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장어구이 못잖은 맛!! 삼치엿장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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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치는 그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생선종류다.

 <삼치구이>

삼치는 크기가 좀 크고 몸통이 두꺼워서 구이를 할 때는 가운데 뼈를 갈라내고 구어내면 아주 깔끔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생선구이 중에 하나다.  생선구이 감으로 등 푸른 생선치고는 비린내도 적고 구이 감으로는 아주 훌륭한 어종이다.  고추냉이장과 함께 곁드려내면 아주 좋다.

...........

여름 입맛이 떨어질 때면 삼치구이를 조금 다르게 해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맛!!

 <삼치엿장구이>를 쉽게 만들어 보자!!

 

<삼치엿장구이>

 

준비 먼저 생선가게에서 삼치를 삼장뜨기를 해달라고 한다.

삼장뜨기란 생선의 양옆을 떠내고 중간 뼈대까지 3장이 나오므로 <삼장뜨기>라고 한다.

삼치 한 마리를 사면 양옆의 살 한 토막이 3~4인분이 먹을 양이 나온다. 그러므로 2회까지 만들 수가 있다.

소금간은 해 오지 않는다. 소금간을 하면 삼치 살코기에 소금맛이 배이면 맛이 떨어진다.

삼치 포를 뜬 것 그러니까 1/2 양념 레시피를 간단히 정리해서 올려보면,

지난 글 <삼치엿장구이>보다 조금 더 쉽고 편리한 레시피로 구성!

 

-재료-

      삼치 1마리(大)  1/2 

      밀가루나 튀김가루 2큰술, 감자가루 2큰술, 강황이나 카레가루 1/2작은술 , 

      간마늘 1큰술 , 생강과 생강채  가능한 고급 식용유 3큰술 정도
      조림간장 재료/간장 3큰술, 물엿 3큰술, 맛술 3큰술..물3큰술

       (밀가루와 강황은 간이 없고 카레와 튀김가루는 간이 있음 그 차이만 염도 적절량유지..조림간장 맛을 본다) 

       

      - 만들기-

       

      1. 삼치는 삼장뜨기하여 한 입크기로 자른 후  

      2. 밀가루, 감자가루, 카레를 섞어 넣고 손질한 삼치를 넣어 옷을 입힌다.  (랩에 넣어 흔들면 편리함)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마늘, 생강도 가늘게 채썰어 볶아 풍미를 낸다.

      4.  기름에 튀긴다. 다 익으면 일단 불을 끄고

      5. 비율로 섞어둔 조림간장을 팬에 부어서 은근한 불에 졸여낸다.

      6. 7. 윤기가 나면 튀긴 삼치를 꺼내어 담고  생강채나(청홍고추)를 얹어낸다.

      tip 조림간장 조금 남아있을 때 꺼내야지 바짝 졸았다싶으면 빛깔이 너무 검게된다.

 

 

 강황가루를 조금 넣고 ...없으면 카레가루도 무방

 생강이 냉동실에서 나왓을 때는 기름이 튀므로 늦게 넣어주어도 무방

튀길 때 등껍질이 먼저냐 살코기가 먼저냐.....삼치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앞 뒤 구별 안해도 괜찮음!!

앞뒤로 노릇노릇 다 익으면 조림간장 소스를 넣고 은근한 불에 졸여낸다.

삼치 1/2로 만든 양

 

 

 

 쌈채소싸서 먹으면 더욱 좋고...

 나머지 1/2로 다음날 또 만든 것, 물론 나머지 이만큼의 엿장구이 더 남아있음

뼈도 없고 기름기도 없는 삼치의 부드러운 살코기를 이용, 어린아이들 밥반찬에 어르신들 입맛없으실 때,

도시락 반찬이나 손님 초대요리에도 무난한 삼치 엿장구이 만드는 시간도 아주 짧고 맛도 착한 <삼치엿장구이>추천!!

 

글/이요조

 

  

 

 

 

         기밥솥으로 만든 빵   

 

 

설탕값도 오르고 덩달아 빵값이 오른단다!  느끼하게 달디단 빵보다 집에서 밥솥으로 만든 재료비랄 것도 없는.....건강빵!

무더운 여름내내 늘 밥만 해대는 전기 압력솥으로 맛있는 빵을 만들어 보았다. 지난 번 쑥 카스테라도 전기밥솥으로 만든 적이 있긴하다.

http://blog.daum.net/yojo-lady/12713796

 

이번 여름내 뭐 먹을 게 없어서 더위를 줏어 먹었는지 조금 아프고났다.

입맛이 없는 중에 ...청주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에서 사서 딱 하나 먹어본 빵맛을 잊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빵을 시달라고 했지만.....

