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무한변신

 

 오뉴월 염천더위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자칫 더위를 먹기 쉽상이다. 

더우기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길은 한여름에는 외딴 산 속이나  벌판의 땡볕을 감내해야만 한다. 

덥고 지쳤다. 더위를 먹은 셈이다.

탬플스테이로 새벽 예불과 종각의 타종을 사진에 담느라 새벽 3시에 일어나니 피곤이 덧 씌었나보다.

 

마침 여행지에서 선물로 받은 와인이 있어 마리아주만 만들면 되는데...

뭘로 할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칼라감자를 떠올렸다.

 

지난 글에서 권장형 수능도시락을 농진청에서 제안하는 곳을 다녀온 후 기사로  다뤘었는데
수능도시락에  하령감자가 재료로 나왔는데...도대체 하령감자는 무엇일까? 부쩍 궁금했는데,

고맙게도 내게 그 하령감자(노랑감자)와  함께 홍영(붉은감자) 자영(자주빛감자)이가 함께 보내온 것이다. 

 

red wine에는 고기종류가 마리아주로 어울리고  white wine에는 생선류가 어울리지만

한식에서 마리아주가 나오지 말란 법이 있을까? 그냥 분위기 맞추어 칼라 감자를 곁들이기로 했다.

여행을 다녀오면 이내 그 후기를 써야지만 못쓰는 글일수록 그나마 살아있는 글을 만들텐데...

괜시리 안반만 나무라는 핑계로 시장에 나갈 겨를도 없어진다. 감자를 꺼내어 제일 손쉬운 '마리아주'를

만들었다. 아주 손쉬운 조리방법이다.

 

수능생에게도 아주 좋다는 식품군인데...

나 또한 이 감자 먹고 시원한 와인을 마시면 더위먹어 지친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려나?

요즘 ColorFood (컬러식품군)이 대세다. 서구유럽에서는 하루에 칼라 7가지 이상을 먹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결같이 높다 한다.

필자도  SBS/2008년 8월 5일 기획취재 /칼라푸드 특집  http://blog.daum.net/yojo-lady/13745408 에

참여한 바가 있다. 

잠시 하던 일을 접어두고 나는 빛좋은 칼라감자들을 만지기 시작했다.

만지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빛감이다.

 

권장형<수험생 도시락>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나?...  ☜  엿보기 click~~

   

 

   

참으로 곱다.

껍질을 까다말고 그대로 잘 씻어 쓰기로 했다.

농진청에서 이런 빛깔을 넣은 감자도 개발했다니~~

 

감자 6알을 이용 누구나 만들기 쉽고 먹기좋은 초간편요리 실시

 

 

  

 맨 위에 감자가 노랑감자 하령이다.

그냥보면 일반감자나 진배없다. 그래서 일반감자를 하나를 비교~

칼라감자는 날 것으로도 먹을 수 있다기에 두 개를 비교하며 먹어보았다.

 

일반감자=물이 많으며 약간 비린듯한 감자 특유의 냄새

컬러감자=물이  적으며 날고구마와의 중간형태 감자냄새가 적고 단맛이 남!! 

 

 ‘하령’ 감자는 건물함량이 22.1%로서 매우 높은 편이며, 감자를 쪘을 때 분이 뽀얗게 일어나며, 파근파근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형태로서 맛이 좋음 

 

 

 훈제 닭가슴살이 있길래 그 걸 이용해서 아주 살짝 볶아내기로 했다. 

  

재료

자주양파 반개, 훈제 닭가슴살 200g, 당근 한개, 

부추 1/4단  식용유,  소금, 맛술 100 cc, 마늘조금, 후추, (간단하다) 진간장, 설탕,1큰술, 참기름, 깨 조금

청양고추, 핫소스 둘 중 하나 선택, 둘 다 사용가능 올리브열매 가니쉬로 사용

 

  

 감자길이만큼 부추를 씻어두고 

 

 

 

 감자는 약간 도톰하게 썰어 소금을 탄 물에 잠깐 담궜다가 건져낸다.

그 이유는 전분이 어느정도 빠지면 팬에 덜 들러붙고 끊어짐도 적어진다.

 

  

 거의 다 볶아진다 싶으면 소금을 더 넣어 간을 맞추고

마늘을 조금넣고 핫소스를 3~4스픈 넣어준다.

아니면 청양고추를 대신해도 좋고 두 가지를 다 넣어줘도 좋다, 

 

 

 다 볶아진 감자채 

마지막에 부추를 넣고 살짝 볶아서 칼라를 맞춘다.

 

 

 볶아진 감자의 절반만 돌려담기를 한다 

 

  

 당면 200g을 삶아 씻어 건진다. 

 

 

 기름에 볶다가 부추도 함께 슬쩍 볶아준 후, 

   

 볶아서 남겨둔 감자채와 잘 섞어준다.

간장, 후추 설탕,참기름 깨등으로 간을 맞춘다. 

 

 

 칼라감자잡채가 완성 

 

 

월남쌈

 

남자들은 쌈을 싼다거나 손대기를 꺼린다.

월남쌈으로 만들어서 ...기름솔로 약간 발라주면 절대로 붙지를 않는다.

향을 좋아하면 참기름으로 아니면 라이트 올리브오일로 약간만 발라주면 들러붙질 않아 좋다. 

