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파리냉채를 했어요!

전날 주말에 식구들과 함께 먹으려고 찬물에 담궈두고 자고 일어나서 물 갈아주고....

낮에 점심으로 만들었지요

동그란 쟁반에 가장자리에 예쁘게 돌려가며 담으려다가

어쩐지 이젠 멋내기도 시들허니 잼 없어지능거 있지요?

어차피 울가족들이 먹을거고... 잘 뒤적여서 섞일텐데...

마구 담아도 갈롱부려 담은 것보다 못하진 않아보여요(ㅋㅋ``)

 

 

해파리불리기

 

해파리 한 팩(2~300g 가량? ㅎ`ㅎ`)

1/해파리는 물에다가 짠기를 빼야해요 몇시간~8시간 가량 찬물에 담궈두는 게 좋아요.

2/물을 끓이다가 아주 잠깐 소독하는 것처럼 넣었다가 바로 건져야해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소쿠리에 담긴 해파리위에 고루 부어줘도 되고요.

tip끓는 물속에 오래있으면 다 쪼그라들고 탱탱한 맛도 사라져요.

3/그런 후 다시 찬물에 헹구세요.

 

여기까지만해도 거의 절반은 맛있는 요리 다 하신 것 맞아요!

 

 

4.물기를 뺀 해파리에 전 간을 약간해서 두어요.

야채를 썰 동안만요.

 

 

5/소금,깨 마늘정도면 충분해요. 간은 아주 슴슴하게요!!

 

 

6/돌려놓을 야채는 아무거나 다 좋아요. 햄이나 맛살은 조금 촌시럽지만 있어서 넣어봤구요.

햄은 썰어서 뜨거운물에 잠깐샤워를 시켰구요.

맛살은요. 냉동시켰다가 해동한 후 찢으면 아주 결이곱게 실처럼도 찢어진다구요.

다른 요리에 응용해도 좋을만큼요(여기선 그냥 썰었어요. 예전 생각이 나서 이야기해봤어요!)

 

파프리카는 덜 싱싱한 것 같아서 썰어서 설탕물(찬)에 잠깐 담궜다가 꺼냈어요.

계란지단도 부치고 파프리카는 빛깔별로 많으면 좋겠지요?

전, 노랑파프리카,,(ㅎ`ㅎ` 마치 단무지 같아보이네요~)

빨강, 초록, 주황빛 이렇게 4가지나 썼군요.

 

아! 오이도 약간 절였다가 물기를 짠 후, 사용했군요!!

 

 

다음 겨자만 잘 일구면 해파리냉채는 10점만점에 10점이예요.

절대 튜브겨자는 쓰지마세요!!

맛이 10점만점에 2점 밖에 안돼요. 아니 솔직히 못먹어요!!

 

전 가루겨자를 사용해요, 잘 일었나 냄새를 맡아보다가

띠용~~~~~~~~~~~ 쓰러질 뻔 했어요!!

 

겨자일구기

가루겨자:미지근한 물1:1로 고루고루 잘 개어서 뚜껑을 덮어 따듯한 곳에 두어요.

전 주전자에 물을 붓고 까스불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열고 그 위에 겨자그릇을 올려놓지요.

물이 끓으면 깨스불을 끄고 놔두어요.

10분 쯤 지난 뒤 냄새를 맡아보면 뜨-아~~ 듀금이지요.

 

새콤달콤한 겨자 소스만들기

그 겨자에 설탕1큰술 식초1큰술(2배 3배 식초도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소금으로 간을 보세요)

전 매실효소도 큰술하나 넣었어요.

 

어디까지나 비율로 나타냈으니...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쓰면 아주 좋아요!!

전, 손이 좀 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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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맛있게 비벼먹느라....중요한 사진이 빠졌군요.

전 소스를 넉넉하게 만든다고 했지요?

그 남은 겨자소스로

나머지 채소가 남아서....겨자소스를 이용,

겨자샐러드를 만들어봤어요!!

 

 

해파리가 맛있었는지

겨자소스가 맛있었는지....아무튼 동티나게 잘 팔렸어요!!

겨자소스 만들어두어도 변질없어요.

넉넉히 만들어 두고쓰세요~~

 

 

요즘 새콤달콤 겨자소스에 맛들렸어요!!

 

요즘 민들레가 억쎄기만한 여름 민들레가 아닌가봐요!

새로 돋아나서 너무 부드러워요! 민들레샐러드 무침에도 겨자소스를....

다음 글은 민들레이야기 편입니다.

 

 

 수박깍두기, 정말 맛나요!!

 생뚱맞은 추석음식으로  강추!

무슨 철 다 지나고 뒷북이냐고요.

