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만든 수상한 김밥!  김밥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의외의 맛을 선사하는 떡김밥!  

일전에도 만들었던 떡김밥 

 

눈은 오는데.....아이는 학교 기숙사로 들어간다지요.

혹 밥먹으러 다니다가 눈길에 미끄러질까봐 엄마는 노심초사 한끼라도 면하라고 김밥을 삽니다.

며칠 째 시장을 안갔으니 마땅한 속거리가 없습니다. 마침 김밥햄과 단무지는 늘 준비된 거고...

우엉은 좋아하는거라 있고 떡은 새해에 떡국먹으려고 준비해 둔 절편으로  속을 만들참입니다. 

엥?

시금치도 없으면서 떡을 속으로 넣는다고요?

그것도 여느 아침밥 보다 더 진밥에다가..단촛물밥도 아니면서, 

 .

.

일전에도 만들었던 떡김밥이랑 비교해보니 너무 허술합니다. 

그래도 맛은 명품이랍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떡이 든 김밥이기 때문입니다.

일전에도 한 번 싸보넀더니 학교 연구실에서 인기 짱이었답니다.

 

제 수상한 짓꺼리를 더 보시렵니까? 

오늘은 절편을 잘랐습니다.

가래떡은 모두 떡국썰기를 해버렸지 뭡니까~ 

이제 떡을 우엉과함께 조림을 해줄 겁니다.

아..사각 어묵도 있어 동참시켰네요!

그냥 후라이팬에 식용유 조금 두르고 슬쩍 볶다가

진간장 두 큰술 설탕 두 큰술 물 두 큰술을 넣고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마지막에 썰어진 떡을 넣어주고 떡이 약간 노골노골해지면 다 된 것입니다.

떡산적이 된 셈이지요.

아, 일전에 샀던 떡김밥은 자세히 보니 떡볶이 떡처럼 만들었는지

떡볶이용 덕에다가 고추가루가 보이는 군요. 

연근도 날 연근 그대로 사용합니다.

물에 담그지도 데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야 그 향이 살아서 떡에게도 전달이 됩니다.

절대로 김밥용으로 만들어진 우엉은 사오지 마세요. 향이 하나도 없어요. 

김밥햄은 따로 팬에서 소독하듯 슬쩍 구워냅니다. 

맛살도 있으면 좋지만....대신 어묵이 들어갔으니 생략! 

김은 요즘 김밥용김이 구워져서 포장되어 나오니까 너무 편리하고 맛도 있더군요.

제가 오늘은 계란도 엉망진창으로 ,,ㅎ`ㅎ` 

김밥 끝부분에 단무지를 잠깐 놓아두면 그 수분으로 인해

단무지를 앞으로 옮겨오고 도르르말면 끝이 야무지게 잘 붙는답니다.

절대 김밥옆구리 터질일은 없지요! 

오늘은 속이 너무 부실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시금치가 공석인 자리에 가진 건 떡 뿐이니  그걸로라도 메꿔야지요! 

뚜껑이 안 덮어질 정도로 가득 쌌어요.

김밥 꽁지를 고명으로 사용하구요.

이래뵈도 아이 친구들이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는 거랍니다. 

김밥이 쫄깃거려요.

쫄깃쫄깃한 맛에 자꾸만 손이가서 멈출수가 없다네요! 

떡 한 번 넣어보세요.

저희가족들은 엄마 떡김밥 특허내라고 난리예요!! 

신기하지요?

목도 덜 멕힌다네요!!

수상한 떡김밥.....나 이리 공짜로 공표해도 될라나 몰러~~

 

심심하믄 리터엉김밥을 후다닥 잘 싸는 엄마/이 요조 

 

 

쫄깃거리는 떡볶이 김밥 인기!!

 더보기click~

 

더보기

기말시험으로 집에 못 온다기에 김밥을 사서 방문했다.

룸메이트도 함께 먹으라고 넉넉히 쌌다.

 

역시 나물류는 생략이고....대신 동그란 건 무엇? 떡볶이 떡이다.

 

맛살,햄, 떡볶이떡,쇠고기, 유부 단무지...등이다.

이날 떡볶이떡은 인기절정이었다.

떡볶이도 먹고 김밥도 먹고...쫄깃거리는 떡이 들었는데...목이 덜 메인단다.

왤까? 한 번 더 실험해보려는 생각중이다.

 

 

 

 

 

 새해 떡국을 끓였다.

 

 고명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었기에 떡국을 끓이면서 데워지라고 함께 끓여내었다.

요즘엔 요리 톱사진도 갈롱을 부리기 마뜩찮아져서 먹기 직전 아무그릇이나 찍어준다.

한 살 더 먹고나니 귀차니즘이 도래했나 보다.

 

 

올 새해에는 떡국 가래떡을 뽑아보려고 섣달 그믐날 아침 일찍부터 떡집으로 전활했었다.

8kg에 삯이 20,000원 이랜다. 조금 넉넉히 가져와도 된단다.

 

 

그래서 9kg 정도 쌀을 불렸더니...12kg이랜다. 누가 알았나~ 불린 쌀 무게로 하나 보다.

가래떡 6kg, 절편6kg을 만들어왔다. 많은 양이다.