 

 

 가장자리는 손으로 눌러주면 잘 마감시킨 후

먹기좋은 크기의 절반으로 잘라준다. 

 

 맛은 비리지 않으므로 날로도 먹을 수 있다.

역시 소스에 찍어 먹는다.  

감자를 생으로? 하는 관념을 버리자! 샐러드용으로 좋다. 원래 날감자즙은 요통에는 약이다.

 

 

 고추장에 찍으면 소주안주  ㅎ~ 

의성 마늘고추장이 따악 좋더군요. 흑마늘처럼 맛이 쫀득쫀득~~

제 고추장은 조금 물러요!

 

  

 무난한 마리아주 세 개나 완성되었다. 

우리네 전통 와인 류몽(석류와인)쥬지몽(애플와인)이 우리가 개발한 칼라감자와 만났으니

더위먹어 멍-하니 피곤한 심신이 어찌 깨어나지 않으리~~

 

칼라감자 잔멸치볶음

http://blog.daum.net/yojo-lady/13745574

 

 

 

 

 

 

 

 

 

 

 

협찬

대관령 고은빛감자와 의성군 향토 와인과 의성장날이었습니다.

 

 

www.colorpotato.com  

 

한국애플리즈(http://www.applewine.com)     고추장/ 의성장날(http://www.e-jangnal.com)

 

 

 

 

 

 

 

 

 

 

 

 

 

감자채볶음 반찬

 

딸아!

오늘은 네게 감자볶음 반찬 만들기를 가르쳐주마!!

감자볶음은 전분이 많아서 채썰어 그대로하면 후라이팬에 들어붙기 쉽상이다.

감자를 채썰어서 찬물에 전분을 헹군다음 물기를 빼고 볶아주면 수월하다.

엄마는 약한 소금물에 잠깐 담궈두었다가 (3~5분) 휑군 다음 볶으면 좋다.

소금물에 잠깐이라도 담근 감자채는 웬만큼 익어도 잘 끊어지지 않는다.

또 감자채 볶음의 중요한 팁은 감자채를 가늘게 썰은 굵게 썰든 그 건 요리하는 자의 마음이지만 감자채를 80 %만 익히라는 거다. 후라이팬에서 80%가 익었으면 불 끄고 접시에 올리는데...

뜸이 들어서 90%가 익게되고 막상 먹을 때는 약간 아주 약간 덜 익었다 싶은 게 맛이 상큼하다.

팬에서 100% 익혀서 식탁에 올리게되면 젓가락질에도 힘없이 툭툭 끊어지게 된다. 물론 식감도 떨어지게 되고...

치아가 션찮은 어르신이나 어린아이가 있을 때는 물론 그 방법이 좋을 수도 있다. 별 것 아니지만 기억해 두어라!!

(막상 위에 보이는 이미지도 시간이 좀 흘렀다. 고추빛도 죽었고, 조금 빨리 내렸으면 빛깔이 더 고울텐데....)

 

 

좋은 감자 고르기....껍질이 매끈한 감자보다 껍질이 트실트실 튼 감자맛이 제일 낫더라.

전분이 많아 삶아도 포근포근한 게 ...고소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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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감자채볶음 반찬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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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2~3개, 자주 양파(소) 1개, 풋고추 3~4개, 천일염 반큰 술, 포도씨유 2큰술, 핫소스 2큰술,

    올리브 열매 열댓개, 깨조금

     

    1/감자를 채썰어 연한 소금물에 담궈둔다.

    2/고추를 길게 썰어 씨를 빼고 씻어둔다.

    3/양파도 채 썰어 준비한다.

    4/팬에 기름을 두르고 물이 빠진 감자를 볶아준다.

    5/50% 익었을 때 양파와 고추를 넣고 더 볶아준다.

    6/올리브 열매를 반으로 잘라 넣고(짜므로) 감자채 소금간을 아주 약간만 더한다.

    7/핫소스를 2큰술 넣어 새콤매콤한 맛을 보탠다.

    8/접시에 담아서 깨를 뿌려낸다.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전분을 빼고 꺼낸다.

 고추도 씨를 빼고

 올리브 열매를 한가운데로 잘라준다.

한 개를 먹에는 좀 짜므로,

핫소스를 넣지 않으면 감자채는 하얗고 깨끗하긴하다.

 

 

그러나 황색 감자채 빛깔이 식욕을 돋굴수도.....

 고소하게 익어보이는 빛깔과 새콤매콤한 맛이 좋다.

 

 빛깔 고운 퓨전 감자채 완성!!

 

 

♣감자의 효능과 보관방법

 

 

 

눈가의 근육이 파르르 떨 때,

눈가도 그렇지만 괜시리 근육이 씰룩거리며 떨 때가 있다. 이는 마그네슘 부족에서 오는 현상인데,
감자는 긴장을 억제해주는 칼륨을 특히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칼륨은 체내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 축적의 원인 물질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염분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감자는 땅속 사과다.

콩이 밭에서 나는 고기라면 감자는 땅속에서 나는 사과다.
비타민c가 아주 많지만 열을 가해도 끄떡 없단다.
감자를 즐겨먹으면 피부가 탄력있고 늘 깨끗하다는데 피부 트러블도 예방해준다.