ㅎ`ㅎ` 맞긴 맞는 말씀이예요. 포스팅이 한 참 잠을 잤네요.

그런데도 수박 깍두기가 넘 맛있어서 강추해보고 싶어요! 더구나 더 더,

생뚱맞은 추석음식으로요!!

요즘 들어 마지막 수박이 더 기가 막혀요!

 

 

추석이 곧 낼모레로 다가왔어요.

차례는 집집마다 다 지내진 않지요. 작은집도 있으니까요.

저 역시 그랬어요. 아이와 저만 오두마니 남겨놓고 시부모님과 남편은 종갓댁 큰집으로 가시고나면

아이들이 셋이라 혼자서는 친정으로도 움직일 수 없어서 남편만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참으로 재미없는 명절연휴이곤 했지요.

그 때 심정을 생각하며 이 글을 써 봅니다.

집에는 물론 차례상 비슷한 과일과 나물과 생선을 준비했지만 기분은 그리 UP 되질 않았지요.

다른 집처럼 김치도 새로 담그고 가족들 먹거리 준비하느라 힘들긴 매 마찬가지였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말껄 그랬어요.

명절이면 딱히 명절음식처럼 해먹어야 된다는 바보같은 생각에 차례도 없으면서 비싼 조기도 사고 나물꺼리도 장만했지요.

 

깍두기 담기전에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봄에 어느 블로거님이 수박 깍두기를 올렸어요. 이미지를 보니 아주 적게 담았더군요.

이르게 나오는 수박은 껍질이 무척 질겼구요. 수박을 먹으면서....그렇게 생각했지요. 이렇게 질깃거리는 수박껍질로 깍두기를

만들다니 미간이 절로 찡그려졌지요.

 

그랬는데...

한여름들어서면서 수박 맛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아주 달고 아삭거리고....껍질도 부드러워졌어요. 역시 요즘 수박도 그렇더군요, 이른 여름 수박만 빼고는....

<아! 이 정도면 수박깍두기로 훌륭하겠어~~>

그 때 쯤 전 수박깍두기가 제주도에서 예전부터 즐겨 담아 먹었다던 지역 김치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김치의 역사를 알고  지방김치를 배우고 제가 된장과 김치 이야기라는 이름의 카페지기랍니다.

지역별 혹은 종류별 김치에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수박이 아주 연하고 달고 사각거리면 수박껍질도 틀림없이 그렇더군요.

명절이니 김치도 담으셔야 한다구요? 그럼 서슴없이 제일좋은 수박을 한 통사세요.

 

 

요즘엔 제일 큰 것도도 15,000원 남짓 주면 아주 좋을거예요.

동그란 화채뜨기 스푼으로 화채를 만들어보세요. 수정과나 식혜보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거예요.

물론 기분도 한결 상큼해지고요!!

배나 메론등을  솜씨껏 예쁘게 깎아 넣어도 좋아요. 화채국물은 아이들 좋아하는 사이다나 꿀물 또는 오미자를 냉수에

하룻밤 곱게 울궈서 사용해도 발그레한 화채 국물이 보기에 좋지요.

명절날 갑작스런 손님이 들이닥쳐도 두렵지 않아요!!

 

 

어린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수박화채지요.

 

 

수박속살을 미리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두어도 좋지요!

 

 

이렇게 남은 껍질을 냉장고에 모아두든지....미리 한꺼번에 만들든지 해도 좋아요!!

빨간 속살이 들어가도 괜찮아요. 어차피 고춧물이 들거든요!  그리고 달콤하고 맛있어서 괜찮아요! 

 

 

너무 부드러워서 절일게 없어요. 그냥 버무리면 되어요!!

김치 양념이나 똑같아요. 찹쌀풀만 안넣었으니 더 간단한 편이지요.

 

 

고춧가루, 풋고추, 마늘 등을 넣었어요. 파는 생략했군요. 나중에 부추를 넣으려고요.

 

 

새우젖을 넣었군요.

 

 

새우가 그대로 보이지만 버무렸어요.

 

 

날 부추를 썰어 그대로 무쳤어요!

 

 

 설탕대신 매실청을 조금 넣었어요.

 

 

 밀폐용기에 한 가득이군요.

 

너무 맛있어서 이내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수박 깍두기 한 개만 동동~~

쓰읍,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맛났어요!!

 

 

  수박껍질나물 

 

 

이 수박나물은 전에 만들어 포스팅했던 나물이예요.

수박나물은 마치 박나물같기도한 묘한 맛이예요.

박나물은 좀 더 담백한 맛이고 수박이 조금 더 단맛은 있지요.