무슨 기름맛인지?  트렌스지방인지 ...느끼한 빵맛에 그만 질려버렸다.  기운 좀 차리면 내가 만든 담백한 빵을 먹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뎌 또 시작이다.

과정샷이 좀 시원찮아서 전엣글에서 두어장 옮겨 써먹으며 대는 핑계라고는~~  어쨌거나  회복한 증거 아닐까? ㅎㅎㅎ~

 

 

재료

빵용 밀가루 400g,(종이컵으로 3컵 정도) 계란4개, 우유1컵, 물 1컵, 소금 한꼬집, 설탕100g(2/3컵), 버터 조금(따뜻해진 밥솥에 바를 분량만)

베이킹파우다 1/2 작은술  머랭<계란 4개분의 흰자를 거품기로 만드는 작업> 콩 1.5컵(생략도 가능)

만드는 방법

1)밀가루를 채에 쳐서 우유넣고 물넣고 베이킹파우더 설탕 소금 다 넣은 후 반죽

2)그 다음 머랭을 넣고 콩을 넣고 ~~ 

3)버터을 뜨뜻해진 밥솥에  바닥만 말고 위에까지 발라준다. 

4) 반죽을 붓고 취사버튼을 누른다.

5) 김이 치익~ 빠지려면(다 빠지기 전) 얼른 취소버튼 누르고 다시 취사를 반복....

6) 세 번까지 했는데....2번 반 정도면 훌륭하지 싶다.(취소버튼이 작용안하므로 코드를 뽑는다)

7) 빵을 접시에다 엎어낸다. 완성!!

tip

치익 김빠지는 신호 전에는 취소버튼이 눌러지지 않음! (5번 명심!!)

중간에 밥솥을 열거나 뒤집지 않음

 

 

 빵 만드는 소요시간이 총 1시간 16분이 더 초과했다.

1시간만 하면 족할 것 같았다. 빵이 약간 눌어서 부분 떨어짐

빵반죽은 지룩한편 

심심해서 흑임자를...

완성된 빵!

다시 엎어놓고 보니~

아주 깔끔하고 고소한 동부콩과 완두콩이 든 영양빵!!

트랜스지방 제로~

 

부드럽고 촉촉하고 따뜻하고 담백한 맛! 건강빵!!

여름이라 내내 과일만 먹던 가족들이 더 좋아하네요!! 한여름이 고개를 숙이려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이 때  가족들에게 맛있는 빵 만들어주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보세요!

 

이요조

 

이틀뒤에 다시 시도해 본 (완두콩)빵!! 

 

 

 

 

 

약오리탕 만들기

 

오리한마리+ 갖은약재 압렵솥, 약한추 돌기로 40~45분간 

약재는

토종닭에다 갖은 약재로 넣고 고아도 좋다. 압력솥 약한 추돌기로 30~35분간  

 

그냥 닭고기를 즐길경우는 압력솥으로 18~20분간만 익혀주면된다.

 

 

오늘은 약오리탕을 이야기를 꺼내자니 옻닭이야기 부터 썰을 풀어야 할까부다.

어렸을 때, (초등 3,4 때)아버지 잡수시려한 옻닭을 몰래 먹고는 학교를 10일정도 못갔던 적이 있었다.

온 몸으로 번진 옻은  붉은 반점이 발바닥을 나는 것을 끝으로 겨우진정되었다.

참, 더 중요한 것!! 속으로도 옻이 물론 탔는지 마지막 항문도 가려움증으로 끝이났다.

요즘 같았으면 입원을 하든가 했을 것이다. 어른들이 웃으셨다.

<약은 요조가 다 먹었으니~ 이제 위장하나는 튼튼하겠다고~> 아마도 요즘 같았으면 간장이 피해를 입었을 정도 였을게다.

다행히도 어린아이였으니 회복도 빨랐겠지만 말이다. 옻은 잘못하면 간에 치명적 손상을 일으킨다.

 

요즘 건옻은 옻을 잘 타는 나도 괜찮다는 말에도 옻닭 김이오르는 근방에도 가지 않았었다.

남편 동창 친구들은 만남이 있으면 걸핏하면 옻닭이다. 난 그 곁에도 잘 가지 않았는데....언제나 알러지로 항히스타민제를 챙기고 다니는터라

겁도없이 먹어봤더니 속이 너무 편하다. 물론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집에서 출발할 당시부터 몸이 아파 참석도 못하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겨우 모임에 내려간 나는 옻닭 국물만 먹고 신기하게도 기운을 차렸다.

속이 왜그리 편안해지는지.....올라올 때는 옻닭국물을 담아서 가지고 올라올 정도 였다.

 

지난 겨울에도 고뿔 한 번 안한 내가 모진 감기에 걸렸다.