 

 

감자보관법

감자 싹에는 독소가 있다.
감자의 싹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종이봉투에 넣어서
사과와 함께 넣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성장을 억제하므로 상당기간
오래 싹트임없이 보관할 수가 있다.

 

 

 

 

 

 


daum 메인창에 뜬 글

색다른 감자 볶음색다른 감자 볶음

 

 

수능 100일전, 집중력 UP! 스트레스 Down!

-농진청, 수험생 체력증진, 두뇌활동 돕는 수능도시락’, 식재료 제안-

 

-농진청, 수험생 체력증진·두뇌활동 돕는 ‘수능도시락’, 식재료 제안-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수능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의 건강과 두뇌활동에 좋은 농촌진흥청 개발 기능성 강화

신품종 및 식품을 포함한 균형잡힌 도시락 메뉴와 영양식단을 제안하였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험생들은 심신이 많이 지치게 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점점 심해진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신체리듬을 조절하도록 체력을 유지해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장면을 직접 볼수 있다기에 요리를 즐겨하는 나는 카메라 둘러메고 기꺼이 고고씽~~ 

  

  

오전 8시 30분부터 농촌진흥청 조리과학실에서 수능도시락 방송분 촬영을 하고

그 이후에는 그 도시락으로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가진다고....

도시락 만드는 과정을 보고 카메라에 담을 기회는 이때다 하고 아침 일찍 달려갔건만

조리과정은 거의 끝나가고 도시락에 담아내는 과정만 보게 되었다.

오늘의 일정 메뉴판

카메라 돌고....나도 사이사이 찍어주고....

 농진청 권장재료로 만들어진 도시락!!

최고의 재료로 만들어진 도시락이다.

농진청 조리과학실 '한귀정'연구원  

만들어진 음식가짓수는 몇 개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것과 같이 담아주느냐에 따라서....

일반식, 보양식, 간편식으로 도시락 형이 나뉜다.

방송국 PD는 어떻게 렌즈에 담아내는지 홀깃 커닝도 해가며....

 

    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수험생을 위한 「식사가이드」

 

밥 중심의 아침식사가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수능전략 !

 

- 우리의 주식인 쌀의 포도당은 뇌 활동의 에너지원으로서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반면, 아침을 거르면 두뇌회전에 필요한 포도당 부족으로 오전 내내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점심이나 저녁을 과식하게 되어 비만과 영양불균형도 초래할 수 있다.

- 농촌진흥청이 2002년 인터넷 업체인 ‘다음(Daum)을 통해 대학 1,2년생 네티즌 3,612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수능 성적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수험생의 수능 성적이 식사를 2회 이하로 하는 학생에 비해 19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대입 수험생의 수능 성적이 식사를 거르는 학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됨.

- 인터넷 업체인 ‘다음(Daum)'을 통해 대학 1,2년생 네티즌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수능 성적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입 수험생 시절 매일 아침 식사를 했다고 응답한 1,198명의 수능 평균 성적은 295점(400점 만점)으로, 일주일 2회 이하로 아침을 먹은 수험생 1,370명의 평균 성적 275점보다 19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남. 또한 아침 식사 횟수가 일주일에 5~6일이라고 응답한 455명의 수능 평균 성적은 283.8점으로 나타남.

밥이 이렇게나 좋단다. 아침밥을 필히 먹어야 집중력도 높아진다.

 

 

수능식단에 활용 가능한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제품
    - 고품질 및 고기능성 농산물 중심 -
  ❍ 쌀
   - ‘탑라이스’ : 완전미 비율이 95% 이상의 고품질 쌀
  ❍ 콩 및 감자류
   - ‘청자콩’ : 풍부한 레시틴 함량으로 두뇌활동 촉진
   - ‘하령 감자’ : 건물함량이 22.1%로 감자를 쪘을 때 분이 뽀얗게 일어나며, 파근파근하여 맛이 좋음
  ❍ 축산물
   - ‘우리맛닭’ : 재래닭 품종 복원,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우수 
   - ‘김포 Gold 함초란'(김포시 농업기술센터, 2008)
    ․ 일반계란보다 두뇌활동에 좋은 DHA가 2배 이상 함유(470mg/100g)
    ※ 함초 : 소금,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미네랄과 바닷물 정화 식물
  ❍ 채소 및 과일류
   - ‘칼라느타리버섯’ : 육질이 쫄깃하며 저장성 우수, 다양한 기능성 효과
   - '약초샐러드' : 잔대 및 인삼잎 등 대표적 약용작물 활용
   - ‘수경재배인삼’ : 기존 인삼의 2배 이상의 사포닌 함량 함유(14.3~15.8mg)
   - '흑구슬' 포도 :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며 재배가 용이
   - 국산 ‘블루베리’ : 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과일로 항산화능이 높음
  ❍ 기억력 증진 및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보조식품
   - ‘BF-7’ : 학습력 및 기억력 향상(중앙대 의대 fMRI 임상시험 결과)
   - ‘아토프리’(AF-343) : 면역력 증진 및 아토피 개선 효과
    ․ 국산 농식품 5종에서 추출 : 검은콩, 자두, 민들레, 삼백초, 유근

 준비과정

 

수능도시락’에 사용이 가능한 식재료로 쌀은 ‘탑라이스’를, 그밖에 ‘청자콩’, ‘하령감자’, ‘우리맛닭’, ‘김포골드함초란’,

‘칼라느타리버섯’, ‘약초샐러드’, ‘수경재배인삼’, ‘흙구슬 포도’, ‘국내산 블루베리’ 등을 추천하였다. 이와 같은 식재료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 또는 보급한 것으로 품질 측면에서 맛과 기호가 뛰어날 뿐 만 아니라 항산화능이나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고기능성 식재료이다.