작은 떡박스 두 개로 가득 넘쳐났다.

 

방금 빼 온 가래떡을 꿀에도 찍어먹고

간장에도 찍어먹고 서로 자기께 맛나다고....다 큰 아이들은 어린날로 돌아간 듯....

ㅎㅎ 이 음마는 구운 떡이 젤로 낫두먼....ㅎ`ㅎ`ㅎ`

 

어머니는 음력 섣달 그믐께 뽑아오신 가래떡을 말리셨다.

그리고는 칼도마를 놓고 썰어내셨는데....

 

 

난, 겨우 요것 썰다가 손에 물집이 잡혔다.

그렇다고 떡집에 썰어달라고 하려니 신정연휴라 모두 문을 닫았다.

 

 

절편과 떡가래를 앞집 뒷집 옆집과 나누고 스키장 가는 막내에게도

친구와 나눠먹게 싸서 보내고

나머지는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절편구워서 꿀에 찍어먹기

 

 

곁에서 지켜본 딸아이의 떡볶이 솜씨 

 

딸아이가 떡볶이를 만들겠다 한다.

 

 

떡을 썰어서

 

 

어묵도 썰고....굴소스를 달라기에 없어서 훈제굴 통조림을 내어줬다.

 

 

고추장과 굴소스라....

(햐! 언제 이렇게 컸누? 청출어람이라 이젠 하산시켜야 할란가보다)

소기의 목적달성이 눈에 보일듯 잡힐듯 하다.

 

 

계란을 삶아내고....떡을 물에다가 잠깐 불리더니

마침 끓여두었던 멸치 다시마 육수에 고추장을 풀더니

재료를 넣어 끓인다.

 

만들어낸 고추장 떡볶이!

맛이 에븝 그럴 듯하다. 아주 맛난다.

 

한겨울,,,,,가래떡은 남겼다가 구어먹기도 하고

이만한 먹거리가 또 어디있으랴~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준비만 되어있다면 괜히 긴 밤을

국적 불분명한 야참을 부르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다음 글은 떡피자, 떡김밥 글로 이어집니다.

 

 

앞치마를 입은 남자들   

   

 

동지팥죽 새알심을 한 번에 두 개씩 비비는 막내아들 

 

<사위에게 쓰는 장모의 요리편지>

  

2009년 연말을 앞두고 뭔가 양성평등을 외치지 않아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즈음, 저 혼자 웃음 베물며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

세모 아래  그 사실을 이야기 선물로 풀어 보려합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신다면 그저 고맙지요.ㅎ~ 

 

 daum 신지식 한식부문에서 엑스퍼트로 질문에 답하다가 1년 전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1년만에 1600여명이 되었습니다.

<된장과 김치 이야기>인데....전 젊은 딸같은 아가씨나 새댁들이 주로 회원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어찌된 영문인지 남자분이 40% 가까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숨죽이고 가만히 눈팅만 즐기고 계시다가 슬슬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이거나 아예 집에서 전업주부로 계시는 님들도 숱한 것 같았습니다.

실제 얼마나 답답했으면 검색을 하다가 들어오시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매일 반찬을 만들 수 있는 메일을 보내는 점도 아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댓글도 올라오더군요.

<처음 만들어 본 김치찌개에 너무 만족 ㅎ ㅎ 옆지기가 내일아침 먹어보고 깜작 놀랄거예요. 옆지기가 내일 쉬는 날이라 내가 조금 남겨뒀어요.
그런데 된장찌개는 뭐가 부족하거나 된장이 잘못된 듯해요 그래서 그건 흔적없이 다 먹어버렸어요. 된장찌개는 공부 더해서 다음주에 재도전합니다.

저에게 이렇게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남자분들도 스스럼없이 스크랩글이라도 올리다가 요즘은 요리글도 직접 올려주십니다.(마침 허락을 받고 가져왔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알고싶으시면 더보기를 클릭해주시면 .....아마도 재니있는 남자주부의 요리를 읽어보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화려강산님의 아랫글 독특한  떡볶이는

요즘 겨울밤 아이들의 간식 피자나 치킨보다 훨씬 건강에 좋고 맛도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빠의 사랑이 들은 음식이라 더하겠지요?

올바른 밥상 Daum Cafe<김치와 된장이야기>의 회원 화려강산(男)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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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찌부둥한 날....

이런날은...

먹기조차 싫어서...

그냥 라면으로 때우고....

 

라면,

그냥은 냄새(스프)) 땜에  속이 울렁 거리는데

묵은김치 넣고 먼저 끓이다가 스프 반만 넣고 끓이면

시원한 밥국 같은 느낌 이랄까...

아 ! 청양초 하나 썰어 넣었답니다

하여간에 남자가 요리 따로 배우지 않고 할 수 있는게 몇가지 없잖아요

그래서 대충 해먹었답니다 ^^

 

 

어느분... 수기님? 이 올린 마늘 대추말이 튀김 따라해 봤답니다ㅎㅎ 정말 먹을만 해요 강추!

 

파전에 막걸리 생각나는날이라...

파전 재료는 없고 ㅠㅠ

빨리 안 먹으면 시들어 빠질 철 이른 봄동하나 찾아

 씻어 띁어 건져놓고

찰밀가루 풀어 간하고...