 

요즘 음식맛을 물어보면 사람들은 모두 <담백하다>는 말을 하는데

우리말로 담백하다란 원래 뜻은 아무 맛이 없이 싱겁다 였는데 요즘은 그저

느끼하지않고 산뜻하다로 풀어 해석할 정도지요.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無맛! 그 게 바로 담백하다는 뜻이지요.

 

 

수박껍질을 모아 채쳐서 (물이 많으면)약하게 약간만 절였다가 물을 빼고 하든지

아니면 박나물이나 호박처럼 바로 볶아서 간을 보면 되어요.

아주 쉬워요!!

 

농약도 없는 무공해 채손걸요.

이렇게 좋은 채소 어디 나와보라고 그래요!!

괜히 명절이라고 비싼 나물거리 장만치 마시고 담백한 수박나물로 입맛 살려보세요!!

 

어때요!

수박 한 덩이만 사오면 깍두기 김치로 화채로도.....

과일로도 나물로도  정말 손색이 없지요?

이 게 일석 사조인 셈인가요??

 

차례가 없다면

제수용품에 괜히 비싼 것은 며칠만 잠시 피해가세요!

즐겁게~ 기분좋게요~~

 

 

 

 

 

 

식구들이 탕수육이 먹고싶단다.

그런데 각각 입맛이 다 다르다.

<뭐니해도 돼지고기 탕수육이 최고!!><난 오징어!><난, 고기가 별로니 두부!!>

에라 모르겠다. 3가지 다 냉장고에 있으니 즉시 실시!!

 

 

재료/오징어 2마리 고기 300g 정도 (밀가루 감자전분 적당량) 두부1모

탕수육소스/감자전분, 토마토케찹, 설탕, 식초, 소금약간 (계란지단은 냉동실에 있던 것)

2 접시분

 

돼지고기도 튀기고 오징어도 튀겼다.

난 튀김가루를 쓰지 않는다.  그냥 밀가루에 전분가루를 사용, 소금만 약간 넣으면

개운한 맛이나고 더 바삭하다

 

 

절반만 접시에 담았다.

 

계란지단은 그냥 있어서 넣어본 것임

 

새콤 달콤한 탕수육 소스 쉽게만들기

(양파,당근,오이, 과일, 파프리카등 ....)

 

녹말준비 :  1접시 만드는 양은 감자전분 3~4큰술  정도를 물 1컵에 녹여놓는다.

 

만드는방법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준비된 야채를 볶아준다.

볶은 야채에 준비된 녹말물을 넣어서 재빨리 저어주며

TIP/식초와 설탕 소금, 후추, 토마토케챱을 입맛에 맞추어 넣고

소스를 완성한다.

케챱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므로 가감하시면 됨

 

마련된 탕수튀김에 끼얹어낸다.  따로 담아내어 찍어먹어도 된다.

걸죽한 소스를 끼얹는 이유는 먹는내내 음식이 식지않고  그 맛을 그대로 보존하는데 있다 하겠다.

 

 

 두부탕수

 

 

고기가 싫다면 두부 1모를 튀겨낸다.

간도하지 않았고, 밀가루옷도 입히지 않았다. 팬에 두부 껍질이 늘어 붙어서 넌출거린 것임 ㅎ`ㅎ`

그냥 그대로~ 조금 바삭한 맛이 돌도록 한다.

물렁하면 맛이 덜하므로,

 

 

나머지 탕수소스에 고추장만 넣어준다.

 

 

튀긴 두부에 고추장소스를 끼얹어준다.

마파두부 닮았다.

 

 

밥반찬도 된다.

 

두부에는 간을 전혀 하지않았으므로 소스를 얹으니 간이 딱 맞다.

간단한재료로 온 가족이 각자 원하는 재료로 입맛에 맞는 탕수육 잔치를 벌렸습니다.

주부의 작은 수고로 온 가족이 즐거울 수 있다는 건 원가가 아주 싸게 먹히는

소중한 행복입니다.

 

 

 

 

 

 

 

봄에 담근 매실은 매실액으로 병에다가 따로 분리했지만 아직 그대로 둔 매실에다가 자소엽(차즈기)을 넣은지 3일만이다.

3일만에 제법 발그레 물이 우러났다.

카페(김치와 된장이야기) 식구가 자소를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묻길래 일단 자소향에 익숙치 않는 이를 고려해서 열어서 맛을 보았다.

우연히 알게 된 것이 차즈기의 약효다.

나는 신경성대장증후군이 있어 조금만 이상한 것만 먹거나 익히지 않은 것 또는 물갈이등에도 설사가 잦다.

차즈기는 더운 성질이라  건위제가 되며 장에도 좋다.

그리고 천식, 기침에도 아주 좋다. 보통 깻잎에서도 천식약을 추출한다는 기사를 아주 예전에도 보아왔는데..

