위에 건립된 <대장금 테마파크>는
            대전, 대비전, 수라간과 소주방, 퇴선간, 옥사, 객사, 사옹원, 금계, 술도가 등 23개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세트장마다 촬영 당시의 소도구와 의상 등을 전시하여 촬영현장을 재현하고 명장면 하이라이트 영상과 연출자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 음식자문을 담당했던 한복려 원장의 궁중음식이야기 영상, NG영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마타기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투호놀이, 곤장 맞기, 활시위 당겨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궁중음식 모형, 궁중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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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봄은 먼가요?

            그럼 우리가 먼저 맞으러 가요.

            우리 만나서 함께....가 봐요!

              안녕하세요 ................
                봄은 아직도 먼가봅니다.
                  가볍게 맞아야할 봄이 무겁습니다.
                    숙제가 많거든요.
                        칼럼에서 저는 빚쟁입니다.
                          어쩌다보니 빚에 쫓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 증표의 선물도 받았고....
                              제가 빚이 워낙에 좀 많습니다.
                                첫째로 광목에다가 황토물 들이기 좋아하는 빼빼님께도
                                뭘 좀 챙겨 보낸다는 게 추운 겨울 지하실 창고를 뒤지는 작업이 싫어서
                                차일 피일 미뤘습니다.
                                  그리고 겨우내 약속때문에 무거운 맘을 안고 앓았습니다.
                                    올해만해도 그림장이님께 연하장도 받았고,
                                    김원필님이 평미레님 cd도 전해주셨습니다.
                                      그외로도 기타 등등...
                                      제주도에 다녀온 동창부부 친구분들 사진도 아직 챙겨주지 않았구요.
                                        2월말일 양주군 mbc 촬영장(연수원)에 있는 대장금 테마파크에 가서
                                        탈렌트 李 景源(내시 감찰사)과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그가 찍어준 우리 부부, 그의 미니 홈피에 올려준다고
                                        약속만하고서 이리 세월만 흘리고 있습니다.
                                        별 것 아닌 약속을 멍에같이 짐만 자꾸 더 걸머지면서 말입니다.
                                                    부산을 다녀온 후 한차례 더 앓았습니다.
                                                    마음병이지요.
                                                      한 날 밤에 새벽 세시너머 자판기에 마음을 쏟고는 등록.....
                                                      (로그아웃 상태)
                                                      다 날려버렸습니다.
                                                      일순 아찔했지만...
                                                      그래야만 그렇게 되어야만 옳은 일일 것 같았습니다.
                                                          빼빼님, 수로부인, 불루, 브룩쉴즈님....먼-타국..옛님...
                                                          이름은 다 뇔수 없지만 여자분(평일이라)에 한해서
                                                          제가 17일 점심 모임주선을 하고저합니다.
                                                          물론 회비는 없습니다.
                                                          연꽃향내님은 오시라 그래도 부산이라 어려우시겠지요?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
                                                          그 날만 좀 비워주시면됩니다.
                                                          시간나시는 분이면 오세요.
                                                          남자분이시라도 눈치는 드리지 않습니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부근이든지...
                                                          인사동이든지...
                                                          오실분은 연락만 주세요.
                                                          저...
                                                          실은 아주 작은 복권?하나 당첨됐거든요.(흐~)
                                                          인원이 작으면 엄청? 비싼....
                                                          인원이 적당하면 아주 비싼...
                                                            인원이 많으면 비싼...
                                                            아주 많아서 평범한 점심먹을 정도로도 괜찮겠군요.
                                                                3월 17일 오후 12시
                                                                (식사 예약을 해야하므로 메일 주실래요?)
                                                                  전화를 아신다면 더 더욱 좋습니다만....
                                                                  ㅎㅎ~~
                                                                  제일 괜찮은 코스요?
                                                                                  좀 알려주실래요?
                                                                                  삼청각? 아님 ~~~~~.............아웃백?
                                                                                  봄에 걸맞는.....
                                                                                  영양식은??
                                                                                  ㅎㅎㅎㅎㅎ~~~
                                                                                    이요조
                                                                                  