 

블루베리 ,청자콩,함초란

수경재배한 인삼인데 6개월이면 6년근의 효능과 맞먹는다 한다.

4뿌리에 5천원 그림은 3개월 키운 것,  

약초샐러드 

잎,줄기,뿌리를 통채로 먹는 수경재배인삼 

칼라느타리 버섯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흑구슬포도는 당도가 아주 높다.

 

 조리과정

닭가슴살과함께 샐러드

  샐러드무치기

칼라느타리버섯을 넣은 현미영양 주먹밥

 

조리법

현미영양주먹밥 : 색의 균형을 맞추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제공할 수 있음.

- 재료 : 양념(김가루 4g, 당근 20g, 버섯 20g, 참치 20g, 김치 20g), 현미밥 300g, 단촛물 45g(3큰술), 참기름

- 만드는 법 :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단촛물(소금, 식초, 설탕을 넣어 끓여 졸인 것)로 양념하여 참기름을 넣어 맛있게 섞는다.

양념: 검은색(구운 김을 잘게 부수어 가루로 만듬), 붉은 색(당근, 김치를 잘게 다짐), 갈색(참치를 잘게 다짐), 노랑색(칼라버섯을 물에 살짝 데쳐 잘게 다짐)

․알맞은 분량으로 나누어 각각 색깔별로 잘 섞은 후, 여러 가지 모양의 주먹밥 틀에 양념된 밥을 꼭꼭 눌러 예쁘게 모양을 내어 접시에 담는다.

  

 

미역초무침 

 

잔멸치나 뱅어를 불에불려 부친것

단 청양고추를 꼭 넣을 것!!

안그래도 제일 궁금했던 맛이다. 한 번 맛을 보라고 권하시기에 먹어보니  

식어도 누그러지지 않고 맵삭한 맛이 일품!!

 

조리법

잔멸치부침 : 멸치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칼슘의 급원이며 색다른 조리법으로 수험생에게 새로운 미각을 제공함.

- 재료 : 잔멸치 15g, 뱅어포 1장, 달걀 1/2개,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20g, 청양고추 10g, 마늘, 후춧가루

- 만드는 법 :

․잔멸치와 뱅어포는 물에 한번 행구어 바구니에 담아두면 적당하게 불어서 이용하기가 좋다.

․부침가루에 달걀과 물을 섞어 반죽을 한다음 불린 멸치를 넣어준다(※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는 것이 조리포인트).

․뱅어포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후라이팬을 달군 다음 뱅어포에 반죽을 적당하게 올려 노릇노릇하게 지져 낸다.

눅눅해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식은 후에 먹어도 맛이 매우 좋다.

 

감자를 계란에 부친 것!

 

삼색주먹밥/칼라 느타리 (노랑,분홍) 그리고 김가루

 

 

농진청이 제안한 ‘수능 도시락’이 일반 도시락과 다른 점은?

산업체 판매 ‘일반도시락’의 특징

*밥은 주로 흰쌀밥, 국은 장국으로 여름철에는 냉국으로 구성

*주찬(단백질)의 비중이 높았으며, 주찬의 종류는 튀김음식과 가공식품의 비중이 높았음

*대부분 국물이 없는 음식, 고급도시락의 경우 신선채소․과일을 곁들임

 

농촌진흥청에서 제안하는 ‘수능도시락’의 식단 구성 방향

*밥중심의 전통식단 제공으로 두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 공급

*수험생들에게 적절한 열량 및 영양소를 공급

* 15~19세 학생 1일 영양섭취기준의 1/3 (1끼 섭취량)

* 두뇌활동을 돕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

 

 

*두뇌활동을 돕는 영양소

- 비타민 E : 뇌 기능 향상(견과류)

- 비타민 B군 : 포도당 대사 촉진(콩, 녹황색 채소, 도정하지 않은 곡물 등)

- 지방산(DHA, 레시틴 등) : 두뇌조직 세포막 구성(등푸른 생선, 유제품)

 스트레스 감소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영양소 공급

 

 

스트레스 감소 및 면역력을 증진하는 영양소 공급

-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C 등

제철에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

○ 다양한 색상(color)의 컬러푸드 음식으로 기능성 부여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정제음식 섭취 지

‘일반식’, ‘보양식’, ‘간편식’ 등 3가지 형태, 식재료의 원가는 각각 3,000원~6,000 내외로 구성

○ ‘일반식’ : 일반 수험생을 위한 것으로 수험생의 권장영양

섭취량 수준에 적합하도록 식단 구성

○ ‘보양식’ : 허약한 수험생을 위해 에너지,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를 보강하여 식단을 구성

○ ‘간편식’ : 바쁜 수험생들이 간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양주먹밥을 주메뉴, 땅콩강정 등 견과류를 제공하여 두뇌활동을 돕고 영양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구성

 

   

  완성된 수능도시락 

 