편도선으로 목이 아프고 몸쌀이 시작되었다. 옻닭 생각이 간절했지만....옻은 없지만 여러가지 약재를 넣고 닭을 푹 고아서 국물을 먹고났다.

목이 한결 나은 것 같았다.

 

그랬던 여름감기는 당최 떨어져 나갈 줄을 모른다.

오늘 내일  나갈 기미가 보이는 감기....딱 2주간을 앓았다.

말복달임으로 오리를 한 마리 사와서 <복달임 약오리탕>을 만들면서 사진을 그럭저럭 찍어 보았다. (이젠 감기 지까짓께 떨어지겠지?)

 

약오리탕 국물 

 

 

재료

핏물 2~30분 뺀 오리 한마리(길이가 길어서 구겨넣고)

인삼  한 뿌리 은행안깐 것 1컵, 오가피, 산수유, 감초. 당귀, 대추, 마늘

(그렇게 어려운 약재 아닌것 반면에 상극될 것도 없는...)

준비가 다 된 약오리탕을 주방에서 끓이려니....집안 온도만 올리겠고~

마당에서 약추가 잔잔히 돌기를 40~45분만에 완성

요즘 날씨가 비오다가 개이다가 그러니 마당에 키우는? 이끼작황이  딱 좋다.

아프다고 한 열흘 개겼더니 마당에 이끼가 우후죽순~ ㅎㅎ

 아무리 오리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라지만....윗기름 걷어내고~

오리고기를 건져 대충 먼저 먹고~~

나머지 약탕은 먹을 때마다 끓여서 마신다.

편도선감기 초장부터 약오리탕을 먹었으면 좋았을 것을....편도선염도 염증이니까

닭보다는 오리가 좋을텐데....아무튼 한 열흘되니 다시 뜨끔거리며 시작하는 편도선!  확실히 잡다!!

무더운 여름, 기력 지쳐 떨어진 몸보신도 하고...

 

이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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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각무침
나만 그런가 어찌 반찬이 션찮다.

땀 뻘뻘 흘려가며 특별식을 하지 않는한 별다른 반찬이 없다.
장아찌 밑반찬도 시들하고 그냥 그저 옛날 어머니가, 할머니가 해주시던 촌시런반찬들이 새록새록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노각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오이맛도 아니요 그렇다고 박맛도 아니요 수박껍질맛도 아니요.
이 세가지를 몽땅 합쳐놓은 것 같은 노각맛!!

 젊어서는 분명한 맛을 즐기던 입맛이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애매모호한 맛에 길들여지고
그 맛의 깊이를 느끼게 되고  너무 개성이 톡톡튀는 고유의 맛보다 이런 은근한 맛이 더 좋아질 줄 몰랐다.

노각은 약간의 쓴맛이 도므로 고추장으로 무치면 그 맛이 감소가 된다.

 그러나

오늘은 노각을 한끼 먹고 치우는 게 아니라 며칠 먹을 겉절이 식으로 담아볼까 한다.

부추가 있었으면 함께 많이 썰어 넣어도 영양면이나 보기에도 좋았을텐데....

부추가 없어 생략하고  그러자니 식감이 있는 무채를 조금 섞어서 만들어 두기로 했다.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섞어서 버무렸다.

우선 이내 먹을 것, 조금만 입맛따라 식초나 매실엑기스를 조금 가미하면 새콤하니 맛있다.

 

1)필러를 이용 껍질을 깍아낸다. 

2) 수저로 속에 든 씨를 걷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소금에 절인다.

3) 물이 많이 나므로 야채 탈수기나 베보자기 이용으로 물기를 될수록 많이 제거해준다.

3)절여진 노각과 무채에

양념은 마늘1큰술,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파,청량고추 다진것 적당량, 물엿 1큰술로 마지막간은 새우젓으로 맞춰서 무침

4)양이 좀 많으므로 금방 먹을껏만 신맛을 가미(2배식초나 매실멕기스) 

식초를 넣으면 물이 흥건해지기도 하므로 가능하면 2~3배 식초를 이용

5)두고 먹을 건 식초를 넣지 않는다. 다진파나 고추가 산에 의해 누렇게 변색되므로...

6) 이내 먹을 건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깨를 넣어도 좋다.

 

 

 

식이섬유, 철분, 칼슘 등 무기질이 많은 노각은  늙은오이라고도 한다.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며, 일반 오이보다 2~3배 정도 굵으며 길이는 20~30㎝로 뭉뚝하게 생겼다.

완전히 성숙하여 껍질이 두껍고 속에 씨가 차 있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수분 함량이 높고, 칼슘과 섬유질이 많아 갈증을 해소하는 데 좋은 채소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찬 성질이 있어 목이 마르고 목구멍이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여름철에 더위를 먹었을 때 섭취하면 좋다.