차즈기의 약효가 더욱 좋다니...

그러나 생잎은 향이 매우 진해서 내겐 좀 역겨웠는데....말려서 차로 울궈 먹거나 매실액에 넣어두었다가 차로 먹는데는 그 역한 냄새는 간 곳이 없고

허브 특유의 산뜻한 향만 오롯이 남는 것이다.

나는 일명 자소엽차의 광팬이 되어 버렸다. 마당에는 해마다 씨를 뿌리지 않아도 적당히 군데군데 차즈기(자소)가 돋아난다.

햇볕을 잘만받으면 빨갛고 예쁜식물이 된다.

여름날 된장을 뜰 때마다 자소잎을 뜯어서는  된장위를 자소잎으로 덮어주곤 한다.

 

 

선생님!저도 6월3일 매실20kg담그었는데요.선생님 처럼 중간에 차즈기 잎을 넣어도 되나봐요?.. 차조기잎 양은 어느정도 넣어야할까요?
09.09.05 21:51 new
어떤 양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요. 제 정도라면 차즈기 두줌(한 줌이 손안에 가득) 넣었어요. 전 빛깔보다는 약효를 중시하면서요....
너무 많으면 아직 냄새에 익숙치 않아 역하지 않을까요? 약으로 배탈날 때 조금씩 마실라구요. 한국사람들 우메보시 사와서 대체적으로
역해서 우웩하면서 버리더라고요. ......우선 조금만 넣고 해마다 늘여보세요!! 11:32 new
 
녜!선생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40 new
....곧 올리겠습니다. 아주 좋아요!! 11:43 new
 
이 정도면 향이 무척 좋군요. 제가  블로그에서 차즈기 (자소차)만을 茶로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방금 먹어보니 빛깔은 덜 우러나도
향이 아주 제 입맛에는 딱입니다. 매실액 자체로는 차로는 향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차를 끓여 한 번 올려보려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11:43 new
 
매실 전체에다가 차즈기(자소)를 다 넣을 필요는 없구요. 일부분만 한 번 시험적으로 넣어보세요.
우메보시를 만든다는 게 아니라.....차로, 약으로 마실 거란 생각으로 하시면 좋아요!!

매실 4kg정도에 자소잎만 따서 넉넉한 두 줌 정도 됩니다.

차즈기 향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더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향이 딱 좋다.

식구들에게 물어보니 좋다고 한다.

찻잔에 큰술하나 (20cc)~ 하나반 30cc를 탔다. 배탈이 있는 사람에겐 50cc도 좋을 것 같다.

생선회를 먹고나서 꼭 먹어야 하는 게 바로 이 매실에다가 자소엽을 넣은 차다.

꽃게를 먹고나면 속이 찬 사람은 바로 배탈이 나기쉬운데 매실자소차를 먹고나면 절대로 뒷탈이 없다.

이 정도 넣으니 은은한 자소향이 나는 차로 딱 좋은 것 같다.

 

 

 

사흘밖에 안됐는데.....

그래도 향은 너무 진해서 역한건 아닌지 알아볼 수가 있지요.

 

 

한잔은 큰술하나 (20cc)  또 한 잔은 큰술1,5를 넣고 끓인 물을 부었습니다.

매실도 살균에 좋지만....자소가 들어가야 비로소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자소의 살균효과가 무척 좋습니다.

요즘 신종플루가 유행이지요? 자소차를 끓여서 드셔보세요.

허브종류가 되어서 코나 목이 탁 트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자소엽을 말려서 차로 사용도 했습니다.

생잎일 때는 역하던 냄새가 차로 마시면 박하처럼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된장위에다 덮어두면 곰팡이도 쓸지않고.. 벌레도 꾀질 않는단다. 차즈기는 천연 방부제인셈이다.

차즈기가 마르면 또 꺽어서 올려두고 하니 된장펄 때 된장속에서 장아찌가 다 된

차즈기가 올라온다. 하나씩 들어간 된장국에 약간 느낄 듯 말듯한 차즈기향이 싫지만은 않다.

전라도 지방에서 즐겨먹는 향신채로 좋아하는 분들은 매운탕에도 넣어먹고

쌈으로도 싸먹는다고 한다.

전북 고창에서 재배 일본으로 전량 수출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차즈기의 살균 방충효과는 강해서 된장위에 덮어두면 쒸가 쓸지를 않지요. 

 

 6월7일 담근 매실입니다.

자소가 물들어 자라기를 기다렸다가 9월3일 매실자소차를 조금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실에만 속을 덥게하고 살균작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매실은 이 차즈기와 결합해야지만 비로소 완벽하게 강화된  약이된답니다.