무게는 800g, 

 현미와 청자콩(서리태)가 든 잡곡밥

무깍두기와 미역초무침 샐러드 잔멸치부침개 

 

견과류가 수험생에 좋은 이유

*잣, 호두 등 견과류는 머리를 좋게 하는 대표적인 브레인푸드와 생활습관병 예방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
*호두, 잣 등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모양이 인간의 뇌와 닮았다고 하여 머리의 상처를 치료할 때 사용했다고 하였음.
*호두에는 DHA의 전구체인 리놀레산과 리놀렌산 등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브레인 푸드라  부르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비타민 E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블루베리

 국산 ‘블루베리’ : 안토시아닌 다량 함유 과일로 항산화능이 높음

 

 고구마줄기 나물도 보이고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지침

(보건복지부 2004)

-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자

-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자

- 음료로는 물을 마시자

- 아침을 꼭 먹자

- 위생적인 음식을 선택하자

- 건강 체중을 바로 알고, 알맞게 먹자

-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생활을 즐기자.

 

시간이 닿는대로 직접 <수능도시락> 만들기에 도전 해봐야겠다.

나는 아이가 고2일때 겨울부터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해지게끔 직접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출발하기전  미리 시동걸어 차 안을 훈훈하게 덥혀놓고 차 안에는 담요도 물론 가져다 놓고,

 아이는 엄마와 이야기 하면서 아침을 느긋하게 먹을 수 있게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두 개나 쌌다. 하나는 아침에 차안에서 먹을 것, 하나는 점심, 저녁은 학교에서 해결하였다.

밤늦게 온 아이의 빈도시락을 보면서 난 하루를 점쳤다. 깨끗이 잘 먹은 날은 나도 기분이 좋아져서 설거지하는 내내 콧노래가 나왔고

밥을 남긴날은 어디가 아팠을까? 마음이 편치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도시락을 씻는 손에도 스르르~~힘이 빠졌다.

아이는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엄마표 도시락을 애용했다. 아이를 기르고 가르치는 데 좋은 먹거리를 마련해주는

엄마의 역활이 참으로 크다고 본다..............글/이요조

 

 

  ◈ 버섯이 꽃보다 아름답다?  

 

 7월 29일부터 8월 7일(10일간)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컬러버섯, 약용버섯, 버섯분재 등

버섯 균주에서부터 버섯상품까지 버섯관련 종합전시회를 개최중이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한 이틀 남았으니 ‘맛과 멋이 깃든 우리 버섯 전시회‘를 준비한 농촌진흥청에서

지원, 몸에 좋은 우리버섯과 다양한 컬러버섯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농업과학관에 기회전

으로 마련되었다. 

 

필자도 이참에 버섯에 대한 공부나 할까하여 들렀더니 의외로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전세계에 버섯은 20,000종을 넘는다고 한다.

여름이 지나고 숲에 습기가 많아지는 환경이 되면 버섯은 쑥-쑥 돋아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에서는 버섯이 많이 피어나는 여름 장마철을 맞이하여 독버섯 주의보 를 발령하고 야생버섯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산에 다니면서 자주 만나지는 버섯들, 그 버섯이름을 잘 알고 싶었다.

그러나 버섯은 우리가 가장 크게 잘 못 알고 있는 게 있다.

독버섯은 화려하게 생겨야 독버섯인 줄 알고 있는 점이다. 그러나 식용버섯처럼 밋밋하게 생긴

독버섯도 많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요즘  칼라느타리 버섯이 계발되어 버섯 빛깔이 얼마나 고운지 ....꽃보다 아름다웠다.

그러나 버섯은 식물과는 달리 광합성을 못해서 기생을 한다.

심지어는 벌레의 진액을 빨며 겨울을 지나고 여름에 자라난다는 동충하초!

 

다른 생명의 죽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명하는 버섯!!

그래서인지 아주 좋은 불로초 대신의 영약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귀한 약재가 되기도 한다.

또는 그 빛깔이나 모습이 가히 고혹적인 것도 있어 또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야생독버섯의 위험성을 알려주기 위하여 식용버섯과 독버섯 비교사진 등을

마련하고 독버섯 중독사고 발생시 대처방법 등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야생버섯을 먹을 때는 버섯분류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한다.

 

버섯, 그 아름다움 뒤에는 맹독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검증된 버섯만 먹도록 해야겠다.

 

 


 

베트남손님들이 견학을 오는 모양이다.

 

 

칼라 느타리 버성이 너무 예쁘군요,.

 

 

 

 

 

 

식용은 날로 먹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이상은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식용버섯입니다.

아래는 약용버섯입니다.

 

  

동충하초

 

 

말굽버섯

모자를 쓴 소녀인형처럼 보이지 않나요?

 

 

 

 

 

 

 

 

 

 

보통의 둥근 영지 버섯과는 다른모습인 녹각영지버섯

아쿠아리스보다 더 뛰어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담암(concer bearing)상태에서는의 연명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영지버섯 병재배

 

어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버섯의 아름다운 색과 다양한 형태를 살린 ‘버섯분재’와 집에서 직접 키우며 버섯을 감상할 수 있는

‘집에서 키우는 버섯’을 전시하여 전시회 기간동안에는 여름방학을 맞아<어린이 버섯 기르기>

체험교실에서 직접 만들어 보고 만든 버섯 톱밥병은 각자 집으로 가져가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기록하고 다 자란 버섯은 요리해서 먹고 그 소감을 농촌진흥청(버섯과)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여

체험효과를 높인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방문하고 있었다.