특히 더위를 먹어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노각의 씨 부분을 긁어낸 뒤 즙을 내어 마시면 곧 가라앉는다고 한다.

요리로는 무침이나 생채, 장아찌 등에 이용된다. 노각무침은 한여름의 더위에 지쳤을 때 입맛을 돋워준다.

날것으로 무침을 할 때는 고추장 양념장으로 무쳐야 특유의 쓴맛을 없앨 수 있다.


 

 

 

칼라푸드인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다.

가지는 짧고 통통하고 윤기가 도는 게 좋은 것이라 한다.

가지가 어디에 좋다 어디에 좋다하더니 꾸준히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고 비타민에서 전한다.

요즘처럼 무더울 때면 션한 냉국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주 시원하고 구수하다.

 

 

1)가지를 생으로 약간 절여서 냉국을 만든 것

 

2)가지를 삶아 냉국을 만든 것!!

 

 

가지를 삶아서 만드는 냉국은 간간히 하지만...그냥 날 것으로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다.

어느날 물병에다가 이렇게 넣어두었다가 저녁에 먹어보니 아주 굿~~

제대로 된 가지 냉국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작은 김치 통 하나의 분량

 오이 2개, 가지 2개, 새우젓국물 두 큰술, 청장(집간장) 3~4큰술,  파 조금, 간마늘 조금,

멸치다시마국물 짙지않게 3리터, 방울토마토 한 컵, 청양고추 3개쯤

 

①김치통에 가지와 오이를 썰어 넣어 소금 간을 슴슴하게 해둔다.

 (썰기는 마음대로~ 오이는 반달이나 채로 썰고 가지는 반달썰기나 동그랗게 썰어도 무방)

②2~30분 후  재료가 조금 숨이 죽는다 싶으면 씻지않고 바로 식혀둔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지 않은....끓으면 바로 불을 끌 정도)를 부어주고

③양념을 하고 방울 토마토나 파프리카를 잘라 넣어준다.(맛살도 무방)

 

TIP

A/오이가 무거워 가라앉는다. 뜰 때는 골고루 잘 섞어서 떠낸다. 

B/넉넉하게 담아두는 물김치같은 냉국이므로 미리 식초를 넣으면 초록색이 갈변한다.

방욱토마토가 새콤한 맛을 내어준다.

삶은 오이가 싫다면 약간 절여서 냉국에 넣어본 바

뽀드득거리는 가지맛은 구수하고 달다.

요즘 만들기 수월하고 맛도 좋은 가지냉국에 맛들렸다.

더울 때 음료수대신 마셔도 좋다.

멸치다시마 육수에 새우젓국물이 두 컵 들어갔다.

냉국이 아니라....냉 묽김치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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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가지냉국 

가지를 삶아서도 하는데, 물컹한 게 싫다는 가족이 있거나,

가지를 쪄내기에도 더위속에 번거롭다면 위엣 방법으로 해도 간단하다.

 

▒▒재료▒▒

글라스락 1개 분량

가지 2개,  적채 조금,

파 마늘 조금, 적채 삶은 물 한 컵, 물 한 컵, 적채 1/3컵, 청장(집간장 조금) 소금, 식초조금, 깨소금

  

홍고추가 없어서 맛살을 조금 잘라서 넣어보았다.

매운걸 좋아하면 청양고추, 모양으로는 파프리카나 맛살등을 사용한다.

 

◈ 청장(집간장)을 넣고 마무리는 소금간을 하고 파 마늘 깨 식초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냉장고에 1시간 쯤 간이 배게

두었다가  생수를 붓고는 두었다가 시원해지면 먹는다.

 

 

 

  청장(집간장)을 넣고 마무리는 소금간을 하고 파 마늘 깨 식초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냉장고에 1시간 쯤 간이 배게

두었다가  적채에서 나온 물과 생수를 적당히 붓고는 두었다가 시원해지면 먹는다. 

 

 

(tip/냉국이니만치 집간장이 깊은 맛을 낸다)

  

가지북어냉국,  이렇게도 만들어 내면 여름날 어느 냉채요리 부럽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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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또 만들었어요(7월31)뜨거운 국 안끓여 넘 좋구요.

오이대신 무를 채썰었구요! (양파, 파,마늘)

가지는 잘 안절어서 아래에다 두고 소금물간을 했지요.

방울 토마토대신, 홍고추도 없고  붉은 색 내려고 대추를 넣었어요.

칼칼한 매운 맛을 내려고 청량고추는 몇 개 다져넣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 새우젓으로 간을했어요!!

가지가 가벼워서 위로 떠오르지만 떠낼 때엔 잘 저어서 골고루 떠야겠지요?