매실을 담글 때는 차즈기가 겨우 자라올라 몇 잎 돋아날 봄철이지만

 요즈음 꽃대가 올라오고 빛깔은 가을볕에 비로소 더욱 붉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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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즈기
(꿀풀과)

    . 
  • 속명 : 자소자. 자소. 소. 소자. 차조기. 자주깨. 야소. 홍소
  • 분포지 : 약초 자원으로 재배한다. 중국원산.
  • 개화기 : 8 - 9 월
  • 꽃색 : 연한 자주색
  • 결실기 : 10 월
  • 높이 : 20 - 80 cm
  • 특징 : 줄기는 둔한 네모가 지고 곧게 자라며 풀잎이 전체적으로 자주색을 띤다. 깨잎과 비슷하여 자소라 한다.
  • 용도 : 공업용. 약용. 식용
  • 생육상 : 한해살이 풀
  • 효 능 : 잎을 발한. 지혈. 해열. 유방염. 진해. 풍질. 진통. 진정. 이뇨. 몽정등의 약으로 쓴다.
민간요법
  차즈기 잎 말린 것을 달여 차 대용으로 상용하면 건위제가 되고 또한 각기. 게 중독. 치질. 천식. 뇌질환. 혈액순환촉진등에 효과가 있다.<집간방>
생선 및 게, 육류의 중독에는 차즈기의 잎을 짓찧어 짜낸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생식하든지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계지>

 청소엽

  차조기와 같은 품종으로 잎이 푸른색을 띤다. 잎이 자주색이고 주름이 많이 지는 것 등 여러가지의 품종이 개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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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집안일로 좀 바쁜일이 생겨서 제가 8,9월은 블로그 글쓰기 포스팅이 영 저조했습니다.

하찮은 음식하나라도 정성들여 사진을 찍던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겨를이 없기도 했고요.

이제보니 동안 못다했던 밀린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지요? 시원한 가지냉국을 만들어 본 것입니다. 가지는 더운 여름에 더위를 쫓아주는 찬 음식이기도 하지만....요즘

칼라푸드가 대세지만 유독 안토시안이 많은 블랙푸드가 뜨는 중입니다.

 

찬바람 건듯 부는 이때쯤이 오히려 가지 호박이 찬공기에 번뜩 정신을 차리고 늦기전에 종자를 퍼트리려 열매를 부지런히 맺기시작한답니다.

요맘때 뭐든 맛있어지지요.  사람들 입맛만 돌아오는 게 아니라....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더위에 지쳤다가 입맛을 찾아 살쪄가는 중이랍니다.

 

북어국, 꼭 해장국으로 뜨거운 국만 속풀이 국이 아니랍니다.

전 술을 입에도 못대지만.....술을 아주 많이 먹은 다음날은 시원한 국물이 속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북어를 한 줌 넣고 끓여서 국물을 식혀둡니다.

 

가지 두 개로 푸짐한 온 식구의 국물반찬이 되어줍니다.

 

▣ 가지(북어)냉국 재료

 

가지 두 개, 자주양파 반 개, 북어 한 줌, 홍고추 청고추 한 개씩, 간마늘 조금, 다진파 조금, 가니쉬는 생략해도 좋음/방울토마토

청장, 소금, 깨

 

 

▣ 가지(북어)냉국 만들기

 

1/ 북어 한줌을 넣고 물 2대접에 청장큰술 1을 넣고 끓여서 북어는 건져놓고 물은 냉장고에 두고 식혀둔다.

2/가지는 떡국처럼 썰어서 쪄놓고 (찌거나 데침)

3/양파,,,,마늘 파...고추등을 썰어 준비한다.

4/북어, 가지, 양파, 파, 마늘, 등을 담고 소금이나 청장으로 약간을 해준다.

5/북어국물을 붓고 깨를 띄워낸다.

6/날이 더우면 얼음을 띄원낸다.

7/작은 국자를 두어 각자 덜어서 먹는다.

 

집에서 기른 가지

약간이 필요하므로 소금을 약간 뿌려준다.

북어도 건져넣고 북어국물은 식혀둔다.

 

 재료준비가 다 되었으면

 식힌 북어국물을 넣는다.

날씨가 더우면 얼음을 넣으면 시원하고 좋다.

 

가지의 효능

 특히, 가지는 암 억제 효과는 물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주는 데도 탁월하다.  
가지는 수분이 95%를 차지,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도 적고 영양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칼로리가 높지않아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하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탁월해 무더운 여름 체온조절에 좋고  자외선등으로 피부가 벗겨질 때,
통증을 멎게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또는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잇몸 염증도 완화시켜주므로 잇몸질환자에게도 탁월하다.