글/이요조

 

 

 

2층 상설전시관의 버섯 구경 더보기

버섯 주름살의 비밀

 

더보기

 버섯 주름살의 비밀

 

버섯 주름살 속에는 담자기가 있고 그 담자기에서 포자가 만들어진다.

주름실 속에있던 수억개의 포자가 공기중에 연기처럼 널리 널리 떨어져 퍼져나간다.

포자가 자라서 균사가되고 거의 1년 가까이 지내다가 땅이 축축해지는 환경조건이 되면 버섯으로 자라난다.

 

동충하초(약용)......................................................팽이(갈뫼) 식용

 

 

영지(장생녹각)약용...........................노랑느타리(금빛)식용

 

 

 

독우산광대버섯 (맹독)주름이 없어보인다.

 

 주름버섯(식용) 갓 뒷면에 많은 주름

 

붉은 덕다리버섯(생식하면 중독)마귀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맹독)검은쓴맛그물버섯()

 

 

영지버섯(식용).................................. 굴털이버섯()

 

 

노루궁뎅이(식용) 달걀버섯(식용) 독버섯처럼 화려하고 갓위는 붉으나 식용이다.

 

 

 

 

버섯이 자라나는 생태계 디오라마

 

 

 

 

 

 

가지는 다년생 초본이랍니다.

농진청에 견학갔더니 이렇게나 큰 가지나무가...8년생이라네요.

입이 딱 벌어져서 여쭈었지요. 집에서도 이렇게 키우면 되냐고요. 

겨울에도 온도를 맞춰주고 광합성만 시킬 수 있다면 얼마든지 자란다는군요.

8년생, 가지나무 어때요? 아름드리 자태가 멋지지 않나요? 

어떤 꽃나무보다 못하지 않지요?

 

 

 

 

가지를 화분에다가 세 그루 심었는데...잘 자라주고 올 여름가지는 사먹지 않아도 되겠다.

  

 크기가 균일하지 않지만....사온 가지라면 4개 정도의 양이 되겠다.

 

 

 

더위를 물리치는 반찬 가지나물,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짭짤한 반찬이 더 인기가 많다.

더구나 무더위까지 물리칠 수 있다면 일석이조!

가지를 먹으면 더위를 물리칠 수가 있다?

가지는 여름에 나는 채소로 예로부터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여름음식으로 잘 알려져 왔다.

가지는 다년생 초본이다. 가지나물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

농진청에 가서 8년 된 가지나무를 찍어왔는데...지금 고장난 켬텨 자료에 들어있다 나중에 첨부할 것임!

얼마나 가지나무가 멋지고 늠름한지 집에서도 온실이 있다면 겨울철 광합성만 이루어진다면 가능할 일이다.

칼라푸드인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한다.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하고....피부미용에도 좋은 가지! 그 효능은 나중에 알아보고 일단은 가지나물로 반찬을 만들어보자!

 

가지나물조림을 하였는데...카메라의 찍눈 매 순간에 빛깔이 달라보여 양념이 진해 보이다가 적당해 보이기도 한다.

아주 단순한 반찬이지만, 여름밥상에서 제법 한 자리 차지하는 한식의 기본찬이 되어주는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의 한 가지다.

 

 

가지나물은 찌거나 볶기등 그 조리법이 단순하지만 여름반찬으로는 우리들에게 매우 친근한 농산물이다.

가지김치, 가지냉국,가지피자, 가지볶음, 가지조림등이 있는 데 오늘은 가지조림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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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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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4개, 양파 1개, 매운고추 4~5개,

양념장만들기

간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반큰술, 멸치육수조금(대신 멸치 분말 10g) 진간장 4큰술, 들기름 1큰술,

을한데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그리고 물 3큰술을 냄비 가장자리에 둘러준다. 

 

 

 

 멸치 육수내기도 더울 때는 ..멸치 분말로 대체해보는 것도...

 

 

 양념 섞어 만들기

 

 

 1컵 가량되는 양념장이 만들어졌다. 물은 나중에 양념 그릇에 부어서 ...

냄비 가장자리로(양념이 씻기지 않게) 살그머니 돌려서 부어준다.

 

 

 가지를 어슷하게 1cm 두께로 썰어준다.

 

 

가지와 양파를 섞어거며 한 켜씩 두고 양념을 얹어준다.

 

 

마지막 가지와 양념을 다 끼얹고 양념그릇에 물을 3큰술 부어서 가장자리로 살그머니~

가운데 양념이 씻겨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돌려 붓는다.

 

 

 처음엔 중불로 하다가 약불로 뜸들면 내린다. (수분이 적당하면 그대로 가만 두어도 잘 되지만)

이때 쳐다보고 양념이 보글보글 제대로 안올라온다면 수저로 떠서 올려준다.

 

 

여름반찬으로 이만하면 무더위로 지친 입맛을 되찾을 수가 있지 않을까?