 팬에 기름두르고 전을 지져봤답니다....

이건 별로 안 어렵던걸요 ^^ 사실은 만만하게 봤는데..약간 태운것도 ㅠㅠ

 제대로 굽힌건가??

 

 하여간에  간장 초장 다아~ 꺼내어 찍어 먹어봤는데...

예전 어머님이 해 주시던...그런맛은 아니네요 ^^

무엇때문일까....

 배추가 맛없는 거 같아요...ㅎㅎ실력이 모자란것도 있겠지만..배추가 고소하고 달아야 하는데 아직 철이 아닌가봐요 (내 추측)

 

 속 남은걸로  무채 나물 무친것도 있고해서 썰어 넣어 된장 쫄은것 덜어 넣고 고추장 넣고 김가루 좀 뿌리고

  계란 하나 구워 참기름 넣고 기왕 점심 되도록 비벼 먹었답니다....

 

 

 난 오늘 셀프 했답니다 ^^

 

요리:글/화려강산 

..................................

 

숱하게 달린 꼬리글이 더 재미있지만...생략합니다.^^*

 

글이 하나더 올라와서 첨부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작년엔 케잌도 사먹었는데...

사실 나한곤 별 상관없는 크리스마스..

보채는 애도 없고 분위기 잡자는 사람도 없고 ^^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는지...

출출하고 해서 ..

냉장고를 여니

냉장고에 김치찌개 하려고 사놓은 돼지고기 약간 있고...

불우이웃돕기 한다며 동네 새마을부녀회에서  강매 당한 ^^ 썰은 떡국용 떡이 있고해서

떡볶기가 갑자기 생각 !!

야채칸 뒤지니 쌈 싸먹으려고 둔 빼추속 고갱이?(맞는 표현인가??)가 있어

양파하나 얼릉 집어와서

 

나만의 떡볶기 시작~

 

 

정확한 레시피는 없다...

눈대중 손대중 대충 대충

양파 한 개 까서 썰고

배추 속 부분 노란 거 썰고

파도 하나 보이길레 어슷하게 썰어놓고....

 

약간 깊은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다진마늘 넣고

돼지고기 넣고 나무주걱으로 볶는다...

고기가 다 익을때 쯤 ...

소주도 약간 부었다 ^^

물에 약간 불려서 건져놓은 떡을 넣고

같이 볶는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고추장을 한주걱 넣어 섞는다

집에 고추장이 안 매워서...

청양고춧가루 곱게 빻아 놓은 거 한 숟갈 넣었다...

그리곤 야채를 한꺼번에 넣어 불 낮추고

계속 뒤적거리고 숨이 죽고 간이 밸 무렵

역시나 싱겁길레 진간장 약간 넣어 간을 하고 마쳤다...

여기서 ...어묵이 더해지고  삶은 계란 까서 넣으면 금상첨화인데..

어묵은 없고 ㅠ ㅠ 계란 삶을 시간이 아까워 ㅎㅎ

그냥 먹기로 했다 손님이 있으면 깨도 뿌리고 하는데

식구들 뿐이라 그냥 먹기로 했다...

난 맛있었다...

가끔가다 본인의 필요에의해 한 번씩 하는 아빠의 요리

애도 와이프도 잘 먹는다...

 

요즘 분식점 포장마차등에 파는... 물 넣어서 카레가루 넣은 밀가루 떢볶기는

체질에 안맞다...

그건 떡을 볶는게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짜장 같은 면류에 더 가깝다....

내 어릴적 엄마는 이렇게 해줬다 ^^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화려강산님의 메리크리스마스~ ....................................................................

 

 

 

 

운영자분이 8분 중에 단 2분만 여성분입니다.

농촌체험(손두부만들기 청국장만들기 고추장만들기) 등 2번을 떠났는데, 남자운영자분이 계시니 이 또한 더 든든하기도 하더라구요.

요즘은 회원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는 떨어졌지만...아직도 많은 분이 활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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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제 자랑같습니다만...양성평등에 대한 정의를 내리려다가 이런 자료로 먼저 실제 우리 가정들의 속내부터 들어내 보입니다.

남자가 부엌을 기웃대면 큰일 난다는 옛시절과 지금,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블로그의 제일 주된 카테고리는 <딸에게 쓰는 요리편지>였습니다.

그랬던지가 어언...10년이 되었고 그 딸은 결혼을 앞 두고 있습니다.

사위가 ...요리를 좋아라합니다. 아마도 미국에서 신혼생활이지만 주로 사위가 음식을 만들 것같습니다.

오늘도 통화하는 중에 제게 요리에 대한 것을 자세히 묻습니다. 딸보다 말귀도 더 잘 알아 들으니 이야기를 할만하군요.

제가 그럽니다. 두 달 후 결혼하고 이국땅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하면 아마도 제 블로그에 카테고리가 정정되거나 하나 더 생기지 싶습니다.

제목이 뭐냐구요.

<사위에게 쓰는 장모의 요리편지>

아마도 제목이 특이해서...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되는 건지나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즐겁고 편안한 세모되시구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글/이요조

 

 

더보기로 예비사위의 요리글 하나 덧붙여봅니다.