 가지가 뽀들뽀들 고소해요!!

 

 

 

가지의 효능

 특히, 가지는 암 억제 효과는 물론 더위에 지친 입맛을 되살려주는 데도 탁월하다.  
가지는 수분이 95%를 차지,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도 적고 영양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칼로리가 높지않아 다이어트 효과에도 탁월하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탁월해 무더운 여름 체온조절에 좋고  자외선등으로 피부가 벗겨질 때,
통증을 멎게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또는 여드름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잇몸 염증도 완화시켜주므로 잇몸질환자에게도 탁월하다.

가지에 함유된 보라색을 띄는 수용성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황산화적 작용을 하는데  안토시안이 체내에 들어가 활성화산소를 제거해 콜레스테롤의 상승을 막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지에 들어있는 안토시안을 섭취하면 심장질환과 뇌졸증 위험이 줄어들고 혈관안의 노폐물을 용해해 배출시키기 때문에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이 된다.다만 가지는 성질이 차서 설사가 잦은 사람이나 냉증이 있는 사람 목소리를 쓰는 사람이나 기침이 심한 사람들은 금하는 게 좋다.

 

 

 

 

 감잎은 원자병 이따이 이따이(아야아야)에 효과가 좋다고 했다.

그만큼 몸에 축적된 나쁜 중금속들을 몰아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작은 감나무가 하나 있는데...얼마나 암팡진지 열매를 주렁주렁 잘도 맺길래 거름을 준다고

겨울에 (음식찌꺼기) 거름이 좀 샜나보다.  봄에 새잎이 돋아나질 않았다...그러다가 가을들어서 새 가지가 하나 돋아나는가싶더니 신초를 달았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 다음 해 봄.....에미는 더 굵은 가지를 많이 만들어 놓고는 그 다음해엔 완전히 죽어버렸다.

한 삼사년만인가? 올해는 열매도 맺고 새 가지는 본래의 키를 두 배나 훌 쩍 넘어버렸다. 난 그런 나무에게 치사하게 잎을 얻어냈다.

하지가 되면 새 잎이 나오질 않고 잎만 두꺼워지고 쎄어진다.

감나무잎차를 만들어 요즘 잘 먹고 있어서 다음해 또 준비하기 위해 메모를 해둔다.

 

 집을 몇 년 아무도 쓰지 않고 비워두었더니 집안으로 들어온 수도관이 많이 부식되었다.

공사할 엄두를 못내다가 지난해 9월 드디어 새로 배수교체와 싱크대를 새로하는 공사를 한 후, 정수기를 떼내어두었다.  재설치비용이 3만원이래서 그냥 내박쳐두었더니

막상  여름이 오니 물 끓이기가 예사일이 아니다 주방에서 물만 끓여도 집안 온도가 상승되었다. 

전에는 마지막 쌀씻기와 채소 과일도 모두 정수기물로 해결했는데....그다지 그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물은 끓여 먹기로 하고 정수기만 없애 버려도

주방이 넒어진 듯 하여 마냥 좋다.  한동안 옥수수와 보리를 섞어넣은 고소한 물을 탐닉하던 중

물을 미리 끓여서 식혀두는 시간에 옥수수나 보리차는 만 하루 지나면 쉰내가 났다. 그렇다고 주전자채로 냉장고에 들어 갈 공간도 없고,

물병에 물을 줄줄이 부어 넣을 수도 없고.....물은 큰주전자로  (6,5리터) 이틀에 한 번 맘놓고 끓이게 되었다.  바로 감잎차 덕분이다.

 

 

 시도하기 전 사진을 안찍어둬서 조금 걱정이되었는데...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6월이 지나고도 새가지를 내밀더니 부분 신초를 내 놓는게 아닌가?

일단 이렇게 보드라운 잎으로 해야 한다는 걸....주지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늙어서 쇤 잎과 판이한 차이가 난다.

 

 그것도 딱 하짓날...부랴부랴.....쪄서 말린 감잎이다. 덖어야겠지만 슬쩍 찐다는 게 좀 많이 쪄졌다.

 말려서 잘라 김에 든 방습제를 넣고 보관했다.

물을 팔팔 끓였다가 감잎을 넣으면 서서히 우러났다.

빛깔도 연한 오미자처럼 우러나고 무엇보다 실온에 두어도 옥수수나 보리차처럼 쉽게 변찮아 좋았다.

7월18일 감이 자라기 시작하는데...

새가지에 신초가 돋아올랐다.

맨 윗잎만 남겨두고 따서, 차즈기(자소)잎도 함께 땄다.

걸핏하면 여름 설사를 잘 하는 내게 자소잎은 약이다.