 

 가지조림반찬이 완성

 

 

 

글/ 이요조 

 

 

가지의 효능

 특히, 가지는 암 억제 효과는 물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주는 데도 탁월하다.  
가지는 수분이 95%를 차지,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도 적고 영양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칼로리가 높지않아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하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탁월해 무더운 여름 체온조절에 좋고  자외선등으로 피부가 벗겨질 때,
통증을 멎게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또는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잇몸 염증도 완화시켜주므로 잇몸질환자에게도 탁월하다.

가지에 함유된 보라색을 띄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황산화적 작용을 하는데  안토시안이 체내에 들어가 활성화산소를 제거해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막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지에 들어있는 안토시안을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증 위험이 줄어들고 혈관안의 노폐물을 용해해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이 된다.다만 가지는 성질이 차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 목소리를 쓰는 사람이나 기침이 심한 사람들은 금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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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복숭아가 흉년이라고 한다.

병충해가 많고 여름날씨가 무더워야 하는데.....써늘하니 여름과일 복숭아가 단 맛도 덜 드나보다.

제절로 툭툭 떨어지는 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혹여 계속해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과일에 대비 상품가치가 없는 것을 따내었다.

시골로 휴가를 가서 동네 이웃 농장하는 집에서 장아찌 담아보라며 준 것이다.

그 집 것은 소금에 약간 절여두었다가 매실청을 넣고 담았다는 데...맛있다.

<아놔 여기서 무슨 매실청을......?_>

 

 시어서 눈이 다 찡그려지는 매실장아찌도 맛나는데 달콤한 복숭아 장아찌가 그만 못하랴

그래 나도 담궈보는거야. 마음먹고는 나름대로 구상을 했다.  이 곳엔 유리병도 없고 적당한 항아리는 더더구나 없다.

2리터짜리 좀 덜 되어보이는 프라스틱병에 두 종류로 나눠담았다.

두가지씩이나....ㅎ`ㅎ`ㅎ`

 복숭아를 씻고 칼로 적덩허게 저몄다. 매실작업에 비하면 그저 먹기다.

매실은 그 걸 짱똘로 깨느라...사진을 올렸더니 그 걸 보고 사람들이 배꼽 빠질 뻔 했단다. 뭬가 우스울까?

나는 쉬운 방법을 알려줬을 뿐인데..거 참.....(내가 웃기긴 했나?)

그 사진을 슬쩍 가져와 볼라차면..............(허긴 내가 봐도 웃기긴 하다)

 달콤한 건 집어먹고....

 부지런히 저며서

 식초 간장 설탕을 넣고 끓였다.

비율은 한 열흘 전 것이라 까맣게 잊었다.  입맛이 계량이니.....ㅎ`ㅎ`  퍼ㅓㄹ펄 끓여서 저며놓은 복숭아에 바로 부어주었다.

유리병이 없으므로 스텐그릇에 일단 부었다가 식힌 다음 프라스틱병으로 옮겼다.

 이틀있다가 한 번 더  간장촛물을 따뤄내어 끓여두고 왔으니 괜찮을 것이다.

 이 장아찌는 간장대신 소금물을 이용했는데....나중에 고추장이나 된장에 박을 심산으로 만들어두었다. 물론 약간의 식초와 설탕을 넣었다.

문제는 나서면서  가지런히 부어둔 두 병의 장아찌를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다가 그냥 돌아온 것이다.

조만간 또 갈 것이니 그 때 만들어 먹는 방법을 다시 올리기로 하고....

복숭아장아찌 여러분들도 만들어 보세요~~

 

 

 

 

 

이번 휴가차 남해바다 어촌에 갔을 때 만든 요리입니다.

낚시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서 낚시를 하다말고 양식장 부근에서 부표에 붙은 무수한 청각을 보고는 엎드려서 뜯어 왔습니다.

물에 잠긴 부표아래로 엄청 많이 붙어있더군요. 징그러울 정도에요.

갯가에는 이 청각이 조수에 밀려들어 오면 부지런히 줏으면 한 망에(망 크기는 잘 모르겠음) 5,000원에 받아간다고 합니다.

청각 뿌리쪽을 떼내고 바락바락 씻었습니다.

깨끗한데 떠 있었는데도 해감이 나오는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을 꼬옥 짰습니다.

낚시배위에서 생걸로 먹어보니 사그락사그락하면서 짭짤하군요. 요즘 함초(퉁퉁마디)나 뭬가 다를라구요. 천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을 것이고 각종 미네랄의 보고겠지요.

무엇보다도 대장의 연동운동에 크게 기여하는 섬유질인 알긴산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는군요!

청각은 물속에서 마치 사슴의 뿔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뿔각을 붙였을까요?

청각(靑角?)

청각의 효능을 한 번 찾아보고 맛있는 요리로도 만들어 볼까요?

 

 청각은 양식어장 제일 바깥에 있는 부표 가까이 갔을 때 제가 뱃전에 엎드려 땄어요. 이런 해초(우무가사리?)도 있구요.

청각을 따고 만지고는 짠물이라 카메라를 만질수가 없어서 생생한 청각사진은 아쉽게도 없군요,.

 청각을 제법많이 따냈어요. 아래 보이는 것은 1/4정도 밖에 안돼요. 

겨울김장김치에 넣는다고 시골장터에서 말린 청각 5,000원 어치 샀는데 얼마 안돼요!!

 청각을 삶아서 여러번 헹궈냈습니다. 오이와 함께 무쳐보기로 했어요.