이요조 여사님의 돼지갈비 김치찜 따라잡기

 

더보기

 

 

올해 5월인가 6월부터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찾게된 이요조님 여사님의 블로그.

여사님의 블로그에 가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글들과 사진들을 만날수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재미가 쏠쏠한 것중에 하나가 음식과 요리 글과 사진들이다.

하지만 아침에 회사 출근하여 집중이 잘 안되고 일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아침 식사를 아직 하지못해 출출한 배를 가지고 여사님의 글을 읽었다간

정말 맛있게 보이는 여러 음식들의 사진때문에 낭패를 보기 쉽다.

아무리 여사님의 글들이 재밌어도 정말 배가 고픈 식객에게는 음식밖에 안보인다.

 

몇일전에 그 사실을 까먹고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우연치않게 돼지갈비 김치찜을 보았다.

그때 시간 아침 10시.

 

아침 9시 반에 문을 잠시 닫았다가 11시반에 다시 문을여는

평소에 맛이 없다고 투덜거리던 식당이 그리워질 정도로

급격하게 고파지는 배와 입안에서 회전목마처럼 맴도는 군침을

참으며 아무리 떼려도 뗄수 없는 눈을 원망하면서 사진들을 보았다.

 

뱃속에서 부터 울려오는 고통소리를 애써 뒤로하고

이빨을 꽉깨물며 꼭 해서 먹어 보리라 했던

혼자만의 굳센 다짐을 오늘 드디어 실천에 옮겨보았다.

 

 

우선 돼지갈비를 사다가 물에 담궈서 피를 빼야겠지?

원래는 오래 담궈나야 하나 시간이 없는 관계로 2시간만 담궈놨다.

근데 어느분들 말씀에는 2시간이면 충분하다 하던데...

(참고로 여사님의 블로그에는 피를 빼고 있는 사진이 없다 ㅋ)

 

 

미국 뉴욕 북부 로체스터의 김치는 한국 김치 같지 않아서 맛이 틀리고 채썰인 무가 많이 들어있다.

그런 무채를 약간 털고 여사님의 말씀대로 배추 머리만 살짝 떼고 김치를 넣었다.

난 여기서 고기가 탈까 약간 걱정도 되고 고기 비린내를 확실하게 없애고 싶은 마음에

김치를 우선 깔고 그 위에 고기를 넣고 다시 김치로 덮어 버렸다.

결국 돼지갈비 김치 샌드위치.

(이거 은근히 맛있을것 같다.)

 

돼지고기또한 한국 돼지고기 같지 않기 때문에 마늘을 좀 많이 넣었다.

원래 마늘을 좋아 하기도 하지만 돼지고기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다진 마늘을 밥먹는 숟가락으로 2숟가락 가득 넣었다.

 

여사님 말씀과 내 반쪽의 말에 의하면 오래동안 푹 끓여야 한단다.

그래야 김치도 사르르 녹고 고기도 사르르 녹고

 

뚜껑을 덮고 중간불에 계속 끓이니 김치에서 물이 나와서 찌게처럼 보인다.

하지만 걱정을 하지 말라!

2시간동안 그렇게 계속 끓여야 하니

끓다보면 국물은 어차피 쫀다. ㅋ

 

 

이것이 2시간 동안 끓인 돼지갈비 김치찜.

냄비가 적당한 사이즈가 없어서

큰것으로 했더니 아직 음식의 폼이 안산다.

그릇으로 옮기면 훨씬 낫겠지? ^^

 

 

이것이 드디어 완성품!

더 맛있게 보이기 위해서 볶은 통깨도 위에 약간 뿌렸다.

(여사님은 그냥 드셨슴 ㅋ)

처음 먹어 본다는 두려움 보다 처음 만들어 보는것이라는 걱정이 더 앞섰으나

한번 먹어보니 너무나도 괜찮았다는...

(내가 만듯것을 내가 칭찬하니 좀 쑥스 ^^;;)

 

참고로 난 완적 익은 로체스터 김치를 썼다.

그러다보니 김치가 좀 신편이라서 설탕을 넣었다.

(여사님 블로그에서 배웠슴 ㅋ)

 

비록 시간은 오래걸리긴 했지만

너무나도 맛이 있었던 돼지갈비 김치찜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

 

재료 (로체스터 기준):

Pork country style rib 1팩, 다진마늘 2큰술, 김치 1포기, 물 그냥 대충 알아서, 설탕 1큰술, 볶은 통깨.

기호사양에 따라 파를 넣어 주시면 보기에 더 좋습니다. ^^

 

.................................ps............................

 

박여사님 번창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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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글을 올린 예비사위나....숫제 대놓고 박여사라고 부르는 딸이나

서로 모르는 사이처럼 시침 뚝 따고  잘했다고 칭찬 댓글다는 예비장모나

아직은 뽄새가 우습지만...이제 두 달 후면 떳떳하게 <딸에게 쓰는 요리편지>가

<사위에게 쓰는 장모의 요리편지>로 릴레이 될 것입니다. 훗!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앞치마를 입은 남자들
이 글은 여성부에 기고된 글입니다.  http://blog.daum.net/moge-family/1680

 

 

    

 

                [만두를 빚으며]

 

          모질게 추운 겨울 어느 날, 허리가 아프지만 하루 죙일을 퍼질러 앉아 만두를 빚으며 시간을 죽이고 있다.