                                                                                  
                                                                                    *알림*
                                                                                    가깝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침묵을 하고 계셔서
                                                                                    오늘은 아는 번호를 돌려보기로 하고 쉴즈님께
                                                                                    먼저 전화를 넣어보았습니다.
                                                                                    '에그머니나~~'
                                                                                    브룩쉴즈님이 내일...심장수술이군요./부천 세종병원
                                                                                    부천 세종병원 513호 이영숙 ☏019)9706-1104
                                                                                    제가 미련했습니다.
                                                                                    전, 제 가슴만 아프다 아프다 엄살부리며 채 둘러보지 않았더니...
                                                                                    정말 가슴이 아파 대수술을 하는 친구가 있군요.
                                                                                    뒤늦게 소식들은 죄로 미안해서 오늘 두 통화나 거푸 했습니다.
                                                                                    모임 장소를 알려드려야는데...
                                                                                    연기합니다.
                                                                                    더 더욱 화창할? 봄날까지 기다려 주셔야겠어요.
                                                                                    쉴즈님을 위해 기도를 모아야 할 시간에...
                                                                                    심장병 수술은 끝난 후에 중환자실로 가기에 이번 주에는
                                                                                    전화나 면회도 사절이라네요.
                                                                                    쉴즈님을 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눈썹만 브룩쉴즈/블로그名)
                                                                                    약속은 꼭 지키겠습니다.
                                                                                    화창한 봄날에...꼬옥,
                                                                                    3월 15일 이요조

                                                                                    '가납사니 >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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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전령사 버들개지]
                                                                                     
                                                                                     
                                                                                     
                                                                                    큰 눈 내리기 전날
                                                                                    한 열흘 전
                                                                                    산에서 꺾어온 버들강아지...

                                                                                     
                                                                                    추운 바깥 마루에 두었는데도
                                                                                    연둣빛 눈이 텄다.
                                                                                     
                                                                                    어쩔 수 없는 가려움에
                                                                                    슬금슬금 피어오르는...
                                                                                     
                                                                                    버들개지가 자라나면 
                                                                                    그저  잎이 되는 줄 알았는데...
                                                                                     
                                                                                    노란 수술,
                                                                                    꽃가루다.
                                                                                     
                                                                                    이 이른 봄에
                                                                                    어쩌자고
                                                                                    누굴 불러내어 놀자는 몸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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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리는 날에,

                                                                                     
                                                                                     
                                                                                     
                                                                                    要常常喜樂 平住的禱告 凡事謝恩 因爲遙是神 在基督耶 裏向定的旨意
                                                                                    帖前五章 十六~十八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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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항상 기뻐하라.
                                                                                    17/쉬지 말고 기도하라.
                                                                                    18/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요상상희락 평주적도고 범사사은 인위요시신 재기독야미 리향니문 려정적지의
                                                                                    첩전5장 16~18절
                                                                                     
                                                                                     
                                                                                     
                                                                                    마대 인이라...(음...이 것도 그 유명한  마대, 브랜드 제품이군요ㅎ~`) 
                                                                                     taipei, taiwan
                                                                                     
                                                                                    혹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는 下敎가 있으시길...
                                                                                     
                                                                                     
                                                                                    이 물건이 내 손에 어떻게 들어왔냐 하면 사설이 너무 길 것 같고
                                                                                    눈이 펑펑 내리는 날...
                                                                                    (2005, 2/22)
                                                                                     
                                                                                    소인은
                                                                                    청맹과니 눈에 먹물, 쪼메 튀었다고
                                                                                    떠듬 떠듬  
                                                                                    배 깔고 누워서 한문 독파를 시작했습지요.
                                                                                    모처럼 혼자 놀기의  점입가경입네다
                                                                                     