가지에 함유된 보라색을 띄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황산화적 작용을 하는데  안토시안이 체내에 들어가 활성화산소를 제거해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막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지에 들어있는 안토시안을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증 위험이 줄어들고 혈관안의 노폐물을 용해해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이 된다.다만 가지는 성질이 차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 목소리를 쓰는 사람이나 기침이 심한 사람들은 금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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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무로 끓인 '쇠고기무국'  (0) 2009.04.02

짠맛센서로 나트륨 공포에서 해방 -

 

얼갈이 김치를 담으며 물김치와 산초를 넣은 김치 넣지 않은 김치 이렇게 나누어 담았지요.

 

★ 싱거운 김치(짠맛센서가 있다면~)

 
얼갈이김치가 맛있길래 다시 시도했습니다.
얼갈이는 간을 할 때 소금을 뿌려주는 마른간을 하고 뒤적이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물간을 하면 좋습니다.
바닷물보다는 짠 염도로 생각에도 대충 2.5%의 염도로 물간을 했습니다.
너무 절여지게되면 아삭한 맛이 없으므로 3~40여분 후에 얼른 헹구었습니다.

양념간을 하고 먹어보니 되었다 싶어서 김치통에다 담았는데 (전날 오후 5시경) 다음날 아침에 먹어보니 엄청 싱거운 것입니다.

김치란 대충 짠 것은 익으면 그 짠맛이 그런대로 잦아듭니다.
너무 짠 것은 익어도 쓴맛이 나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제가 실수를 한 것은 아직 속까지 덜 절여진 것을 양념했기 때문입니다.
음식 짠 것에는 진저리를 치는 남편덕에 제가 너무나 긴장했나봅니다.

 

다음날 아침 김치통을 기우려서 거기다가 맑은 액젓을 적당히 부어서 섞어두었습니다.
3-~4일 지나니 맛이 들고 이제는 제대로 맛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갓 담고나면 2-~3일은 대개 미친다고 하지요. 맛이 없어집니다. 발효 전 아주 맛이 이상해지지요.

겨울이면 열흘내지 보름후면 그런대로 맛이들고 여름이면 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면 충분합니다.

 

짠맛 센서가 있었으면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대중적인 보급형이 없고 수입품이거나해서 아쉬웠습니다.
뉴스에 보니 이제는 그런 걱정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직장인들도 이제는 주머니에서 염도계를 꺼내어 측정하고는 식사를 할 것 같은 도래되었습니다.
염도계가 널리 보급이 된다는군요.

 

나이가 들게되면 혀의 미각이 둔감해져서 짠맛을 강하게 해야지만 느낀답니다.
그래서 연세드신 분들은 더구나 성인병도 있으면서 짜게들 드신답니다.
모두들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어쩌면 나트륨 과다섭취 에서 해방되나...그런 생각들이지요.

짠맛 쎈서가 널리 싼값에(2만원대) 보급이 되다니 반갑습니다.

고들빼기를 소금물에 삭힐 때에도 슴슴한 소금물에 일주일을 삭혀야 한다. 이런 레시피가 이제는 2.5%의 염도에 삭혀준다. 이런 레시피로 전해질 날이 곧 오겠지요.

 

제가 어느분과 이야기를 하면서 물김치는 2%의 염도...그랬더니 웃습디다. 어떻게 아냐고?
아는 게 아니라 염도의 통계로 기준을 삼아 이야기 하는 거라고 했지요.
짭짭한 바닷물이 3,5%  물김치가 2%정도...이렇게 기준을 삼아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바닷물 1kg에는 약 35g의 염류가 함유되어 있다는군요.
그래서 바닷물의 염도는 약 3.5%이랍니다.  이 정도의 소금물이면 배추도 절일 수 있다나요~~

 

이젠 나트륨으로부터 해방,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염도계를 필히 준비해야겠어요!

간으로 맞추어져 나오는 음식이 대부분인 한식이 세계화로 발뻗어나가는데 있어
염도계만 대중화된다면 과학적인 레시피가 나올 날도 머잖았습니다.

 

다음날 물김치는 간이 딱 맞는데 김치는 싱겁군요.

 

친정어머니께서 물김치는 처음 간이 간간해야 간이 딱 맞는다는 교육 하나만 의지하고 여태 맛을 지탱해왔지요. 그러나, 배추김치는 간이 얼마나 배이나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군요.

 

 

덜 절여져 싱거운 김치를(김치통을 기우려 국물에다 액젓을 희석) 맑은 액젓을 보태주어

맛을 살렸지요.

 

김치 최적 염도는 2.0~2.22% 라는군요.