      바깥은 쌩쌩 추위가 엄습하지만.... 만두가 하나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웬걸  내 배가 따듯하게 불러온다.

     양손에 만두속을 잔뜩 묻히고는 허리가 아파 무거운 엉덩이를 비비적거려도 ,,,,마음은 편하고 따뜻하다.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 먹을 만두의 불어나는 양 만큼 마음은 더 따뜻해 온다.

     만두를 쪄낼 냄비에 가만가만 물 끓는 소리만이 고즈넉한 사위(四圍)의 적막을 깨우는 겨울속의 행복이다.

 

     배고플 때 맛있게 오물거리며 먹는 장남의 입이 어른거리고, 

     맛있어 보이면 어린아이처럼 손뼉을 치며 좋아라하는 딸아이!

     먹을 때마다 후루룩 우적우적 소리가 에미 귀에는 영락없이 음악소리로 들리는 막내를 생각하면

     허리는 그저 견딜만큼만 아프다.

 

                                                                                                                                                                           글/이요조

 

침묵의 그림 레서피 "만두만들기"

 

 

 

 

안매운만두& 매운만두

찐만두, 만두전골, 군만두........./이요조

첨부

누가 그랬다.

자기는 삶지 않고 얼린다고....

그 방법을 이 나이에 모를리 만무! 역시 생고기 넣는 방법도 모를리 만무

나도 생고기 넣을 줄 알고 열려 저장할 줄도 알고 떡만두국 끓이기도 한다구요 헐^^*

그래도 쪄서 냉동보관한 만두가 끓였을 때 절대로 터지지 않는다는 것만 안다면....

어느집에 갔을 때 만두국이라고 내어주는데....다 터져서 만둣국인지 잡탕인지..? 수제비 보다 못한

음식을 대접받는 기분이라니...

 

 

 

 

Q소고기 국밥이나 만두 떡국등에 들어 가는 양지고기 양념 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09.12.14 20:36

 

A 삶아서 결 반대로 칼로 써시든지....아니면 손으로 결대로 찢든지 하셔서 5가지 기본 양념을 해두었다가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본 5가지 양념은 간장, 깨, 마늘 파, 후추,참기름이면 됩니다. 간장이 냄새난다 싫으시면 볶은소금(결고운)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조물조물 해서 넣어두면 간이배어서 맛이듭니다. 떡국이나 만두 국밥고명으로 쓰면 좋습니다. 단 양념된 고명은 하루이틀만에 빨리 쓰셔야 합니다.고명을 조금씩만 사용할 경우나 냉동실 장시간 보관은 양념을 하지 않는 게 더 낫습니다.  09.12.14 20:47 

  

 

 

 

계란지단은 마름모로 잘라두었다가 사용하셔도 좋아요!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가 즐거워요! 

 

계란지단 부치기

 

1. 팬에 기름은 바르듯이 약간만 두른다. 불은 약불로 한다.

2. 흰자의 거품을 그대로 구어내면 공기방울로 우툴거리게 된다.

3. 체에 받친 후, 사용한다. 지단은 팬 뒤쪽에서부터 들어올려 뒤집어준다.

4. 식은 후 곱게 썰어낸다. (채썰기 막대썰기 마름모썰기등등)

 *전분을 살짝 넣으면 탄력이 생겨서 단단하다.

 

 

 

 

 

 

 

고명얹은 만두전골

 

거의 고명으로 이루어진 구절판 

고명으로 웃끼를 얹은 탕평채 

 

고명이 많이 쓰이는 해파리냉채 

 

  떡국고명

 

 특별한 고명

 

맛살을 즐겨쓰는데 냉동실에 두었다가 꺼내면 이렇게 결이 풀어집니다.

결대로 찢어서 사용하면 어린이들이 좋아 합니다.

조금 단순한 나물무침에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 파도 잘 썰면 아주 좋은 고명이 될 수 있다.

 

 

 

 

 

 

 

 

글:사진/이요조

 

 

 

 

 

 

 

 

  우엉밥 그리고 우엉반 

 

 

우엉밥 

 

 우엉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썰어서 사용합니다. 

 

 

 우엉(Great Burdock)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 뜻: 인격자, 나에게 손대지 마오키는 1.5m에 이르며 뿌리는 땅속을 향해 60㎝까지 깊게 뻗는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나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나 기부는 움푹 패어 있으며, 잎 뒷면에 흰색의 털이 밀생하여 흰빛이 돈다. 검은 자줏빛이 도는 꽃은 7월에 가지 끝에 달리는 두상(頭狀)꽃차례에 무리져 핀다. 꽃차례에 설상화(舌狀花)는 없고 관상화(管狀花)만 있다. 유럽·시베리아·만주 등지에서 자라던 것으로, 한국에 언제부터 들어왔는지는 불분명하나 채소로 널리 심고 있다. 배수가 좋은 사질(砂質)토양에서 잘 자란다.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며 뿌리를 먹기도 한다. 열매 말린 것을 악실(惡實)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이뇨제로 사용하거나 벌레 또는 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쓰기도 한다.