                                                                                     
                                                                                    모르는 글자를 한자, 한자, 되짚어가며
                                                                                    공부?를 하는데
                                                                                    의문이 부쩍 생기는 부분은
                                                                                    데살로니가 전서는 우리말로는 줄여서 살전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는 왜? '표제' 첩字(8-1) 를 사용했는지?
                                                                                    (성경을 잘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5-5/미(뱅어 미/white-bait) 이글자는 왜 성경에 생선의 종류인
                                                                                    뱅어(氷漁)가 갑자기 나오는지 그 연관성이?
                                                                                    아마도 모세의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물고기를 잡은 기적을?
                                                                                    그렇다쳐도 이 문장에서는? 도통 이해할 수가 없는데...
                                                                                    뱅어는 한자어로는 氷魚, 혹은 嘉魚(아름다운 물고기)로 해석되어 있군요.
                                                                                     
                                                                                    백과사전  뱅어 [Japanese icefish]이미지(0개)동영상(0개)사운드(0개)
                                                                                    바다빙어목 뱅어과의 바닷물고기. 한자어로 백어(白魚)라 한다. 《세종실록》 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검색에서
                                                                                     
                                                                                     
                                                                                    7-1/려(거처할 '려'의 약자/dwell)
                                                                                    4-3/요멀리'요'의 약자
                                                                                     
                                                                                     
                                                                                    다섯째 줄 네 째 글자,(5-4) 야는 "어조사' 야로 적혔음
                                                                                    어조사란 쉽게 말하면 조사를 이름인데...?
                                                                                     
                                                                                    책을 찾아 확인한 바로는
                                                                                    '여호와'를 이르는 말이란다.
                                                                                    윈도우 한자표기로는 가 어조사'야'로 표기되어 있는데
                                                                                    큰 옥편, '한자대사전' '書體대자전'등을 놓고 깊이 들어가니
                                                                                     즉 '여호와' '야화화'耶華和로 표기가 된
                                                                                    아주 뜻 깊은 글도 터득했다.
                                                                                    '여호와, 야' 라는 뜻이었다.  
                                                                                     
                                                                                    여섯째 줄에서 (6-3)니,는(우리들의/you)
                                                                                    한문표기가 재미있는 것이 우리들의 말에서도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니캉 내캉..니가 그랬잖아, 니들이(너희들이)등..등,
                                                                                    물론 여기서는 우리들, 우리에게 너희를..로
                                                                                    해석되고 있지만
                                                                                     
                                                                                    그럼? 혹시...
                                                                                    '미'가 '니'?
                                                                                    그럼
                                                                                    나, 우리= 嘉魚
                                                                                    그래, 나는 오늘부터 반짝이는 은빛 빙어(F) 한 마리다.
                                                                                    주 여호와의 그물에 든 지극히 아름다운,
                                                                                    ㅎㅎㅎ~~
                                                                                     
                                                                                     
                                                                                     
                                                                                     
                                                                                    한자로 표기하지 못한 세 글자는 윈도우상에 자료설정 미비로 누락되었습니다.
                                                                                    漢字 성경해석이 잘못된 점 바로잡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요조
                                                                                     
                                                                                     
                                                                                     
                                                                                    ★꼬리글 정정★
                                                                                     
                                                                                    내가 여기를 그냥 지나가면서   기여코 할망구 소리를 하며 한말해야 겠구려
                                                                                    在基督耶미에 미라고한거이 뱅어미가 아니올씨다 그건 魚변에 벼禾를 쓴것이지
                                                                                    말未를 쓴거 아닙니다요 그래서 그글은 미가 아니라 소라는글이지요 그 뜻은
                                                                                    쉴소.기쁠소 깨어날(부활할)소. 즉 救世主曰耶. =세상을 구하신분=이란 뜻입니다
                                                                                    그러면 업드려 연구할 희망이 있겠지요     요기까지만 이야기할터인께
                                                                                    다시 업드려 부지런히 머리 싸매소. 또 들려보고 덜 됬시면 한마디 하고 갈터이요
                                                                                    이제 좀 깨어났시우   멘날 워찌 아프기만하기요 이제 봄도오고허니 툴툴털고
                                                                                    일어나 인사동으로 또 머시라 섬으로 전라도로 횡하니 다녀보소 생기있게
                                                                                    그거이 보기좋소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건강하이소
                                                                                     
                                                                                    청학님~~ 감사합니다.

                                                                                    '가납사니 > † 걸음마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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