 

 

요게바로 짠맛센서입니다~^^

 

★ 농촌진흥청, 국물염분 측정하는 ‘포켓용 음식 짠맛 센서’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소금섭취량이 많은 우리 국민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국물류 음식에 들어 있는 소금의 양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생활공감형 『포켓용 음식 짠맛 센서』를 개발하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소금섭취량은 하루 13.4g으로 WHO에서 권장하는 1일 소금섭취량 5g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식습관은 고혈압, 위암, 뇌졸중,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80% 정도가 짜게 먹는 식습관이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짠맛 센서는 국물류 음식에 녹아있는 염분농도를 전류의 변화량으로 측정해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http://rda.korea.kr/gonews/branch.do?act=detailView&dataId=155367485§ionId=p_sec_1&type=news&currPage=1&flComment=1&flReply=0

 

* 짠맛센서 보급계획
- 산업체 기술이전 : 9월 하순
- 시중보급 : 10월초
- 예상가격 : 2만원~2만5천원/대

 

조만간 식당에서 식사전에 염도계를 꺼내어서 담궈보는 날도 머잖은 것 같습니다.

 

 

 
 이 요 조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기울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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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

 

 

 

 

골뱅이무침을 먹다가 불현듯...소면생각에 이르자 스파게티를 한 번 삶아서 응용을 해보자 싶었지요.

골뱅이하면..면 종류가 생각나는 건 바늘에 실가듯 당연한 궁합이지요.

늘, 언제 필요할지 몰라 골뱅이 종류는 사다둡니다.

오늘 사다둔 골뱅이를 드디어 김급 호출 수청들라 일렀지요. 가만...둘러리들을 살펴보니 딱히 적당한 게 없습니다.

먹다남은 상추깻잎 뿐입니다. 작은 무조각 하나, 배가 있고...참, 요즘 햇배 종류가 뭔지는 잊었지만 햇배 맛이 아주 좋더군요.

입에 살살녹아나더군요.

궁한데 이만하면 되었다싶어 시작했지요. 그냥 썰어주었어요.

 

무, 작은토막(150g) 배 1개 상추 한 줌, 깻잎 조금, 청고추 4~5개 홍고추 2개, 대파 길게 썰어 조금,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

참기름, 식초 1/2작은술, 맛술, 2큰술, 소금 조금 스파게티 한 줌  골뱅이 2개 (중,소 각 1개씩)

 

 밖에 나가서 먹을라치면 골뱅이를 보물찾기하듯 해야해요.

채소를 넣다보니 풍성해지더군요. 그래도 골뱅이는 잘 보이던걸요.,

 

스파게티를 푹 삶은 다음 기름에 약간 볶아주었지요. 그리고 그 위에다가 마지막  조금남은 골뱅이를 얹어~~~

 

요즘 가을 햇배가 아주 맛있더군요. 한 개에 2,000원 남짓주었는데...꿀맛이예요.

 이 게 배그림인지 무 그림인지....저도 헷갈리는군요. 무도 약간 절였어요.

식감이야 단연코 무가 더 나아요. 무도 배 못잖은 맛을 내주거든요!

 잘 외웠는데...어느쪽이 자연산이고 어느쪽이 구슬골뱅인지 잊었어요.

오른쪽 골뱅이는 약간 쫄깃거려서 젊은 사람이 선호할 듯하고 왼쪽골뱅이는 무른반면에 깊은 맛이 나더군요 아마도 왼쪽이 자연산 골뱅이일거예요.,

준비된 야채를 썰어서

 고추파등 부재료도 썰어두어요.

 약간 절인 무를 꼭짠 후 골뱅이와 함께 먼저 담고

 준비된 야채를 넣고 양념을 합니다.

 두 접시는 너끈히 나오는 양이군요.

 부실한 부재료지만 아주 맛나더군요.,

 한 접시 수북히 담아내고 요만큼 남았습니다.

 

그래서 면 생각이 난게지요. 스파게체를 무르도록 삶아 씻어서 다시 팬에 슬쩍 볶아서 깔아주고.... 골뱅이무침을 올렸는데,

 그랬는데...뭔가 허전~~

골뱅이 통조림 국물을 조금 부어주었지요.

여기서 잠깐....통조림 이야긴데요. 통조림 국물을 버리느냐 마느냐에 상당히 시시비비가 엇갈리더라구요.

전 먹는데 한 표,

복숭아 통조림 파인애플통조림도 국물을 먹어요. 꽁치통조림도 국물빼면 맛이 없어요.

그런데 골뱅이요리 도영상을 보면 국물을 뵈버리고 골뱅이를 뜨거운 물에 헹궈내더라고요. .......어느 게 맞는 건지 모르지만.....나 참....그 맛있는 것을

맛없게 만들고 있더군요.