감잎차도 얼마 남지 않았고

아주 적은 양이지만 씻어서 약간만 쪄서 말렸다.

 

물을 펄펄 끓여 온도가 내려가면

말린 감잎을 조금 넣고

빛깔은 아주 서서히 우러난다.

 감잎차를 아껴 적게 넣었더니 이런 빛깔~

감잎차를 좀 넉넉하게 넣으면 이런 빛깔~~

감잎과 함께 자소(차즈기)잎을 넣으니 이렇게 따뜻한 빛깔이 나온다.

자소는 더운 성질이라 여름 배탈 또는 식중독으로부터 예방하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상한 것은 내 알러지 증상이 확연히 나아진 사실이다. 

 

 

 

우울증세는 갱년기에도 이유없이 찾아온다.

아무 고민이 없는데도 불안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기억을 떠 올려도 매사가 시들하고,

밤이되면 잠이오지 않아 멀뚱멀뚱 날밤을 새운다.  다음날은 불면증으로 기진하고 사람이 시들해져 보인다.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불면증 정도로 생각했지만 우울증에 깊이 빠진 증거다.

갱년기 여성 우울증에는 상추가 약이고 안정을 찾아준다.  

우울하다거나 밤잠이 오지 않아 시무룩한 당신에게 제일 좋은 약!!

 

상추김치

혹자는 오잉? 겉절이만해도 이내 숨이 팍 죽는 상추로 김치를 담는다고? 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6월 하순에서 7월 초, 봄에 심은 상추도 서서히 자라올라 쫑대가 올라오고 상추꽃이 필락말락 할 때 요 때가 가장 좋은 상추김치 재료가 된다.

이때 상추는 하얀 진이 제일 많이 나는 시기여서 톡 분지르면 하얀즙이 배어난다.

옛부터 이 즙이 잠을 부른다하여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금기시 하였다.

 

 

상추의 흰 즙, 과연 어떤 과학적 효능이 있을까?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상추를 먹으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추의 락투카리움 성분은 최면, 진통 효과가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한다.
상추 줄기에 있는 우유빛 유액에 함유된 매우 강한 쓴맛이 나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성분 때문으로 실제로 신경에 진정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상추잎을 꺾을 때 나오는 흰 즙에 진정작용을 하는 락투세린과 락투신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  또한 치아를 희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해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상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군, 철분과 칼슘, 히토신, 리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좋다.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을 예방하며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A는 갱년기 이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경질·통증을 완화시킨다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 짜증과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피로 회복에 좋다
긴장을 완화시키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한다.

눈 건강에 좋다
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은 눈의 신경을 보호하고 눈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루테인은 상추뿐만 아니라 브로콜리나 시금치 같은 녹색 식물에도 많이 들어있다.

몸속 독소를 해독한다
피를 맑게 하며 해독 작용도 뛰어나다. 각종 오염으로 인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없앤다.

빈혈을 예방한다
조혈 효과가 있는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숙취 해소를 돕는다
간장의 기능을 돕고 피를 맑게 해주어 음주 후 컨디션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숙취로 인한 두통을 해소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뇨 작용을 돕는다
풍부한 수분과 미네랄이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변비를 치료한다
섬유소가 풍부해 장운동에 효과적이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수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피부 건강에 좋다
피부 노화를 막는 비타민 B가 풍부하다. 또한 피를 맑게 해 몸속의 독소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상추김치 재료

쫑대 올라온 상추 한 함지박. 소금, 청홍고추, 마늘 생강 조금, 쪽파나 실파, 감자 두 알, 삶은 콩 1컵,새우젓 조금, 양파 큰 1개, 고춧가루 2컵

 

쫑대 올라 온 상추를 <약으로 쓴다고>특별 부탁해서 얻었다.

초여름 이맘때 쯤, 시골에는 배추가 귀하고 외할머니는 상추 쫑대로 김치를 담으셨다.

쌉싸레한 상추김치맛이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다.

늙은 상추는 여리진 않고 그 맛은 매우 쓰다.

 상추쫑대가 더 약이므로 머위나 호박줄기를 까듯....까주고 딱딱한 부분은 버린다.

상추꽃도 이렇게 필락말락할 때,

상추를 소금물에 절인다. 대추를 삶아 물을 내고(대추도 안정제 역활을 가져온다)

대추삶은 물과 풋내를 없애기 위한 감자를 삶아준다.

감자를 삶을 때 먹다남은 밥도 조금 있는 것 함께 삶았다. 냉장고에 늘 있는 삶은 콩 한 컵만,

감자삶은 것과 불은 콩 한 컵을 갈고(풋내를 잡고 영양을 돕기위한) 새우젓을 넣어서 갈아준다.