 

#우엉을 구입한다 너무 굵은 것은 자칫 어쎌 수가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구입한다. 조금 거친 수세미로 닦으면 흙과 껍질은 쉽게 닦인다.

 뜨물에 잠깐 담궈두면  좋으나 그냥 조리해도 무방하다. 우엉을 먹기좋은 크기나 모양으로 썰어 참기름에 볶다가 밥을 앉힌다.  

 밥을 지었다. 향이 너무 좋은 밥이 완성,놀라운 맛이다. 우엉향이 얼마나 근사한지~

 맛있는 양념간장을 만들어서 우엉밥에 넣고 비벼준다

             우엉밥은 사찰음식에 속한다.

그런데 먹고보니 내 입맛에는 송이밥보다도 나은 것 같다.

워낙 우엉을 좋아해서 그런지....

TV보니 일본에서 노모는 오랜만에 송이밥을 짓고는 보고싶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 얘야, 오늘은 송이밥을 했구나!>

하면 기쁜 얼굴로 전화를 받은 아들이 달려와서 집에 들러주었다.

 난 이다음 훗날에 아들이 장성하여 분가하고 아들이 그리워 보고싶어지면

<엄마 우엉밥 해두었다>하고 전화할지도 모르겠다.

 

 

  우엉밥 그리고 우엉반 

 

 

우엉조림

우엉은 썰어서 뜨물이나 연한 식촛물에 담궜다가

헹군 후,

기름에 볶다가 간장, 조림물엿에 은근히 졸여낸다.

김밥 소로도 사용 (우엉은 구태여 삶지 않아도 된다)

. 

 골패짝썰기를 하면 멸치볶음에 좋다. 

 

우엉을 다지듯 잘게 썰어 잔멸치와 함께 볶기도...

 둥글게 어슷 썰기가 무난한 편 ( 오징어와 함께 졸여냔다) 잔멸치를 볶다가

 잘게 다진 우엉을 넣고 양념을 한다. 

 

아주 잘디잔 멸치우엉볶음 

 잔멸치 볶음을 하고 식은 밥을 볶아

주먹밥으로 만들다. 

도시락으로도 무난할 듯... 

그 다음 잔멸치볶음에 꽈리고추 대신 우엉을 함께 볶아낸 중간 멸치우엉볶음 

 

우엉연근조림

 

연근조림

연근은 연한 식촛물에 담궜다가 물에 헹구고는 한 번 끓여 낸 뒤

우엉처럼 졸이면 된다. 은근한 불에 오래졸일수록 색깔이 짙어진다.

. . .

우엉과 연근조림은 잘 변하지 않으므로 도시락 반찬이나 여름철 피서지 반찬으로도 좋다. 

 우엉 연근을 삶지않고 그냥 사용해도 좋다.

 멸치조림 남은 것도 넣고,  간장, 물엿 조금 더 넣어서

 작두콩 삶은 것도 넣고 졸이다가 참기름 깨를 뿌려 마무리~~

  

오쇠우(엉)산적조림  

모든 우엉반찬 조림 방법은

간장, 조림물엿에 은근히 졸여낸다.

 

http://blog.daum.net/yojo-lady/13745261 

 

향이 뛰어나고 칼로리 거의없고 건강에 좋은 우엉 많이들 드세요~~

 

글:사진/이요조 

 

 

↙우엉의 효능 더보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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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엉의 효능

 

 

음식이야기-우엉  

섬유질의 보고인 우엉은 연근과 함께 뿌리 채소의 대표적인 식품인데요. 짭잘하게 조려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우엉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독특한 향으로 먹지요.
특히 우엉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요, 우엉의 여러 가지 효능에 관한 이야기 들어 보세요~~

우엉의 영양성분을 알아볼까요?

- 우엉은 당질 성분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당질의 주성분을 이루는 것은 녹말이 아닌 이눌린이라는 성분입니다.
- 우엉은 열량은 거의 없고 비타민 함유량이 적은 반면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우엉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엉의 원산지와 재배 역사

우엉은 우방(牛蒡) 이라고도 불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에서 서부 아시아에 이르는 지대가 원산지이며 유럽, 시베리아, 만주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우엉을 식용하지 않으나 중국, 일본에서는 고대부터 재배하여 사용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식용으로 사용한 것은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한방에서 전하는 우엉 이야기

한방에서는 우엉에 대해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본초비요』: 우엉은 피를 깨끗하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고, 또한 인후병과 가래, 기침을 치료하고 모든 종기와 독을 제거시킨다 고 전합니다.
▶『본초강목』: 우엉은 오장의 나쁜 사기를 제거하고 손발의 허약함을 치료하며 중풍, 각기, 머리에 나는 종기, 가래를 치료하고 하복부 내장의 통증을 치료한다’고 전합니다.

우엉의 다양한 효능 이야기

우엉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의 효능을 살펴 보도록 할께요.
▶ 아르기닌 : 강정 효과가 있어 힘을 좋게 하고 뇌를 튼튼하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 섬유질 : 변비를 예방해주며 장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 철분 : 빈혈 예방 및 조혈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 탄닌 : 소염작용, 출혈이나 통증을 멎게 해주는 작용을 하며 습진, 두드러기 등에 도움을 줍니다.