.

.

아주 오래전 참치캔 국물을 버리느냐 마느냐에 휘말릴 때도 참치 국물에 오메가지방산이 많이 녹아있어 꼭 먹어야 한다는 글을 분명 읽었어요.

참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항암성분이 참치캔 국물에 많이 녹아있대요. 그래서 필히 버리지 말고  꼭 먹어야 한다는 글도요.

그런데 요즘은 그 아까운 국물을 따워내어 버린다는 네티즌들이 대세니....

 

그 분들 아마도 과일 통조림 사면 국물 다 버리고 건더기만 드시나봐요.

과일 통조림 국물(시럽)은 요리나 샐러드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지요.

누가 뭐래도 전 통조림 국물은 어느 정도는 이용해야 한다고 봐요.

물론 개봉즉시 다 먹는다는 전제하에~~

골뱅이 국물이 더 맛나요. 맛있는 골뱅이 요리를 드시려면 절대 버리지 마세요!!

 

 

 

 

6월7일 20kg 담근 매실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우메보시....

그 맛을 보면 어떤이들은 역겹다고 한다. 이상한 향은 바로 이 차즈기(자소)의 향 탓이다.

차즈기는 두 종류가 있는데 청자소 총자소가 있다. 깻잎처럼 생겨서 뒷면만 붉으면 청자소 아래윗잎새가 다 붉으면 홍자소라고 한다.

약효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만 홍자소가 물은 더 잘 들테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실에만 속을 덥게하고 살균작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실은 이 차즈기와 결합해야지만 비로소 완벽한 약이된다.

매실을 담글 때는 차즈기가 겨우 자라올라 몇 잎 돋아난다. 요즈음 꽃대가 올라오고 빛깔은 가을볕에 비로소 더욱 붉어진다.

어떻게 담그는건지 잘 몰라도...

차즈기잎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한 나는 아주 좋은 효과를 보았던 적이 있다.

차즈기(자소차) 덖으면 더 좋을 텐데 말려서 녹차처럼 울궈서 마셨다.

 

 

자소차

 

속이 찬지 무지 예민한 속을 갖고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물갈이를 조금만해도....약간만 이상해도 즉시 설사를 하는 탓에...마치 예민한 센써마냥 탈이 잘 나곤한다.

차즈기는 천식에도 좋다고 하니 아마도 통털어 뭘 먹고 두드러기 나는 사람들에게도 알러지 반응을 잘 일으키는 사람에겐 좋지 싶으다.

일식집에가면 아주 작은 자소엽을 올려낸다. 너무 어려서 채 빛깔이나지 않지만 차즈기잎이다.

생선류는 성질이 차므로 더운 성질인 자소엽과 함께 먹으면 위가 찬 사람도 탈이없다.

 

 잘 씻어서 물기만 말렸다.

가을볕에 금방 수분은 날아갔다.

차즈기 넣을 매실을 따로 정해두었다.

다른 매실은 벌써 분리해서 병에 넣어두었다.

설탕만 넣었는데도 매실액은 많이 생겼다.

2009년 9월3일 차즈기잎을 넣었다.

칼라야 나오든 말든 차즈기잎의 약효를 아니까

그 향이야 별로 마뜩치 않더라도 약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차즈기
(꿀풀과)

    . 
  • 속명 : 자소자. 자소. 소. 소자. 차조기. 자주깨. 야소. 홍소
  • 분포지 : 약초 자원으로 재배한다. 중국원산.
  • 개화기 : 8 - 9 월
  • 꽃색 : 연한 자주색
  • 결실기 : 10 월
  • 높이 : 20 - 80 cm
  • 특징 : 줄기는 둔한 네모가 지고 곧게 자라며 풀잎이 전체적으로 자주색을 띤다. 깨잎과 비슷하여 자소라 한다.
  • 용도 : 공업용. 약용. 식용
  • 생육상 : 한해살이 풀
  • 효 능 : 잎을 발한. 지혈. 해열. 유방염. 진해. 풍질. 진통. 진정. 이뇨. 몽정등의 약으로 쓴다.
민간요법
  차즈기 잎 말린 것을 달여 차 대용으로 상용하면 건위제가 되고 또한 각기. 게 중독. 치질. 천식. 뇌질환. 혈액순환촉진등에 효과가 있다.<집간방>
생선 및 게, 육류의 중독에는 차즈기의 잎을 짓찧어 짜낸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생식하든지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계지>

 청소엽

  차조기와 같은 품종으로 잎이 푸른색을 띤다. 잎이 자주색이고 주름이 많이 지는 것 등 여러가지의 품종이 개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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