그리고 대추 삶은 물을 넣어 훌훌한 양념된 김칫국물을 먼저 만든다.

2~30분 소금물에 잠깐 절인 상추를 씻어 김칫국물에 살금 살금 묻히듯 치댄다.

양파, 다진마늘,생강 청홍고추, 파등을 넣고 절 버무려둔다.

설탕은 대춧물이 들었으므로 생략한다.

쌉쓰레하고 맛난 상추김치가 된다.

물론 약으로 쓰여도 손색이 없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거나 그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도 아주 효과가 좋다.

선물을 해도 아주 좋을 것이다. 상쾌하게 잘 자고 나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밝고 명랑한 하루가 열린다.

상추김치를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편작이 따로 없다.

내 손으로 만든 내 약!!

실제 요즘 여름밤에 숙면을 하고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다.

양념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잊혀져가는 전통김치가 새로운 김치로도 거듭날 수가 있다.

어젠 상추김치에 국수도 말아 먹었는데 맛있어서 그만 깜빡!!   오늘 다시 국수말아서 사진, 첨부할께요.

수면 유도제여 안녕~~

 

 

 상추김치를 국수에도 여러번 말아 먹고 있어요.

요즘 일찍 잠자리에 드는 저, 상추김치 효과 분명합니다.

계란이 반숙이라 통채로....ㅎㅎ 단백질 많이 섭취 하려구요!!

상추김치 우습게 보지 마세요.

김치냉장고가 아니라 그냥 냉장고에 두었는데도.....지금 일주일차! 상추잎이 이렇게 온전해요!!

참 신기하지요? 

 

 

상추의 영양학적 특성

1. 비타민 A가 풍부한 반면 채소 치고는 비타민 C 함량이 적은 편 비타민B1과 철분, 칼슘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고 리신, 티로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2. 철분과 비타민A가 풍부해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B1, B2, 칼슘 등 우리 몸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들어있어 체질개선에 효과가 좋다.

3. 상추를 많이 먹으면 잠이 많아지게 되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나 신경과민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4. 한방에서는 상추 즙을 물에 타 먹으면 젖이 잘 나 온다고 옛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다.

5. 피를 맑게 해 주는 작용이 있어 타박상에 상추 즙을 바르면 잘 들으며 결릴 때도 효과가 있다.

천금채(千金彩)라고 불렸던 상추에 대한 회고~!

날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생채(生彩)가 상추로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옛 수나라나 당나라에서는 천금채(千金彩)라 불렀다고 한다. 고구려 사신이 수나라에 갔을 때 그 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었는데 그 씨앗을 서역에서 사들이는데 워낙 비싸게 주었고 그래서 그 값이 너무 비싸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삼국시대부터 먹어온 상추

우리 한국도 삼국시대부터 먹어온 상추는 전통 비아그라였다 해도 대과가 없다. 그래선지 상추는 텃밭 가장자리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조금씩 갈아 먹는 것이 관례였다. 눈에 띌 만큼 많이 갈면 그 집 마님의 음욕을 그로써 가늠했기로 숨겨서 길렀고 숨어서 자라야 할 숙명 때문에 은군초(?君草)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명나라 때 박물지인 ‘본초강목’에 상추는 남자의 신(腎)에 좋고 여자에겐 젖을 많이 나게 한다 했다. 개량되지 않은 토종 상추를 잘라보면 뽀얀 유즙(乳汁)이 나오는데, 비슷한 것끼리는 서로 유감(類憾)하여 비슷한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원시적 사고가 존재하였기 때문에 이런 연관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상추 유즙을 남성의 정액에 유감하여 신에 좋고 여성의 젖에 유감시켜 젖을 많이 나게 한다고 알았음직하다.

 그래선지 고추밭이랑 틈에 가꾼 상추는 서방님 밥상에만 올렸다. 고추와 유감시켜 비아그라 효과가 강해질 것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원나라 시인 양윤부가 고려의 상추가 원나라에 많이 들어와 있음을 읊은 것을 보면 몰래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은밀한 수요에 부응하여 은밀히 조금씩만 가꾸었기로 공급 부족이 필연이요. 그래서 천금채가 되었음직 하다. 아무튼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상추쌈을 해먹는 것도 건강에 좋을 것 이다.

 

 

 

 

 

 

내일(7월 19일)이 초복이지만 월욜이니 오늘 일요일 오후에 복달임이 편하겠다.

우리집 마리....복날이나 아는지 모르는지....오리고기 한 점 얻어먹겠다고 애교작렬!!

입 보니까....벌 써 입맛 다셨구먼 뭘~~

 

 

잘 손질된 오리 한 마리 13,900원에 구입

우리집 초복 달임용이다. 비 안오면 마당에서 바베큐 해먹으려 했는데....