우엉과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

바지락은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 빈혈 예방에 좋은 조개입니다. 그런데 우엉과 바지락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입니다. 그 이유는 우엉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이 바지락의 철분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입니다. 철분 흡수는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우유나 유제품 등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는 바지락과 함께 식탁 위에 우엉 반찬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지요?

우엉의 변색을 막는 방법은 없나요?

우엉 껍질을 벗겨서 채 썰어서 놔 두면 공기 중에 있는 폴리페놀계 화합물이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 되기 때문인데요, 식초물에 담가 두게 되면 변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엉의 떫은 맛도 제거됩니다.

우엉을 삶으면 파랗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우엉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나와 우엉의 안토시안 색소와 반응해서 변색되기 때문이며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daum검색)

 

 

 

 

 

청국장에 밥 비벼먹기

겨울양식에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 또 하나!

청국장!

된장도 맛있지만 청국장냄새 풍기며 먹고나면 스트레스가 저만치 달아납니다.

넣을 게 마땅한 게 없어서 부추를 숭덩숭덩 손으로 뜯어넣고

간이 안 된 청국장이라 실컷 넣었어요.

간은 된장으로 맞춰주었지요

청국장 콩알이 가득입니다.

쓰윽 건져올려서

스으쓱 밥에다가 비벼놓고는 김치 한 쪽만 얹으면~~

고기반찬 부럽지 않습니다.

겨울식탁에 청국장, 이만큼 매력있는거 없지요?

추운 겨울저녁 메뉴로 우리전통 발효음식 청국장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글/이요조

 

 

 

 

 

 

 

 

 

청국장의 역사

 

청국장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 '시'라는 이름으로 청국장이 처음 등장하는데 서기 683년 신라의 제31대 왕인 신문왕이 김흥운의 딸을 왕비로 맞을때 폐백품목에 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왕이 서기 671년 당나라 장군 설인귀가 웅진도독부를 설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낸 항의문에 웅진길이 막혀 염시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염시(삶은 콩에 콩누룩을 섞어 소금물에 담갔다가 발효시켜 말린 것)가 지금의 청국장이라고 전해진다. 조선 숙종때(1715년) 실학자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는 전국장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766년 영조때 유중림이 산림경제를 증보하여 펴낸 중보산림경제에도 콩을 잘 씻어 삶은 후 볏짚에 싸서 따뜻한 방에 사흘간 두면 실이난다고 청국장 만드는법을 상세히 기술해 놓았다.

 

청국장 제조법

 

자연발효에 의한 청국장은 메주콩을 10∼20시간 더운 물에 불렸다가 물을 붓고 푹 끓여 물씬하게 익힌 다음 보온만으로 띄운 것이다. 그릇에 짚을 몇 가닥씩 깔면서 퍼담아 60 ℃까지 식힌 다음 따뜻한 곳에 놓고 담요나 이불을 씌워 45 ℃로 보온하면 누룩곰팡이가 번식하여 발효물질로 변한다. 누룩곰팡이는 40∼45 ℃에서 잘 자라며, 단백질 분해효소 ·당화효소 등의 효소가 있으므로 소화율이 높다. 이 곰팡이는 공기 중에도 많이 있지만 볏짚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청국장을 띄울 때 콩 사이사이에 볏짚을 넣고 띄우면 매우 잘 뜬다.

 

 

청국장의 효능

 

◈ 탁월한 항암 식품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사포닌, 파이틱산, 트립신 억제제같은 물질도 들어있음

 

◈ 뇌졸중 예방체료제
레시틴과 단백질 분해효소는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이나 콜레스테롤을 녹여내는 효과가 있다.

 

◈ 치매를 예방
레시틴이 부해하면서 콜린이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예방체이다.

 

◈ 당뇨를 다스리는 천연인슐린
트립신 억제제와 레시틴은 췌장의 인슐린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에 큰도움을 줍니다.

 

◈ 고혈압 다스리는 천연 혈압강하제
바시러스균에 의해 많은 아미노산을 만들어 고혈압을 예방 치료합니다..

 

◈ 간 기능을 강화
비타민B2는 알코올을 분해시켜 간의 기능을 좋게하고 숙취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 변비, 설사에 천연정장제 역할

바실러스균에 의해 정장효과가 뛰어나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 탁월한 피부 미용제
레시틴이 내장에 있는 독소들을 청소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 골다공증을 예방
천연칼슘제로서 단백질과 비타민 K, 제니시틴이 풍부하여 칼슘 인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 심장병, 돌연사를 예방
바실러스 단백질 분해효스는 형전을 녹여줘 심장병및, 돌연사를 예방해 줘요.

 

◈ 빈혈을 없애는 천연조혈제 역할
철분과 비타민B12 가 빈혈을 막아줍니다.


검색글

 

뚝배기해장국 모음

 

선지해장국 

 

술자리가 만연하는 연말,

아예, 주말이면 동창들지인, 모임들 술자리 스케쥴이 너나 할 것없이 빽빽한 연말이다. 월요병이 아니라도 월요일 출근길에는 다들 내색은 못하고

쓰린 속을 그러안고 출근들 할 것이다. 집에서 미리 해장국을 끓여 준비해준다면 어떨까?