무슨 오이가 얼마나 호박처럼 뚱뚱하고 큰지...그래도 씨는 없어요.

오이를 채썰었다가....(제 칼솜씨가 이래요, 예리 공포증이 있어서~~ ㅎ~)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꼭 짜주고...

 청각을 썰어주세요. 그리곤 꼭 짜야해요. 그래도 물이 생겨나요.

 전 토종 된장에다 한 번 머무려보았어요.

초무침이나 물김치로 많이 만들어 먹거든요 워낙 물이 많이 나니...된장에다가 조물조물 물론 식초도 넣어야지요.

식초 마늘 된장 매운고추 다져서 넣구요,고춧가루 조금 넣었어요,

 보세요 금방 국물이 흥근하지요?

 그래도 얼마나 맛있다구요. 새콤하고 톡톡 씹히는 그 맛....

 청각맛을 아는 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맛이예요.

바다향이 살아있는 맛!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드시면 아주 좋아요.,

거,,된장에 무쳐봤더니 베리굳이네요~~~~~~ 참기름 깨도 잊지 마시구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된장 넣고 초무침하길 정말 잘 했네요~~

 

 

[제주]‘바다의 감초’ 청각, 제주서 시범 양식


 

 


제주시는 김치에 들어가는 해조류인 ‘청각’(사진)을 시범 양식한다고 11일 밝혔다. (2009) 

 

청각 시범 양식이 추진되는 지역은 조천읍 북촌리 앞 무인도인 다려도 주변 해역과 한림읍 한수리 앞바다.

 

청각이 자연 서식하는 수심 10∼15m의 암반 주변 등에 로프를 길게 고정시켜 청각 포자가 대량으로 붙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청각은 젓갈이나 생선의 비린내, 마늘 냄새를 중화시켜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주로 쓰이며 구충 성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이나 횟집에서는 물김치, 나물무침, 초무침, 냉국 등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등 ‘바다의 감초’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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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콩국수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냉면만 생각나신다고요?

이런 이런,  콩물에다가  얼음 동동 띄워보세요. 얼마나 좋은데요.

더위도 쫒아내고  무더위에 지친 건강도 챙기고.... 

콩국수를 엄청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콩국수집을 찾아 다닙니다.

저희집 막내가 그렇지요. 

친구들이 놀린답니다. <임마, 여름에 냉면 먹으면 되었지 웬 영감처럼....> 

쉬는 휴일날에는 이름 아침 부터 콩국수 줄까 해도 좋아라합니다.

<엄마 제 입맛이 ,,,비정상이예요?>

<아니다 니가 정상이지....네 입맛이 거의 토종이라 그래....>

이 토기 항아리는 제 막내 사랑입니다. 콩을 좋아라 하는 막내를 위해 언제나 콩을 준비해두는 항아리입니다.

사실 준비해두어도 지늠이 먹는 양은 막상 얼마되질 않아요.

 

콩은 엄청불어납니다.

콩 2컵을 불리면 두 배로 불어납니다.

또 그 걸 갈면 엄청난 양이됩니다. 콩 두 컵이면 5~6인분의 콩국수를 만들어도 그 국물은 아주 톡톡합니다. 

콩 두 컵을 불렸다가 ,,,불린 콩 두 컵을 빼고도 3인분 넉넉합니다.

얼마나 진한지 고팠던 배가 금세 불뚝 일어납니다.

 

여름이면 늘 쏟아져 나오는 메뉴의 콩국수지만....참으로 콩국수는 별 뽄새가 없습니다.

그냥 베잠뱅이 입은 촌로처럼 그대로 한 그릇 내 놓으면 됩니다.  고소하면 그만입니다. 그 뿐----

 

요즘 국수가 칼라풀하게 많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강황국수 노란색, 쑥국수 녹색, 녹차국수 연두색, 오늘은 오징어 먹물국수 시커먼 국시를 내보았습니다.

흰 콩물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흰콩물에 까망국수  그 위에 방울토마토가 마치 붉은 보석처럼 반짝입니다.

빛깔에 홀려서 먹을 생각도 않고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콩단백질이 좋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

올 여름은 콩국수로 몸짱도 만드시고....다이어트 그리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삼조를 해보지 않으실래요?

 

 

 

 글/이요조

 

아! 만드는 방법요. 당연 가르쳐드려야지요.

콩은 삶기 전 너무 불리지 마세요.

전 불리지 않고 그냥 삶아요.

그래서 그런지 콩국수 만들어 내는 시간은 멸치다싯물 국수나 비슷하게 걸려요.

그 게 콩국물 맛이 더 꼬습는 거 같아요. 

  

 

재료

콩국수 3인분/ 대두 1컵반 / 건면 3인분 소금 1/3ts

1. 콩을 씻어서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도 된다. 물은 넉넉하게~~

2. 콩은 너무 오래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남, 먹어보고 익었으면 불끄고 찬물에 냄비를 담궈 식힌다.

3. 믹서에 8할 정도되게 물을 맞추고(냉장고 찬물 이용)좀 오래 곱게 갈아준다. 

4. 소금 1/3 작은술이면 간이 딱 맞다. 

5.면을 삶고 콩물을 부어낸다. (채썰은 오이나 토마토를 가니쉬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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