비는 그쳤지만 온통 굽굽....나뭇가지에서 물도 떨어지고....그냥 바깥마루에서 부탄가스 불위에 굽기로 했다.

오리 고기를 물에다 한 번 씻어 냈다.

그리고 오리살은 배상면주가 맛술을 넉넉히넣고 구운소금 조금 넣고 한동안(30분) 재웠다.

상추를 씻어 물을 빼고

맛술에 재운 고기를 물을 돌려 뺐다.

오리고기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다.

포화지방은 혈관을 좁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높이며 불포화지방 은 혈관을 청소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인다.

따라서 같은 지방이 라면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을 먹는 게 좋으며 생선, 오리, 장어 등에 많이 있다..
대개 상온에서 굳는 기름은 포화지방, 액체 상태인 기름은 불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동물성지방에, 불포화지방은 콩을 비롯한 식물성지방에 많다.

포화지방산은 몸안에 쌓이는 지방으로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바깥마루로 나와서  간단한 쌈채소만 준비~  오리구이 시작!

 

오리구이

복달임 오리구이를 했다.

맛술에 절인 오리....아주 맛난다.

구운 소금 아주 조금 넣은 역활이 그냥 먹기에도 좋다. 

마늘, 고추, 상추, 고추장, 겨자냉채소스 그대로~~

부자간에 막걸리도 한 잔!

밥 없이 세 사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오리구이는 .......이 걸로 막을 내리고

저녁은 오리탕!!

복달임 제대로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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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탕끓이기

오리탕하면 감자탕처럼 감자와 들깨 그리고 깻잎이 많이 들어간다.

한 마리분 뼈를 물에 담궈 2~30분 가량 핏물을 빼주고 

작은 압력솥에 무 한토막 넣고 추 돌고 30분을 더 익혔다. 푸-욱 고아진 셈이다.

집에 감자도 떨어지고,,,콩나물 좀 있는게 여행 다녀오면 일주일 후는 영 못 먹을 것 같고,

큰 그릇에 콩나물 한바구니 넣고 압력솥 뜨거운 오리탕을 쏟아 부었다.

푹 삶겨진 무도 잘라서 넣고

집간장으로 간을 슴슴하게~~

깻잎도 없어서 집 안팍을 돌며 깻잎 어린 것, 방아잎 어린 것, 차즈기(자소)잎 몇 개

따다가 씻어 넣었다.

양파 한 개, 파 두 뿌리 마늘 3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반 컵, 매운 청홍고추 댓개! 들깨 한 컵가량,

그리고는 30분 쯤 더 끓인다.

들깻잎은 나중에 넣고~~

한 참 졸아들어 맛이 어우러져야 한다.

감자탕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감자대신 콩나물인데 의외로 좋다. 가족들이 시원해서 좋다고 한다.

하루 앞 당긴 복달임,

오리구이, 오리탕!! 오늘은 이렇게 초복을 넘기고~~~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는 체력을 기르자!!

아자! 아자!!

 

:+:+:+:+:+:+:+:+:+:+:+:+

 

오리고기에 맛들렸나보다.

중복날 또 한 마리 긴급입수, 연짱 3일을 오리요리로 시도!!

이번엔 먹을 사람 없는 듯 하여 3등분

잘 썰어진 고기는 구워서 2,5인분 넉넉하게 나옴

(사진 없음)

 

오리뼈다귀가 조금 적어 오리탕은  저번과는 좀 다르게(위 오리탕은 거의 보약수준)

토란대를 푹 삶아서  넣고 간략하게 끓여내었다.

 

 

 

고기가 조금 넌출너출한 것(1/3)을 오리주물럭으로 만들었다.

 

재료 오리 한마리의 3/1가량의 고기(이쁘지 않게 썰어진)

매운 풋고추3~4개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엿 2큰술, 케쳡 2큰술, 맛술 3큰 술

양파 1개, 파 1뿌리 간 마늘, 후추

 

양념에 조금 의심이 가시는 분!

손드시고 질문 하기 전 양심고백!!

우리집 식구는 아이들 어렸을 때 매운 걸 모두 못먹었다.

나도 어릴 때 그랬는데....신랑도 역시 마찬가지~~ 고춧가루는 김치 담을 때만 필요했다.

부산에서 중부권으로 이사오면서...우리는 자부했다.

우리식구도 매운 맛을 알어!! 매운 게 확실히 맛있단 말이야~

어느날 우린 처절히 무너졌다. 겨우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음식 호호거리다가 <오이씨~>를 남발하는 것처럼~

그 다음부터 고 매운 건 웬만큼 내지만 케쳡으로 빛을 내어주니 매운맛도 한결 부드러워졌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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