쓰린 속을 부여잡고 여기저기  해장국집을 떠올리며 점심시간만 기다릴 남편을 생각한다면 ,,,,그리고는 월요일 밤 또 숙취에 쩔어 귀가할지도 모른다.

간단한 해장국을 준비해보자. 오늘은 선지해장국 만들기를 내세우지만 ,,,여태까지 끓였던 해장국도 간단하게 메모해보면, 

아! 그리고 보니 해장국과 감기에 먹는 국과 동일하다. 요는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깔깔해진 입맛을 살아나게 하고 쓰린 속을

달래주는 시원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어야 한다. 

명태(코다리)시래기 해장국

 

 

말이 명태라고 붙여졌지 코다리해장국인 셈이다. 

코다리도 담백하고 시원하고 우거지와 함께 만났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구수하고 시원하고 단백질도 얻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 

무청 시래기와 함께 된장을 조금풀어 푹 고은 국으로 감기에도 그저 그만이다. 

 

 

 

 

제주도 몸국 해장국 

 

 제주에는 오래전부터 큰일을 치를 때 빼놓지않고 준비하는 제주토속음식이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담백하고 고소한 제주도민들이 즐겨찾는 음식인데
'물망국'이라고도 합니다. 오랜시간과 제주 여인네들의 정성없인 밥상위에 내놓을 수 없는 제주도 '몸국'입니다.

 

요즘에는 제주도 토속음식점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데... 돼지 뼈다귀를 고은 국물에 내장과 순대를 넣기도 한답니다.

제가 먹어봤던 국은 김치를 쑹쑹 썰어넣었던 몸국이었지요.

만들어 보려 검색을 했더니 배추시래기나  무청우거지를 쫑쫑썰어서 넣기도 한다네요.

톳이나 모자반은 한겨울 요즘 잠깐 나오면 보기 귀해지는 해초입니다.

 

 

톳나물이 든 몸국 맛은 의외로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다.

 

 

해물을 해장국 모음

재첩국

해장국으로 가히 선두라고도 할만큼 유명하며 간에 특히 좋다. 

 

해감을 낸 재첨국을 끓는물에 넣어 잘 삶아 국물이 우러나면 간을 맞추고 부추를 썰어낸다.

일일이 알을 털어내면 밥 말아먹기에 좋지만

재첨 껍질 두서너개 정도는 띄우는 게 센스!! 

홍합시금치된장국 

홍합 그 자체로도 해장국이 되지만...홍합은 껍질이 크고

자칫 해장국 밥상에 오르기엔 좀 거시기하다.

홍합을 삶은 후 까서 시금치 된장국에 넣어주면 아주좋다. 

곰치해장국

무와 콩나물을 넣어 끓으면 마지막에 곰치를 넣어준다.

그래야만 물컹한 살이 풀어지지않는다. 아주 끝내주게 시원하다. 

맑은대구탕 

애주가라면 누구나 선호하는 대구 맑은탕! 

얼큰한 육개장 

쇠고기를 푹 고아서 찢고 무나 콩나물 버섯등이 들어간 속을 달래주는맵고 칼칼한 해장국으로도 좋다.

 추어탕

해물은 아니지만 자리집아 본 추어탕

추어탕도 영양면이나 속풀이에 버금가라면 섧다. 

 

 

 

 

손쉽고 사랑받는 북어 콩나물국 

뭐니뭐니해도 콩나물국해장이 젤로 간편하고 빠르긴 하다.

거기다가 북어가 조금이나 들어가준다면 금상첨화다.

밥말아 후루룩.....두세모금이라도 먹으면 거북하던  속이 금세 편안해진다. 

그냥 콩나물에 얼큰하게 고춧가루를 풀어도 좋고

맑고시원한 콩나물국 

 

맑게 끓였다가 냉장고에 두었다가(찬 것을 좋아한다면)

션하게 찬국 그대로 들이켜도 좋다. 

 

콩나물북어국 

 

아무래도 북어와 콩나물의 궁합은 해장하려고 만난듯한 궁합이다. 

 

 

선지해장국 

 

선지해장국을 집에서 끓이기 쉽다.

오늘은 선지해장국 끓이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신선한 선지를 이렇게 위생포장되어 나온다.

재료는 선지 한 팩, 쇠고기 2~300g 무 한쪽 대파 한 뿌리 마늘조금 고춧가루 

6~7인분 국 한 냄비가 나온다.

선지는 이미 굳어있으므로 따로 삶을 필요없이 그대로 쓴다.

 

 쇠고기무국 끓이듯 한 국에 마지막으로 넣어주기만하면 된다. 

 무는 나박썰기를 하고 콩나물도 있으면 넣어줘도 좋다.

보통 쇠고기 무국처럼 끓이다가 

마지막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진 선지를 넣어준다.

선지국에는 고춧가루가 좀 들어가야 한다. 마지막간을 보고 파 마늘, 후추등을 넣어준다. 

매운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도 넣어주면 맵싸하다.

이상 선지국모음이었어요.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에....집에서도 늘 해장국으로 준비해두세요.

남편건강은 아내가 챙겨야지요!!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지내시구요~~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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